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감성카페 바르941 제주시 성산읍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에 인접해 있는 아주 자그마한 카페이다. 화려하지도않고 불필요하게 크지도않은 이 카페는 작은크기에도 불구하고 온몸가득 제주스러움을 담고있다. 제주도에는 이미 포화상태라고도할만큼 많은 카페들이 등장했다. 과연 이 모든 카페들을 살아생전 다 정복이나 할 수 있을까. 그런의미에서 예전보다는 특정카페를 찾아가는 수고는 덜해진 것 같다. 그저 지나는길에 보이는 멋있어 보이거나 느낌가는 곳을 만나면 방문해본다. 이미 이름보를 바닷가에서 꾀 오랜시간을 가족들과 성게와 물고기를 잡느라 체력소모를 많이 한상태에다 숙소까지의 길은 많이도 남았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잠시 목이나 축이고 가기로한다. 럭셔리하지않지만 참 정감가는 모습의 작은카페이다. 테이블도 그..
제주도 사려니숲길. 어떤곳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몇번의 제주여행을 통해 알게된 산림이 우거져있는 유명 관광지. 아직 확실히 방문해본 적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제주여행중 방문을 해보기로한다. 스마트폰 티맵을 이용해 도착한 사려니숲길 주차장. 개설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깨끗하고도 넓은 주차장이 우리를 반겨준다. 제주시에서 만든 무료주차장이라고한다. 총 주차규모는 168대. 적지않은 규모이다. 주차장 입구를 들어오기전에 사려니숲길 지도와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입구에는 한라산둘레길이라는 이름과 함께 사려니숲길 간판의 모습도 함께보인다. 이때 알아차렸어야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려니숲길의 입구는 이곳이 아니다. 이곳은 사려니숲길과 연결된 둘레길이라 보..
제주 한달살기 일상 #4 비오는날 방콕 제주에서 맞이하는 네번째 아침. 아무리 늦어도 7시30분에는 일어났었지만 어제 너무 늦게 잠들어 버린 탓인지 오늘은 무려 9시가 되어서야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부스스한 얼굴로 주방으로 향하기 와이프님은 아침식사로 간단한 빵을 준비해 두었고 아이들은 알아서 잘 놀고 있었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6시 조금 넘어 기상한 우리아이들. 제발 8시까지만이라도 좋으니 늦게까지 잠좀 자주겠니? 창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오늘의 제주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짧게 떠나는 제주여행이었다면 이 비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한달살이를 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개의치 않는답니다. 덕분에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방콕으로만 지내보기로 했답니다. 4인가족이 생활하다보니 5일째를 맞이하..
제주 서귀포맛집 판타스틱버거, 빈티지감성이 가득한 곳 버거킹, 맥도날드 할것없이 햄버거를 많이 좋아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그런 나를 위해 와이프님께서 알아놓으신 곳.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수제햄버거 레스토랑 '판타스틱버거'를 방문해본다. 식당의 위치는 이런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표선면의 한적한 보통 마을 길을 통해 올라가게 되는데 처음 마주하게된 식당의 모습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현수막을 만나게되었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이 현수막 앞으로 적당한 넓이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처음에는 이곳이 레스토랑이 맞나 싶을정도로 의문이 들기도했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보니 레트로 + 감성 + 빈티지가 결합된 차별화된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녹슬어가는 간판, 체인, 공구, 테이블과 의자 등 인위적..
제주 한달살기 일상 #3 사려니숲길 렛츠런팜 어느바닷가 제주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아침. 오늘 아침은 크로와상 반죽을 이용한 와플과 키위 + 커피. 어제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 덕분에 이른아침부터 식사준비를한 와이프님의 표정도 밝다. 제주도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내리고 흐렸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하루종일 화창하다고한다. 지난 이틀간 큰 일정없이 지냈기 때문에 오늘은 몸을 좀 움직여 보기로한다. 첫번재 목적지는 사려니숲길. 제주시 조천읍에서 시작해 서귀포시 남원읍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며 졸참나무, 서어나무, 떼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등의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있는 자연림이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았을 곳. 하지만 본인은 이곳의 방문이 처음이다. ..
제주 한달살기 일상 #2 제주대학병원 아빠부엌 숙소 제주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 오늘 아침은 프라이팬에 버터와함께 구운 광양기정떡과 아이들은 우유, 와이프님과 나는 커피로 대신한다. 쌀과 막걸리로 만든 발효떡이라 그런지 새콤한 술맛이 입안을 감돈다. 사실 이런 맛의 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아침을 준비해준 와이프님을 위해 맛있게 먹어준다. 하지만 참을성 부족한 아이들은 몇번 집어먹더니 우유로 배를 채우고는 자리를 떠버린다. 나름 인기있고 몸에좋은 유명한 떡이었지만 우리가족에게는 찬밥신세가 되어버렸다. 새벽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어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다. 이 틈을 아이들은 놓칠리 없다. 이른 아침 아이들은 숙소 마당으로 나가서 노는가 싶었는데 아들1호는 생각지도 ..
