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농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근황, 상황
- 일상기록
- 2020. 3. 27.
어머니의 항암치료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을 종종 다녀오곤 합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오늘은 어머니께서 아이들 먹일 과일들을 사주고 싶으니 잠시 들러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스크 확실히 착용하고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을 들러보았습니다.
저의 눈에는 커다란 하나로마트 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양산시에서 운영하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였습니다.
이 곳의 주차장은 모두 옥외에 주차를 해야하며 굉장히 넓은 면적의 주차장을 자랑합니다. 차 사이의 주차라인도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 편하긴 했는데 마주보고 주차된 자량간 간격은 그리 넓은 편이아니라 큰 차의 경우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회전을 할때는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방문한 날 비가 보슬보슬 내렸지만 차가 있는 곳까지나 마트로 들어가는 입구까지는 유리 천정이 설치가 되어있어 비가 오는날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인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것이라는 저의 우려와 달리 주차장은 80%이상은 채워져 있어 보였답니다. 코로나 사태만아니었다면 충분히 만차가 되었을 듯 싶네요.
제가 방문한 날은 큰 장날이라고하면서 면역강화에 좋은 여러 상품들을 할인행사 중이었습니다. 마트 입구 에 팜플렛이 많이 구비가 되어있으니 하나쯤 챙겨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미어터지는 정도의 인파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상태로 방문하여 생필품이나 농수산품을 구매하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매대입구에는 포도, 망고, 참다래, 골드키위 등이 대량 할인행사 중이었답니다. 매우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이긴 하지만 규모에 비해서는 방문객들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도 다른 마트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것 같았습니다.
양산 원동딸기도 3,900원~8,500원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우리도 3,900원과 5,500원 딸기를 구매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주참외도 할인행사 중이었답니다. 노란빛깔의 참외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바나나의 가격차이가 장난 아니군요. Dole 스위티오바나나 9,800원, 4,980원 두 종류가 판매중입니다. 딱 보아도 비싼 제품이 맛있어 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특대 부사 사과가 7개 9,900원 이군요.
진지향이 10개에 7,900원입니다.
워낙 다양하고 많은 농수산물과 생필품등이 한곳에 모아져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이렇게 큰 마트도 잘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어머니 덕분에 이렇게 방문하게 되네요. 우리는 이곳에서 딸기, 바나나, 대파, 알타리무, 파인애플, 사이다, 음료수를 구매했답니다.
이 곳에서의 소비가 직접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내수 시장 회복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마트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개인위생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