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달스윗 전복가득 장보고빵 전복빵 내돈내사
- 직접가본 여행,맛집/전라도
- 2020. 4. 16.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완도 달스윗 전복가득 장보고빵 전복빵 내돈내사
전라남도 완도의 대표 특산물은 전복입니다.
차를끌고 완도로 들어서고나서부터 완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기까지 정말 많은 전복식당들로 가득 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된 전복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장보고빵.
완도는 실제 장보고 주둔지가 있었던 곳으로 장보고기념관이 설립되어 있고 장보고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맛은 한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장보고빵을 판매중인 '달스윗'이라는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보고빵의 모습이 들어간 카페 전경은 아주 투박한 모습의 흰 건물입니다. 요즘의 카페에 비해서는 외관이 그리 내세울 것 없어 보였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카페 주변 도로가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실내에 들어서니 카페의 외부가 투박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달스윗카페 건물은 1988년 7월 19일에 준공된 '완도국립수산물관리원'으로 이용되었던 건물입니다. 2017년 10월 부터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특산품 개발에 힘쓰는 '달스윗'으로 새로 거듭나게 됩니다.
입구에 전시되어있던 '청정완도 해초라떼' 캔 모습. 라떼인데도불구하고 마치 맥주를 연상캐하는 디자인이 자랑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이 장보고 빵을 먹기 위함 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비주얼은 정말 넘나 훌륭하군요.
투박했던 카페 실외의 모습과는 달리 실내는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카페 같아 보이는군요.
카운터 오른펀에는 진짜 장보고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활전복을 이용한 빵이라그런지 가격대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장보고빵(전복빵) 1개에 5,500원 입니다. 경험한다 생각하고 장보고 빵 2개와 두유워너해초를 구입해 봅니다.
달스윗카페 야외
달스윗카페 실내
장보고빵(전복빵), 두유워너 해초
카페에 우리가족만 있었음에도 장보고빵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도착한 장보고 빵에선 살짝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마치 거북선을 보는 것 같기도하고 거북이 등딱지를 보는것만 같은 비주얼입니다.
이런 빵은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처음만든 사람이 참 궁금해 집니다. 모습이 참 새롭네요.
장보고빵에 이은 완도의 자랑 두유워너해초와 함께 사진에 담아 봅니다. 훨씬 그럴듯해 보입니다.
전복위로 달달한 무엇인가가 발려 있어서인지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전복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전복에 칼집생겨있기 때문에 입으로 베어물어도 알맞게 절단이 되어집니다.
생전복, 삶은전복, 구운전복등을 잘 못 먹는 저의 괴랄한 입맛덕분에 이 아이도 맛이 별로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먹어본 소감은 의외로 비리지않고 먹을만했다 정도입니다. 평소 전복을 먹지 못하는 제가 먹을 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반면에 평소에 엄청나게 전복을 좋아하는 와이프님은 맛은있지만 전복의 향이 더 났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빵의 경우에는 퍽퍽하고 입에 많이 달라붙어 식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제품 중 하나가 두유인데 개인적으로 어렸을때부터 두유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 두유워너해초는 우리가 즐겨먹던 건강한맛의 걸쭉한 두유+해초의 향이 추가 된 맛입니다.
평소 두유도 좋아하고 해초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제품의 광고문구에 따르면 완도에서 자란 해초와 국산 새싹보리가 함유되어있다고 하는군요. 믿을 수 있는 재료들만 사용되었길 바래 봅니다.
완도를 대표하는 장보고와 전복의 만남.
장보고빵은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선물과도 같은 제품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 되긴하지만 정말 경험삼아 한번 먹어는 볼만한 빵이었습니다.
제주도 방문을 위해 완도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차로 2~3분)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단,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전복이 들어간 빵을 먹어본다라는 의미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