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축제는 없지만 사람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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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순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마을.

 

매년 가보지 않더라도 나름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놈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매해 치러지던 광양 매화축제도 취소가 된 상태이다.

 

그럼... 사람들은 많이 없을까?

 

이미 광양 매화마을에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매화꽃을 구경하기 위해 축제기간만큼은 아니지만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한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다는 것.

 

몇 일전 매화가 만개했고 조금 있으면 매화의 꽃잎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광양 매화마을을 용기내어 가볼까 말까 깊은 고민에 빠져있기도 하다.

 

그런 마음에 예전에 방문해서 찍어두었던 매화마을의 사진을 열어 보았다.

 

미세먼지 따윈 없었던 맑은 하늘에 매화나무

 

정말 파란 하늘에 매화나무를 만났다. 

 

미세먼지가 있을 법 도한 시기였지만 이 날은 예외였던 것 같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관광지를 방문하더라도 풍경사진이나 정보사진등을 잘 찍지 않았다.

 

오직. 나의 가족들.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와이프님의 사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이렇게 블로그란 걸 하게 될 줄 알았다면 다른 사진들도 좀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매화마을에서
아들1호님과 와이프님
아들2호님과 와이프님
매화나무가 빼곡한 곳에서 아들1호와 네잎클로버를 찾고있다.
아빠만 없는 가족사진
뒷편으로 보이는 장독대가 홍쌍리 매실농장이다. 수많은 장독대가 진열된 모습은 장관이지만...아쉽게도 사진에 남아있지 않았다.
날도 좋고 아이들 기분도 좋았다. 땅에 떨어진 매화꽃을 들고는 즐거워하던 아이들
홍쌍리 매실농장 위로는 돌담길도 마련되어있었다.
아들 1,2호 참 어렸을때구나 ^^
어떤 사진을 찍어도 와이프님에게 포커스를...
어린 아이들은 나뭇가지 하나만 손에 쥐어주면 하루종일도 놀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몇 장 찍히더니 엄청나게 사진을 찍기 싫어했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한다. 그땐 계속 사진만 찍는다고 뭐라고 했지만 결과물을 보고는 아주 만족했던...ㅎㅎ

 

아이들 뒷편으로 광양매화문화관이 보인다.
어디서든 신난 아이들
매화마을 아래편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데크길을 따라 산책도 가능하다.

하...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정작 매화사진은 없다. 이럴 수가..

 

앞으로는 여행지를 가게 되면 여행지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아오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이번 주말은 포근했던 날이 잠시 주춤하고 꽃샘추위가 온다고 한다.

 

아침형 인간인 아이들과 함께 아침 일찍 방문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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