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도 아름다운 순천만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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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비오는날도 아름다운 순천만습지

 

순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예년보다 길어지고있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순천을 들른김에 다시한번 순천만을 방문해보았다.

이미 젊었을적부터 지금까지 몇번이고 방문해본 곳이지만 순천만습지는 방문할때마다 나에게 큰만족도를 안겨주는 곳이다.

 

 

이른아침.

당장 비가쏟아지더라도 이상하지않을만큼 하늘가득 먹구름이 드리우고있다.

순천만습지 바로 앞으로 숙소를 구한탓에 가족들 모두 우산 하나씩 들고서 걸어서 순천만습지입구에 다다를수 있었다.

 

입구옆으로는 넓은 초록빛 논이 드넓게 펼쳐져있다.

 

곳곳에 백로, 외가리 등이 숨어있었다.

 

 

순천만습지는 입장료와 별개로 주차요금을 받고있다.

  • 대형 5,000
  • 승합차 4,000
  • 소형 3,000
  • 경차 1,500
  • 이륜차 500

 

 

유명 관광지답게 넓고 쾌적한 주차장이 설치되어있다.


특히나 장애인과 임산부들을 배려한 전용주차구역이 잘 조성되어있었다.

 

 

순천만습지 종합안내도가 알기쉽게 설치된모습.

 

 

순천만습지 입장료
  • 일반 성인 8천원
  • 청소년군인 6천원
  • 어린이 4천원

 

 

순천만습지 무료 대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 환차및 참전유공자, 7세 이하아동, 65세이상 내국인, 순천시 의사자의 유족, 순천시 1가구 3자녀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장기기증등록증 소지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다양한 조건들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입장권 예매시 꼭 확인하자.

 

우리도 아들2호가 7살이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순천만습지를 이용하기위해서는 마스크착용이 필수이다.


출입자 신상정보확인을위해 티켓팅후 네이버를이용해 QR코드를 발급받으라는 안내가 있지만 걱정말자.

 

입구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방문객이 여러명이라면 대표자 외 인원수를 작성하면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순전만습지를 구경해볼 차례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과함께 자연생태관의 모습이 보인다.

 

길은 외길이기때문에 헷갈릴일은 없었다.

 

순천만습지를 상징하는 짱뚱어와 농게의모습.

실제로 습지를 구경하면서 가장많이 만나보게될 친구들이다.

 

흑두루미소망터널을 지나면 식당가와 화장실건물을 만난다.

 

순천만습지를 이어주는 무진교의 모습.

저 다리를 오르면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가 펼쳐진다.

순천만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에 오르실 분들은 안내대로 생수는 꼭 챙겨가기 바란다.

 

생각보다 멀고 힘들다.

 

순천만 무진교
순천만습지

무진교 다리위에서 바라본 순천만습지의 모습들.

맑은 날이 아니지만 장관이 따로없다.

 

넓은 습지를 보고 들뜬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있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가기 바빴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순천만습지의 모습은처음이다.

이른시간의 방문이었기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덕분에구경하기 정말 좋았다.

 

순천만습지

이날 비가 왔다 안왔다를 반복하면서 바람도 매섭게 불어대었지만 넘실 거리는 갈대의 모습도 꾀나 인상적이다.

 

농게

 산책로를 거닐다 어느곳에 멈추더라도 만 나볼 수있는 한쪽발이 붉고 엄청나게 큰 농게의모습.

 

짱뚱어

짱뚱어도 마찬가지다.

 

아주작은 새끼의 모습부터 다큰 성채의 모습까지 골고루 만나볼수있다.

 

구멍이 뚫려있는 곳 모두 게들이 살고 있는 집이다.

 

아이들은 바로 눈앞에서 다양한 습지생물들을 만나볼수있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할정도였다.

 

순천만습지의 산책로는 데크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분들도 편하게 이용 할수 있도록 조성이 잘되어있다.

거니는 길목 어디서든 흐드러지게 흔들거리는 갈대의 춤사위를 바라 볼 수 있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나무모형의 배도 만나볼 수 있다.

배 위에서 갈대숲 아래로 농게와 짱둥어를 구경하고 있는 아들 2호의 모습.

 관찰데크에서는 갈대를 제거해 놓아 보다 쉽게 습지생물들을 관찰할수 있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곳.

 

관찰데크 뿐 아니라 습지모든곳은 출입이금지 되어있으므로 게나 짱뚱어를 잡기위해 습지로 들어가는 행위는 금지되어있다.

 

산책로 중간즈음에는 이곳의 마스코트 이름을 딴 짱뚱어다리도 만나 볼 수 있다.

 

본래는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를 올라 웅장한 순천만습지 전체를 내려다 볼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새차게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로인해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함이었지만 아이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못해 굉장히 아쉬움이컸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사람들이 멋진 사진을 남기기위해 노력중이었다.

 

돌아가는길 먹구름은 거세지고 빗줄기는 왔다갔다를 반복하고있었다.

중간중간 쉼터를 거점삼아 쉬어가기를 반복하면서도 아름다운 순천만습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했다.

코로나19 로인해 운행이 중지된 생태체험배들은 갈곳을 잃고 정박해있었다.

순천만습지와 순천마습지국가정원을 이어주는 스카이큐브의 샘플모습이 입구에 전시되어있다.

두 곳은 약 7km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재미삼아 이용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다.

 

돌아가는길 연못안에는 커다란 조형의 농게를 만난다.

아이들은 커다란 농게를 바라보며 눈을 때지못했다.

 

나가는길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앞에 있었던 자연생태관과 천문대도 방문한김에 들러보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커다란 흑두루미.

 

2층 천문대에서는 달과 별자리에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을 뿐아니라 무료로 망원경을 사용해 순천만습지를 더 가까이 만나볼 수도 있었다.

 

가이드분이 상주하고 있어 아이들과함께 달과 순천만습지에대한 설명을 자세히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들과 방문했다면 들러보길 추천한다.

 

비오는날의 순천만습지방문.

 

맑은날에비해 포기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을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아름다웠던 곳.

 

우산을 쓰고 산책로를 거닐며 하늘거리는 갈대와 농게, 짱뚱어, 다양한 철새들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따로없다.

 

순천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추천해드리는 곳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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