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숙소공개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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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없는 내돈 숙소공개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공개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공개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달동안 머무를 숙소를 선정하는 것이다. 나 역시 제주도한달살기 네이버카페와 미스터멘션, 에어비앤비를 통해 정말 열심히 제주도숙소를 알아보았다.

 

개인의 생활라이프에 따라서 숙소의 모습은 많이도 달라지게 된다. 

 

우리 가족의 경우 이번 제주도한달살기 숙소를 선정함에 있어 우선시 했던 부분이 몇가지가 있다.

 

  • 아이들이 눈치보지않고 마음껏 뛰놀수 있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 바닷가와 가까운 위치
  • 보안을 위해 너무 외지지않고 가까이에 이웃들이 상주할 것
  • 기본적인 생활물품들이 갖추어져 있을 것
  • 예전의 여행들처럼 최저가의 숙소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돈을 더 주더라도 제대로된 숙소를 고를 것

 

정말 많은 고심끝에 우리가족이 선택한 숙소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네이버카페 제주도한달라이프를 이용해 집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댓글과 쪽지를 통해 안내받은 숙소사장님과 개인적으로 연락을해서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우리가족이 한달간 머물렀던 숙소의 모습이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해담허브타운하우스'이고 주변으로 비슷한 모습의 건물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잔디밭이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넓은 곳.

 

제주도한달살기 숙소 가격

내 돈으로 직접 구한 숙소이니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고자 한다.

 

한달임대비 : 150만원

한달보증금 : 30만원

 

보증금의 경우 보증금에서 사용한 공과금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해 주게 된다. 

 

위의 가격에서 코로나로인한 숙소할인 1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았으며 공과금은 15만원을 사용해 남은 15만원은 돌려 받았다.

 

그렇게 해서 한달동안 숙소에 사용된 실제 금액은 155만원이 된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의 경우 비수기, 성수기, 연휴기간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머무른 기간은 4~5월 이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저렴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정말 가성비만을 생각해서 원룸 등 저렴한 곳만 알아보았다면 60~80만원도 가능은 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러기가 싫었다. 온전한 여유와 쉼을 위해 평소의 여행보다 지출이 컸지만 그만큼 우리가족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다른 예약자들로인해 내가 원하는 숙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여행 계획을 했다면 숙소부터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외부

본체의 건물은 2층의 단독주택.

 

전용 주차구역이 있어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
빨간 우체통
본체 옆에는 작은 텃밭도 있었다.

넓은 잔디 마당은 이 숙소의 자랑이다.

 

곳곳에 분위기 있는 연출포인트

 

잔디마당 한켠에는 다양한 꽃들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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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잔디마당. 

 

아이들은 이 곳에서 아침일찍부터 공놀이, 빅민턴, 곤충채집 등 다양한 놀이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 수 있었다.

 

이 곳에 한달동안 지내면서 뛰지말라는 말은 되려 금기어가 되고 말았다.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즐기며 숙소 주변에 사는 비슷한 또래들의 아이들과 빨리 친해지기도했기에 참 많은 시간을 잔디마당에서 보내게되었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해담허브타운하우스 내부

1층 : 방 1개, 화장실 1개, 거실겸 주방

2층 : 방1개, 화장실1개, 테라스

 

 

2층방

2층의 테라스는 엄청나게 넓다.

 

1층에 잔디마당이 없었다면 이 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2층에서 잠을자고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나가 멀리보이는 바다와함께 하루의 시작을 했었다.

 

가끔씩 폼 잡고 싶을때면 커피를 들고나와 이 곳에서 운치를 즐기기도 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잔디마당과 타운하우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를 결정했다면 숙소의 옵션이나 구성품들에대해 자세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의 여행이 아닌 길게 살러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물건들이나 생필품들 내용들을 임차인에게 물어 확인해둘 필요성이 있다. 미리 알고있는 만큼 챙겨가야하는 짐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이 숙소는 사장님의 배려가 커서 생각지도 못한 물품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한 것들만 몇가지 소개해본다.

 

자동팝업텐트, 타프, 불꽃놀이, 씽씽이, 잠자리채, 곤충채집함, 아이들용 탱탱볼, 다양한 어린이용장난감, 아이스박스, 석쇠, 문어잡이용 작살, 긴 리드선, 아이들과 어른들이 읽을 다양한 책들, 보드게임, 야외용램프, 아메리카노커피와 믹스봉지커피, 야외용 플라스틱의자, 커다란 양동이냄비, 사용하다남은 비눗방울, 종량제봉투, 음식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습기등.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숙소 안에서

그렇다고 이 숙소에 모든 부분을 만족했던 것은 아니다.

위의 내부 사진을 보고 눈치챈 분도 계시겠지만 이 숙소에는 '침대'가 없다. 많은 숙소들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아무리 작은 숙소라하더라도 침대는 다 있었던 것 같은데 좀 의외였던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가능하면 '한실'을 고집하는 타입이라 우리가족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숙소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얇은 바닥 매트리스가 의외로 푹신하고 편해서 놀라기도했다.

수납공간이 상대적으로부족하다. 
1층 방에 붙박이장이 있긴하지만 그 곳만 이용하기에는 상당한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1층거실과 2층 방에도 수납공간과 옷걸이가 추가 되었다면 아주 좋았을 것 같다.

