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4인가족 경비 공개

제주도 한달살기 경비

제주도 한달살기 4인가족 경비 공개

2020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우리가족은 꿈만 같던 제주도 한달살기를 실행하였습니다. 지극한 평범한 회사원이 한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회사를 떠나 있기란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타협을 본 것이 4월 연휴를 이용해 아빠인 저는 20일동안 제주도에 머물고 안지기님과 두 아들은 제주도에 30일동안 머무르는 것으로 말이죠.

 

그런데 결국은 추가 연차까지 사용해가면서 저 또한 제주도에서 30일을 꼬박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제주도 한달살기는 우리가족에게 너무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떠나는 제주도 한달살기는 생각외로 많은 지출을 필요로 합니다. 어른 2명, 어린이 2명 4인가족의 제주도 한달살기 경비내역을 공개하니 한달살기를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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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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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가족은 위에서 언급했듯 어른2명 어린이 2명이고 자차를 이용해 완도에서 배에 차를 실어 제주도에 입도하였고, 숙소는 조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를 한달간 렌트하였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타운하우스

• 숙소 1,500,000원
• 숙소 보증금 300,000원
• 숙소 보증금 환급 -151,000원
• 숙소 코로나 할인 -100,000원

숙소는 조천읍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를 이용하게 되었으며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들 대부분은 렌트비 + 보증금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때 전기, 가스, 수도 사용요금을 보증금에서 제외한 후 퇴실 시 다시 입금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우리가족의 경우 보증금 30만원에서 15만1천원을 환급받았답니다. 그리고 숙소에 머물 당시 코로나로인해 숙소이용료 1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았답니다.

결국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에 들어간 돈은 총 1,549,000원 입니다.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있기 때문에 한달살기 숙소를 어떤 곳에 선택하느냐에 따라 4인가족기준 70만원~25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이때가 아니면 언제 누려보냐는 생각으로 마당이 있는 독채를 원했기에 가격은 조금 높았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는 방법과 우리가 이용한 숙소에대한 정보는 제가 포스팅했던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사이트, 숙소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적이 없음을 공지합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공개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계약부터 잔금까지 직접 구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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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기 일상

완도 - 제주 배편 성인2명 어린이2명 카니발1대

• 완도-제주 배편 278,650원
• 제주-여수 배편 397,500원

렌트카 비용 절감과 함께 집에있는 살림들을 많이 챙겨와야했기 때문에 비행기가 아닌 배를 이용해 제주도에 입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로 향하는 배는 완도, 여수, 목포, 부산, 인천 다양하지만 배시간, 우리집과의 거리 등을 고려했을때 '완도여객선터미널'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완도에서 제주갈때에는 2등실을 이용했고 제주에서 여수로 갈때에는 1등실을 이용했기 때문에 금액이 많이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4인가족에 카니발 1대가 추가된 가격입니다. 

 

참고로 완도에서 제주는 2시간 30분, 제주에서 여수는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등실이나 1등실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배편은 더 많이 절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배편에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 가능합니다.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것 없이 내돈으로 이용해본 후기들 입니다.

완도 제주 배편 모바일탑승권 실버클라우드호 내자동차싣고 제주로

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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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를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중 위에서 언급한 숙소와 배편에 가장 많은 금액이 들어가게 됩니다.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용	경비
제주 숙소	1,500,000원
제주 숙소 보증금	300,000원
완도 제주 배편	278,650원
제주 여수 배편	397,500원
제주 숙소 보증금 환급	-151,000원
코로나 숙소 할인	-100,000원
토탈	2,251,500원

이렇게 숙소와 배편만으로 2,251,500원이 사용되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는 인원에따라, 숙소나 배의 등급에 따라 이 비용은 오르내릴 것 입니다.

 

이제 남은 비용들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여행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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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여행 전체 경비

제주도 한달살기 경비내역

제주도 한달살기를 다녀온 후 집에서 엑셀로 정리해 보았던 총 경비내역 입니다.

 

지출은 총 4,216,890원 이고 여행 잘다녀오라며 가족들로부터 생각지 못했던 여행자금을 65만원이나 받기도 했습니다.

