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볼만한 제주도 명소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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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볼만한 제주도 명소 모음집

따뜻한 봄날의 제주도 한달살기 시절 내가 좋아하고 우리가족이 좋아했던 제주도 명소들을 모아본다. 지금은 모습이 또 달라져 있을지 모르지만 입장권을 내야하는 실내 관광지가 아닌 야외의 풍경 위주의 관광지 이므로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코로나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가파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라도와 붙어있는 섬으로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을 달려야한다. 방문객들이 항상 많기 때문에 현장 예매가 힘들어 사전에 미리 인터넷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이다.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도보로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해 섬을 한바퀴 빙 도는 것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된다.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청보리밭을 만날 수도 황금보리 밭을 만날 수도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4월의 가파도 였는데 황금보리밭을 만날 수 있었으며 시기가 좋으면 유채꽃밭도 함께 만날 수 있으니 이쁜 사진 많이 남겨보기를 추천한다.

 

가파도 청보리밭

 

오설록 티뮤지엄

한해에 무려 150만명이 다녀간다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녹차밭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녹차밭을 처음으로 보게되면 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넓은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녹차밭 사이로 직접 걸어들어갈 수 있어 인생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주차공간도 곳곳에 잘 마련되어 있으며 티뮤지엄 안에서는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대로된 녹차 식품을 구입 및 시음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을 방문할때마다 녹차아이스크림은 꼭 챙겨 먹는 듯 하다.

 

제주 오설록

 

왕따나무(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새별오름과 성이시돌 목장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지나는 길에 꼭 들러보아야할 사진 명소가 되겠다. 넓은 초지에 덩그러니 놓여진 나무 한그루가 뒤로 보이는 새별오름과 함께 한폭의 작품이 되는 공간. 성이시돌 목장을 검색해 주행하다보면 도로변으로 많은 차량들이 주차된 것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다른 차들의 통행에 문제가 되지 않게끔 주차하는 것이 관건.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30-8

제주 왕따나무
제주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용눈이 오름

제주도 동부권 오름중 경사가 완만하고 수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초보자용 오름이다. 넓은 초지위에 방랑하고 있는 말들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고 동부권에서 가장 높은 다랑쉬 오름과 풍력발전기는 물론 성산일출봉까지 한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안돌오름 입구 

인스타그램에서도 핫한 비밀의 숲 근처의 높다란 나무가 인상 적인 곳이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1인 1천원의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천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수려한 나무들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른 명소에 비해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이 곳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사진을 남기는 것이 조금은 힘들어 졌다.

 

안돌오름 입구
안돌오름 입구

 

함덕해수욕장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은 함덕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곳으로 주변 인프라가 좋아 식당, 숙박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 방문시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봄날의 바다가 조금 차갑긴 하지만 발을 안 담글 수 없다. 운이 좋다면 물이 많이 빠졌을대 주변 바위 아래에서 문어를 잡을 수도 있다.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해루질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공항 근처 도두항에 위치한 무지개해안도로. 오고가는길에 간단히 들러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봄 날에도 바다바람이 차가울 수 있으나 이렇게 멋진 사진포인트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알록달록무지개빛 방지석 덕분에 평범하던 해안도로가 확 달라졌다. 그래서인지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 이제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도로변으로 노상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사람들이 너무 몰릴때는 다르다.) 지나다니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무지개해안도로를 느껴보도록 하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용담해안도로)

제주 무지개해얀도로
무지개해안도로

성이시돌목장

별도의 주차비나 입장료가 필요없는 성이시돌목장. 주차가 편하고 도로를 경계로 방목해 놓은 소들과 말들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뿐인 테쉬폰을 보고 만질 수 있다. 1961년도에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되었고 이후 더 작은 크기로 제작해 논사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성이시돌목장 안에 있는 우유부단 카페에서는 유기농 밀크티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성이시돌목장
성이시돌목장

 

아침미소목장

별도의 입장료 없이 넓은 목장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초원위에 방목되어진 다양한 소들의 모습을 바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어린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체험도 가능하다. 때문에 연인 혹은 아이들을 동반한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목장 곳곳에 사진 포인트가 많아 사진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부지기수. 목장 내부에는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요구르트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도 소문따라서 한번 사먹어 보긴했는데 맛은...뭐..그냥 몸에 좋은 맛이다. :)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정말 좋은 제주도 명소이다.

 

아침미소목장
아침미소목장

본문에 소개된 모든 사진들은 직접 촬영한 것들이며 각 명소마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이전의 제주도 포스팅을 참고 하기 바란다. 여기를 클릭하면 제주도 소개 페이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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