어머니의 항암치료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을 종종 다녀오곤 합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오늘은 어머니께서 아이들 먹일 과일들을 사주고 싶으니 잠시 들러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스크 확실히 착용하고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을 들러보았습니다. 저의 눈에는 커다란 하나로마트 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양산시에서 운영하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였습니다. 이 곳의 주차장은 모두 옥외에 주차를 해야하며 굉장히 넓은 면적의 주차장을 자랑합니다. 차 사이의 주차라인도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 편하긴 했는데 마주보고 주차된 자량간 간격은 그리 넓은 편이아니라 큰 차의 경우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회전을 할때는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방문한 날 비가 보슬보슬 내렸지만 차가 있는 곳까..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많이들 힘들어하고 있을 즈음 갑자기 sns등을 통해서 뜬금없게도 강원도 감자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함께 소식을 전하는 이웃님들 중에서도 강원도 감자구매에 성공하신분도 실패하신 분도 있을 정도로 요 근래 아주 핫한 감자였답니다. 거기다 강원도 도지사까지 동원해서 강원도 핵감자 선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언론을 통해 공개까지 되면서 판매초기에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반면 나중에는 사고싶어도 살 수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자연의 싱싱함을 담은 '강원도감자 10kg'이 무료배송인데도 가격이 단돈 5,000원 이었기 때문입니다. 우얼....정말 남자인 제가 보기에도 이건 무조건 사야하는 아이템이었답니다. 공식 판매처 홈페이지인 강원마트에 들..
마스크 착용하고 주말나들이로 거제맹종죽 테마파크를 다녀오는길. 점심 먹을 타이밍을 놓친데다 저녁은 엄마와 장모님이 함께하는 저녁 자리가 마련되어있어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을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나름 편의점 외식인 셈이죠 ^^ 거기다 식사준비를 안해도되는 와이프님께서 편의점을 쏜다는 선언까지!! 아이들과 신나는 마음으로 지나는길에 보이는 편의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미니스탑 편의점 입니다. 요즘 GS25, CU, 세븐일레븐을 자주 이용했던 터라 이 편의점의 존재도 살짝 잊혀지고 있던 중이었답니다. 아직 살아있었군요 ㅎㅎ 우리가족이 미니스탑에서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정말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에서도 볼수 없었던 우육탕이 이 곳에 판매중이었습니..
에어프라이어는 이제 주방가전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튀김이나 냉동 요리들을 비롯해서 생선요리, 고기 요리까지 저희 집도 약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엄청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주방가전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그토록 벼르고 벼르던 에어프라이어 통삼겹살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합니다. 일반 삼겹살은 몇 번 해 먹어본 적 있지만 통삼겹을 이용한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처음이랍니다. 일단 우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5리터 모델입니다. 구입 당시 가격이 8만 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또 모르겠군요. 처음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는 필립스 제품이었는데 용량이 너무 적은 것 같아 이 제품으로 기변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할 생각..
2020년 3월 14일과 3월 15일. 정부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 후 첫 주말이다. 토요일 오전. 둘째아들의 병원방문으로 병원 앞에있는 약국 2곳을 방문해 보았지만 약국 앞 유리창에는 마스크 품절 종이가 붙어있었다. 일요일 하나로마트를 지나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길게 늘어서 있어 얼른 차를 새우고 줄을 섰다. 그때의 시간이 오후 1시 30분경. 아마도 2시에 마스크가 판매되는 모양이 었다. 그런데, 10분정도 줄을 서 있었을때 하나로마트 관계자 한 분이 오시더니 나에게 한마디 해주신다. 정해진 수량이 제한되어있어 나 부터는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나'부터. 내가 51번째 대기자라고 한다. ㅠㅠ 앞에 대기하고 계신 분 중에서도 장애인이나 만10세 이하의 자녀분들의 마스크를 대리로 수령하게 되면..
3월 초순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마을. 매년 가보지 않더라도 나름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놈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매해 치러지던 광양 매화축제도 취소가 된 상태이다. 그럼... 사람들은 많이 없을까? 이미 광양 매화마을에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매화꽃을 구경하기 위해 축제기간만큼은 아니지만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한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다는 것. 몇 일전 매화가 만개했고 조금 있으면 매화의 꽃잎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광양 매화마을을 용기내어 가볼까 말까 깊은 고민에 빠져있기도 하다. 그런 마음에 예전에 방문해서 찍어두..
