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과 함께하는 조용한 뷰 카페 가베또롱 in 제주

제주 카페 가베또롱

돌담길과 함께하는 조용한 뷰 카페 가베또롱 in 제주

 

제주도 한달살기를 마무리하는날. 

 

오후 늦게부터 비바람이 올것이라는 일기예보의 말따라 제주도 하늘에는 먹구름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덧 우중충한 날로 변해버렸다.

 

제주도를 떠나는 날 따사로운 햇살을 만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을 안아든채 제주항으로 향하는길.

 

우리가 한달동안 지냈던 조천읍을 천천히 거닐다 우연히도 언덕위에 있는 카페 한 곳을 발견했다.

 

가베또롱.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왠지 정감가는 단어다.

 

가베또롱

평지에서 제법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을 하다가도 어느정도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었다. 

 

배시간까지는 제법 여유가 있었기에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카페 방문은 이곳으로 정하기로하고 무작정 가베또롱으로 차를 몰아보았다.

 

카페의 아래쪽과 위쪽으로 주차장이 있었고 차에서 내려 카페를 바라보면 제주도의 상징과도 같은 돌담이 카페를 향해 아름답게 놓여져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돌담길을 따라 먼저 올라가버리고마는 아들2호.

 

가베또롱의 돌담길은 그리 길지않은 길이지만 주변으로 조경도 훌륭하고 돌담위의 소소한 인테리어가 분위기있게 배치되어있었다.

 

보통 카페를 이용하다보면 시멘트길이나 흙길, 잔디길을 이용해 카페에 진입하게되는데 이렇게 돌담을 걷고 있으니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존재한다.

 

돌담을 올라 정면을 바라보면 조천읍의 바다와 해안가를 만나게 된다. 날이 흐려 제대로된 뷰를 볼 수는 없었지만 날이 화창한날 이 곳의 뷰는 훌륭할 것이라 생각된다.

 

가베또롱 주차장

카페입구에 들어서기 전 건물 사이에 실외테이블이 설치되어있다. 천정이있어 항상 그늘이 조성되는데다 양 옆으로 크게 뚫려있다보니 제법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테라스도 널찍하게 꾸며져있긴했지만 비가 예보되어있어서인지 원래 저 곳을 지키고 있어야할 의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은 상태였다.

 

전선이 조금 문제지만 뷰는 정말 좋은 편이다. 확실히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자주 지나다니던 곳임에도 색다른 뷰를 느낄 수 있다.

 

카페의 뒷쪽은 낮은 돌담과함께 들판이 조성되어있다.

 

가베또롱

테라스쪽으로 넓은 창이 설치되어있어서인지 흐린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카페 내부의 채광상태는 밝아서 만족스러웠다. 

 

인테리어는 모던함이 강조된 깔끔한 컨셉. 

 

카페 한쪽 벽면에는 가베또롱의 의미를 새겨놓았기때문에 이제서야 가베또롱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가베또롱은 '가뿐한'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 입니다."

 

가베또롱 메뉴판

가베또랑카페에서 판매중인 음료나 음식등의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았다. 아메리카노가 기본 5천원이다. 이외의 음료들도 6~7천원으로 조성되어있다. 

 

간단히 아이스아메리카노, 핫초코, 망고스무디를 주문해 본다. 우리 말고는 한팀만 더 있었기 때문에 음료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아 받아 볼 수 있었다.

 

워낙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카페에서 파는 음료들의 품평은 자신이없다. 

 

그냥 내가 알고있는 아메리카노맛. 망고스무디와 핫초코도 마찬가지다. 다만 음료가 담겨나오는 컵의 디자인이 마음에는 들었는데 '꾀나 무거웠다.'

 

사실 가베또롱은 창가에앉아 제주 조천바다를 바라보며 먹는데 그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래도 한달동안 우리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던 조천이다 보니 보다 높은 곳에서 느끼는 조천은 매우 새롭게 다가온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제주 조천에도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다. 이 곳이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의 카페부터 신식 카페까지. 그 중에서도 가베또롱은 조천의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높은 전망의 오션뷰와 감성돋는 돌담길을 자랑하는 곳이다. 

 

햇살이 화창한날 혹은 하늘이 새빨갛게 물드는 일몰의 시간.

 

가베또롱에서 느낀다면 그 감성운 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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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2020.07.16 01:01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6 07:08 신고

    오늘 제주도 가는데 한번 참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7.16 12:13 신고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점심시간되세요~

  • 2020.07.16 22:59 신고

    가베라고해서 커피을 한문으로 적은건줄 알았는데 가베또롱 검색해보니 제주도 사투리네요. ㅎㅎ

  • 2020.07.16 23:13 신고

    조천에 이렇게 예쁜 이름에 예쁜 카페가 있었나요...!!!!
    분위기 너무 좋아 보여요!
    바로 메모 합니다 ㅎㅎ

  • 2020.07.17 12:52 신고

    아 카페 너무 이뻐요! 가족데리고 가기 좋겠어요!

  • 2020.07.17 19:5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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