 

이 경비에는 여행당일 집에서 출발해서 여행마지막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때까지 사용한 모든 금액들을 정리한 것 들입니다.

 

여행 출발당일의 경우 휴게소에서 라면과 삼각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배가 출항하는 완도에서는 경비 절약을 위해 분식집을 찾아 한끼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한달살기를 위해 카니발 차량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있는 다이소를 꾀나 많이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숙소의 프라이팬 상태가 좋지 않아 저렴한 프라이팬과 고기구워 먹을때 사용하는 그릴과 깜빡하고 구입하지 못한 집기류, 아이들이 가지고놀 탱탱볼 등 생각지도 못한 물건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인해 제주도에 방문해서도 약국에서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구입을 했고 야외 활동중에는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여행준비물을 빠드리지 않고 챙기셨다면 제주도 편의점이나 다이소, 마트등에서 추가 지출을 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고보니 여행이 끝나고 회사에 복귀해서 회사동료들을위해 점심을 대접하면서 추가 경비가 지출되긴 했습니다.

 

제주도 주유비

제주도에 있으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자차 카니발을 이용하면서 총 6회의 주유값으로만 26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단합을 통해 가격이 동일 합니다. 아무래도 육지보다는 기름값이 비쌉니다.

 

다만 서귀포시가 제주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기름이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우리가족의 경우 숙소는 조천읍인데 애월읍, 성산읍 쪽으로 많이 방문하다보니 이동거리가 길어졌을뿐, 여행계획을 잘세워서 동선을 구체적으로 계획한다면 주유비는 얼마든지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기차나 LPG차량을 렌트하신다면 이 비용은 훨씬 절감 됩니다.

 

여행 비용 절감하는 팁

제주도에도 다양한 대형마트들이 있긴하지만 저는 여행 전 제가 사는 곳에서 사용하는 지역상품권을 이용해 미리 장을 보았습니다.

 

한달동안 하루 세끼를 모두 사먹게 되면 그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콘후레이크, 식빵, 만두, 라면, 다양한 인스턴트 제품들도 함께 구입을 해 놓았으며 요리를 위한 다양한 재료도 함께 구입을 해서 숙소에서 밥을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경비는 자연스레 줄어들게 됩니다.

 

여행의 꽃이라할 수 있는 야외 바베큐는 집에서 가지고온 커다란 전기그릴을 사용해 추가적으로 숯불이나 그릴을 대여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하면 흑돼지이지만 제주에서의 첫 바베큐는 독일산 삼겹살을 시작으로 두 번째 바베큐에 흑돼지를 먹었답니다. 제스코에서 구입한 수입한 삼겹살이 정말 저렴하더군요.

 

제주도에는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는 다양한 관광지, 전시관, 발물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료를 내지않더라도 제주도의 자연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는 상당수 존재합니다. 아주 처음 제주방문때에는 다양한 입장시설을 이용했었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만족도도 그리 높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방문횟수가 늘어날 수록 건물 '안' 보다는 '밖'을 더 선호하게 되더군요.

 

저희가족은 다른지역을 여행하게되면 지인들의 선물은 살지언정 우리들의 선물은 구입하지 않는 성향입니다. 그 지역의 맛있는 특산물이나 불필요한 상품들은 가능하면 구입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제주 초콜릿, 한라봉, 갈치, 고등어? 선물용으로는 구매를 했으나 우리를 위한 것은 구입을 하지 않았답니다. 대신에 현지에 있으면서 현지 사람들에게 추천받은 식당들을 맛있게 이용했습니다.

 

막상 여행을 떠나보면 배보다 배곱이 클 정도로 여행과 무관한 물건들을 사는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 이 부분을 줄이시면 당연히 여행경비는 줄어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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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닐때에도 내색한번 하지 않던 안지기님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던 여행은 사실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1년살기중인 친척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안지기님과 저는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 한달살기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선택은 우리가족에게 너무도 값지고 훌륭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날이 생각날 정도로 많이도 그립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계획에 정해진 답이란 없을 것 입니다. 

 

각자 상황과 재력에 맞는 알찬 계획으로 후회하지 않을 멋진 제주도 한달살기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지난 제주도 한달살기 일상과 여행, 관광지, 맛집 들에 관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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