부산에 병원방문을 위해 또 다시 시외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코로나사태가 심각한 상태라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괜찮을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마스크 필히 착용하고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 전날 미리 아침 7시 30분 버스를 예매해두고 7시 20분경 거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입출구 앞에는 코로나환자 선별을 위한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열화상카메라를 관리하시는 분 한분도 항시 대기중이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바닥이 상당히 깨끗하고 매끈했는데 한 분이 소독제를 적힌 마대자루를 이용해 바닥을 계속 청소하고 계셨다. 본인의 할 일을 하고계신 거겠지만 상당히 감사했다. 별도의 소독제도 준비가 되어있었다. 필요하신 분들은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
2020년 2월 27일부로 정부에서 공적판매처 우체국, 하나로마트, 농협등을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제공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실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엄청난 대기줄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판매처와 시비가 붙는 일도 잦아 졌습니다. 우리집에 남아있는 마스크 수량도 그리 넉넉하지 못해 어쩌나 하고 있던 찰나에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와이프님이 마스크판매글을 확인했습니다. 거기다 1인당 판매제한도 없고 준비된 수량도 1,000개라고 하길래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차를 끌고 해당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20명 좀 넘는 사람들이 미리 와서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줄서서 기다려..
이마트에 방문했는데 '영화 기생충' 덕분인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판매하는 '짜파구리코너'가 새롭게 생겨있었습니다. 우와....MBC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에서 한창 인기끌고있을때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너구리와 짜파게티가 보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앵그리 누구리'의 모습도 왼편에 보이는군요. 이 포스터 보고 피식하고 웃었네요 ^^;;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한 모습입니다. 정말 물들어 왔을때 열심히 노젓는 모습입니다 ^^ 2020년 2월 15일 방문당시 짜파구리 할인행사 중이었습니다. 짜파게티5개, 너구리매운맛 5개 동시 구매를 할 경우 10% 추가할인되 되는 정보입니다. 영화 기생충에서처럼 부자들이나 해먹을 법 한 레시피대로 한우 등심도 할인을 하고 있네요..
2020년 2월 14일 오후. 이마트에서 킹크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가까운 이마트통영점으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상담사가 말하길 토요일에 킹크랩이 들어올 수도, 안들어 올 수도 있으며 만약 들어온다고하더라도 바로바로 판매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구입을 위해서는 아침일찍 방문을 해주시는 방법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2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이 조금 안된 시간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오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수족관에 킹크랩이 보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수족관앞으로 달려가 보았는데.... 오른쪽 안내문에 "품절 안내" 라고 되어있네요.....헐....이미 주인이 있는 킹크랩들이었습니다. "행사상품인 활 킹크랩이 금일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 되었습니다. 빠른 시..
부스스한 몰골로 힘들게 일어난 아침 직장인이 누구나가 그럴테지만 이 순간이 가장 힘든시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입고 출근 준비를 한다. 안방문을 조심스레 열고 나간 거실에는 이미 와이프님과 아이들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주방 식탁위에는 커다란 무언가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와이프님이 이번에도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한 듯하다. 부피를 봐선....회사 동료들의 몫도 함께 준비한 듯한데....요즘 본인 몸도 좋지 않았을텐데 또 언제 이걸 만들고 있었을까... 고마움을 전하고 출근길 오토바이트렁크에 와이프님의 선물을 담아본다. 가방이 제법 묵직했지만 기분은 가볍다. 회사에 도착해 와이프님이 준비해준 선물을 풀었다. 작은 플라스틱컵 속에는 초콜릿을 묻힌..
퇴근 후 들어선 집안에 생소한 요리의 냄새가 그윽히 퍼지고 있습니다. 냄새에 이끌려 도착한 주방에서는 와이프님께서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길다랗고 커다란 봉지에들어있는 토스트빵이 보이는걸로 봐선 샌드위치를 하려나? 더 궁금해 졌습니다. 어라? 이건... 멘보샤네???^^ 티비에서보던 멘보샤를 직접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도 이연복, 이유리 등의 멘보샤레시피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와이프님도 그분들 따라서 도전중이라는군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와이프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멘보샤가 완성되었습니다. 직접 새우를 으깨고 식빵사이에 넣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바삭바삭하게 만들어낸 와이프님표 멘보샤입니다. 소스는 시중에 판매중인 칠리소스를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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