화장실변기가 있는 곳과 샤워실바닥에는 단차가 존재한다. 

변기가 설치된 타일이 높게 형성되어있는데 이 곳에 고인 물이 쉽게빠지지 않는다. 소변이나 대변만 보기위해 화장실을 방문할때에 항상 물이 흥건했다. 우리가 사비로 다이소에서 물기제거스펀지를 구매했을 정도이다. 1층. 2층 동일 현상.

화장실 슬리퍼가 물이 잘 빠지지않아 항상 기울여 놓아야했다.

큰 프라이팬이 없다. 

작은 프라이팬이 하나만 있길래 다이소에서 저렴한 큰 프라이팬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화장대와 탁상 거울이없다.
나는 몰랐떤 부분인데 안지기님이 전용화장대가없어 화장을할때마다 불편해했다.

 

별도의 책상이없다. 

한달살기를 하는동안 일을 위해 컴퓨터를 들고왔지만 마땅히 놓을 테이블이 없었다. 2층방에 낮은 탁자를 이용해야만했다.

 

별채에 사장님 상주.

잔디마당의 왼쪽 별채에는 남편분되시는 사장님이 사용중이다. 항상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계신탓에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는 상황이 가끔 발생한다. 


이 숙소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이정도인것 같다. 

 

비오는 날 숙소 앞에서

그리고 이 숙소라서가 아니라 이 지역 조천읍이 가지는 단점도 존재했다.

숙소를 결정하기전 로드뷰를 통해 숙소 근처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숙소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아이들과 놀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 숙소 앞의 바다는 마을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함부로 사람들이 드나들 수 없었다. 만약 이용할수있다해도 검은 바위들이 불규칙적으로 형성된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위험해보였다. 

차를이용해 5분 거리에 함덕해수욕장이 있는 것은 큰 장점.(문어도 잡음)

빨래를 널어 놓으면 빨리 마르지않음. 
아침에 빨래를 해놓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돌아왔는데도 빨래가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 숙소에 구비된 제습기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제주한달살기를 숙소에서만 즐기는 분들에게는 제주 어느곳이든 상관없겠지만 제주 전역을 탐방하시려는 분이나 맛집이나 유명 관광지 위주로돌아다니시려는 분들에게는 조천츱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제주도 지도를 펼쳐보면 알겠지만 조천주위에는 생각보다 유명하고 가볼만한 맛집이나 관광지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을 추구하는 분들은 애월읍이나 제주시 근처가 적당하다. 

조천에서 머물며 여기저기를 다녀보니 기름값과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모되었다.

 

야외에서의 고기파티는 빼놓을 수 없다.

 

적어도 우리가족에게는 불편한 단점들보다는 긍정적인 장점들이 훨씬 많은 곳이었다. 

 

이제 장점들을 이야기해본다.

  • 지내다 불편한 부분들이 생길때면 사장님에게 연락을 자주드렸는데 바로바로 대응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다. 
  •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계약내용의 공지가 확실하고 퇴실 후 잔급 환급도 하루만에 이루어졌다.
  • 도보 5분거리에 분리수거장이 있다.
  • 차로 2~3분 거리에 조천읍이 있어 식당, 빵집,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걸어서 5분 차로 1~2분거리에 조천만세동산이 위치해있다.
  •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함덕해수욕장이 5분거리에 있다.
  • 에메랄드빛깔 조천해안도로를 감상할 수 있다.
  • 잔디마당이 엄청넓어 아이들이 활동하기 너무도 좋았다. 이 곳 타운하우스에서는 마당이 가장 넓다싶이해서 어린 친구들의 방문이 잦았기에 아이들이 함께놀기 좋았다.
  •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놀이기구나 도구들이 즐비해있다.(문어 작살 대박)
  • 1층 2층 와이파이가 따로 설치되어있어 잘 터진다.
  • 2층 테라스에서의 커피한잔은 또다른 감성을 선물했다.
  • 텃밭의 식물들을 먹을 수 있다.
  •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시스템에어컨이 1층 2층으로 설치되어있다. (1층 안방에는 설치되어있지 않음)
  • 뜨거운물이 빨리 나온다.
  • 난방을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없어 따뜻하게 이용했다.
  • 1층 거실에서도 2층 방과 테라스에서도 멀리 제주바다를 볼 수 있다. 밤이면 오징어배들의 불빛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족은 이곳에서 정말 너무나도 많은 행복한추억들을 남겼다.

 

떠나는날도 아이들은 숙소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울먹였다.

 

가격적인 측면, 다양한 옵션들, 선호하는 위치 등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를 선정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다 같을 수 없다. 본인에게 맞는 숙소를 잘 선택해 제주도 한달살기 동안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많이 만들어 보기 바란다.

 

제주도숙소 구하는 팁은 이전에 작성해놓았던 포스팅을 참고해 사기를 예방하도록하자. 직접 제주도숙소를 구해본 후기이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계약부터 잔금까지 직접 구해본 후기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직접 구해본 후기 저의 오랜 로망중에 하나였던 제주도 한달살기를 실행중에 있습니다. 정말로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생각으로만 끝내지않고 실천으로 옮긴

j-windy.tistory.com

지금까지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으로 직접 구해본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조천 해담허브타운하우스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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