"일체 지원 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방문일 : 2020. 4. 16 제주 동문시장 런닝맨 서울떡볶이 방문후기 제주 동문시장을 다시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약 1년전의 방문때 가족들과 함께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에서 맛있는 길거리음식들을 즐겼기 때문에 이번 방문또한 꾀나 반가웠다. 제주동문시장 전용 주차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시간 이용료가 무료이다. 골목 구석구석 불법주차를 했다가 주차단속에 걸리는 것 보다 주차타워를 이용하는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제주 동문시장 입구와 시장곳곳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방지용 손소독제가 배치되어있다. 틈틈히 손소독을 실시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도록 하자.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의 시장의 모습은 아니었다. 동문시장에서는 숙소에서 사용할 각종채소를 구매했다. 대파, 양파 ..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완도항 여객선터미널근처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식사(분식) 완도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게되면서 점심을 해결해야 했는데 여객선터미널안에는 편의점과 파스쿠찌 커피숍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언가 헤비하지 않게 간단하게 먹을 만한 식당을 찾기위해 터미널 밖으로 나가 보았는데 중국집이나 분식집등은 가까이에 보이지 않는다. 횟집이나 밥집같은 식당들은 한끼 가격대가 높게 형성이 된 듯한 느낌. 완도의 특산품인 전복을 내세운 전복뚝배기, 정식, 생선구이, 장어탕 등 한그릇에 저렴하면 8천원, 기본이 1만원 이상으로 형성이 되어있다. 굳이 이렇게 비싼돈주고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조금더 멀리 걸어가 보기로했다. 이리저리 어떤 식당이 있는지 두리번 거리..
제주 한달살기 일상 #1 제주에서의 한달살기 첫날이 시작되었다. 어제밤 오랜 운전과 오랜 배탑승으로인한 피로감 때문이었는지 평소보다도 일찍 잠이들어버렸고 눈을 떴을땐 밖은 이미 환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잠을 푹 자서인지 피곤함 보다는 상쾌한 마음이 크다. 다만 우리집이 아니었기에 좀 낯설긴하다. 제주 첫날 다행히도 밖은 날씨가 매우 좋아보인다. 하늘은 푸르고 멀리 바다도 보이고 아이들은 언제 나갔는지 숙소 마당에 나가서 뛰놀고 있다. 이제 아침 8시는 되었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라본 컴퓨터시계에는 새벽 6시 30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 분명 못해도 아침 8시는 되었을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시계는 정확하게 새벽 6시 30분을 가리킨다. 그럼 우리애들은 새벽 6시 30분에 잔디밭..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완도 달스윗 전복가득 장보고빵 전복빵 내돈내사 전라남도 완도의 대표 특산물은 전복입니다. 차를끌고 완도로 들어서고나서부터 완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기까지 정말 많은 전복식당들로 가득 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된 전복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장보고빵. 완도는 실제 장보고 주둔지가 있었던 곳으로 장보고기념관이 설립되어 있고 장보고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맛은 한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장보고빵을 판매중인 '달스윗'이라는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보고빵의 모습이 들어간 카페 전경은 아주 투박한 모습의 흰 건물입니다. 요즘의 카페에 비해서는 외관이 그리 내세울 것 없어 보였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카페 주변 도로가에 주차를 하셔야 ..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제주 조천맛집 황제궁 중국집 쟁반짜장과 해물특짬뽕 후기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중식전문점. 제주도숙소가 조천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차를 몰고 들어가던 도중 만나게 된 곳이다.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각인이라도 시키는 듯 "고객님은 지금 도민맛집 황제궁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저 문구만을 보고 바로 들어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지만 식당앞으로는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일단은 식당을 지나치고 도착한 숙소에 짐을 풀고 집주인에게 마을 입구에 있던 황제궁에대해 물어보았다. 저녁으로 근처에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은데 황제궁이 진짜 맛집이냐고. 그런데 진짜 제주 조천 맛집이라고 하셨다 ;;; 아이들도 짜장면을 먹고싶어했던 터라 고민..
완도 제주 배편 모바일탑승권 실버클라우드호 내자동차싣고 제주로 2020년 완도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 실버클라우드호 이용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2020년부터 제주 완도 배편 실버클라우드호의 모바일탑승권이용이 가능해지게 되어 발권부터 승선까지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 방문 가장먼저 완도항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아주 깔끔한 신식 모습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제주를 방문하기 위한 방문객들은 이 곳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전방 50m앞으로 더 직진하셔서 좌회전으로 3부두로 향하도록 합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는 제주뿐 아니라 청산도, 덕우도, 여서도 등의 섬들도 방문하기 때문에 이 곳을 방문하지 않는 분들은 이 간판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