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여객선터미널근처 저렴하고 간단한 한끼식사 김밥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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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완도 동네김밥분식점

완도항 여객선터미널근처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식사(분식)

완도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게되면서 점심을 해결해야 했는데 여객선터미널안에는 편의점과 파스쿠찌 커피숍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언가 헤비하지 않게 간단하게 먹을 만한 식당을 찾기위해 터미널 밖으로 나가 보았는데 중국집이나 분식집등은 가까이에 보이지 않는다. 횟집이나 밥집같은 식당들은 한끼 가격대가 높게 형성이 된 듯한 느낌.

 

완도의 특산품인 전복을 내세운 전복뚝배기, 정식, 생선구이, 장어탕 등 한그릇에 저렴하면 8천원, 기본이 1만원 이상으로 형성이 되어있다. 굳이 이렇게 비싼돈주고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조금더 멀리 걸어가 보기로했다.

 

이리저리 어떤 식당이 있는지 두리번 거리고 있을때 쯤 어느 가게의 사장님께서 다가오셔서는 무엇을 찾고 있는지 물어보신다. 정말 친절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시던 사장님.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간단한 분식집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들으신 사장님은 다시한번 너무도 친절한 말투로 분식집 한 곳을 알려주셨다.

 

완도의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

 

동네김밥분식점
동네김밥 분식점

그렇게 도착한 완도항 근처의 떡볶이와 김밥을 판매하는 분식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실내의 모습은 아주 오래된 평범한 모습의 정말 동네 분식집 느낌이 가득하다. 요즘의 식당들처럼 아주 깔끔하고 멋진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바라는 분들이라면 이 식당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 이미 현지인들이 이 곳에서 식사중이셨다.

 

동네김밥 분식점

역시 분식집 답게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메뉴들의 종류와 가격을 보니 딱 우리가 알고있는 김밥천국과 같았다. 식당안에는 단 한명의 사장님만이 음식을 준비중이셨는데 이 많은걸 다 만들어 낸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간단하게 제육덮밥, 돌솥비빔밥, 치즈떡볶이를 주문해본다.

 

밑반찬

소박한 기본 밑반찬.

 

제육덮밥

제육덮밥 6,000원.

 

생각했던 것보다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고 신기하게도 길쭉한 그릇에 담겨져 나왔다. 일단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육덮밥의 맛 정말 나쁘지 않다.

 

돌솥비빔밥
돌솥비빔밥

정말 지글지글 거리고 있었던 5,500원 돌솥비빔밥이다.

 

일단 이 돌솥비빔밥안에는 '고기가 없다' 이 점이 참 아쉬웠다.

 

하지만 돌솥이 아주 뜨거워 밥이 꼬슬꼬슬 눌러붙고 기본 야채와 계란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맛을 내어주었다.

 

치즈떡볶이

치즈떡볶이 3,500원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던 떡볶이.

사실 이 떡볶이 때문에 이 곳에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곳의 떡볶이는 달디달다. 그래서 아이들이 먹기 좋은 맛이다. 다만 3,500원에 비해 양이 조금 작은 느낌? 그래도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잘 먹어 주었다.

 

아들2호 먹방
엄마입에 붙어있던 무언가를 찾아낸 아들 2호
클리어

동네분식집을 이용하면서 거창하게 맛집을 논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우리가 충분히 알고 있는 맛을 내어주었고 완도여객선터미널 주변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너무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이다. 

 

우리처럼 헤비하지않게 라이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될 것 이다.

 

이 곳은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도보 7~10분정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2~3분 정도면 충분하다. 

 

완도 우체국 큰도로변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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