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동굴 인생사진

경남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동굴 인생사진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유명한 경남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에 인생사진 촬영을 위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중에 있다. 나 역시 인스타그램을통해 멋진 사진을 확인하고 따라해봐야지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정말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아 제대로된 인생사진도 건져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3박4일동안 상족암오토캠핑장 2캠핑장을 이용하면서 아침일찍 물이빠진 시간을 노려 상족암을 방문해보았는데 역시나 이런 유명한 관광지는 사람들 없는 아침시간 방문이 최고였다. 원래는 줄을 서서 대기후 한팀씩 들어가 사진을 촬영해야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없으니 우리끼리 전세내고 상족암 동굴을 즐길 수 있었다.

 

상족암썸네일
상족암 동굴

상족암 동굴 가는 길

상족암 동굴로 가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가지 루트가 존재한다. 

  • 상족암 군립공원 입구 이용 : 공원 입구 주차장에 주차한 후 해안을 따라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상족암의 해안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하지만 산책길이 너무 길어 20~30분 정도 걸어야하는 단점이 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땀으로 범벅이 될 수 있으므로 나름의 작정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이용 : 사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방법이지만 지금은 입구가 막혀있어 자동차 진입이 불가능하다. 
  •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 : 편도 10분 정도면 상족암에 다다를 수 있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 방파제에 주차한 뒤 해안을 따라 걸으면 나무데크길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때 상족암 군립공원 주차장에 주차한 후 나무데크길을 따라 엄청나게 걸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해 상족암 동굴을 방문해보기로한다. 결과부터 말하면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체력소모고작다. 티맵에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을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상족암동굴로가기-가장좋은포인트
상족암 유람선선착장의 모습

위 사진의 장소에 도착했다면 잘 도착한 것이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뒤 상족암으로 향하는 계단을 찾자.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생각나게 하는 기묘한 모습의 암반들. 층층이 쌓인 암반들이 세월을 말해주는 것만 같다. 

 

위에 보이는 작은 계단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서 해변으로 주욱 걸어가면 작은 언덕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길을 만나게 된다.

 

상족암 가는길

이 길을따라 가다보면 상족암에 다다른다. 초반에 언덕을 오르는 약간의 경사가 있긴하지만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산에도-게가살고있다

상족암 가는 산책로로 걸어가다보면 숲에서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산책길 옆을 잘 보면 언덕 곳곳에 동그란 구멍이 파여있는 것을 볼 수있다. 이 구멍은 뱀이 사는 곳이 아닌 게들이 살고있는 곳이다. 이 곳의 게들은 바다가 아닌 산에서도 서식하는 가보다 ^^ 게들의 게체수도 상당히 많아서 쉽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방문한 아이들도 굉장히 신기해하더라.

 

물질하는-해녀

약 10분 정도 산책로를 걷다보면 상족암에 다다르게 되는데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한적한 바다의 모습도 보기 좋았고 물질하는 해녀 할머니들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서로 무슨 대화를 나누시던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고성공룡박물관-상족암진입로
고성공룡박물관

그러고보니 고성공룡박물관을 통해서도 상족암에 다다를 수 있다. 

 

위 사진의 안내판을 만났다면 이제 상족암에 다 도착한 것이다.

 

상족암 입구의 모습. 이전에는 없던 노란색 벤치도 보인다.

 

상족암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없어서 좋긴했는데 안타깝게도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 아닌데다 파도도 거세게 치고 있었다. 상족암을 방문한다면 고성 물때표 확인은 필수다. 만조일때 이 곳에 방문했다가 허탕 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상족암동굴가는길
상족암 동굴 입구

위 암벽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사람들이 가토록 찾아 헤매던 상족암의 동굴에 다다르게 된다.

 

상족암 동굴

상족암에는 두 개의 동굴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인생샷을 남기는 포인트는 위 왼쪽 사진이 되겠다. 

 

고성상족암-인생사진
고성 상족암 동굴 인생사진

아들1호의 상족암 사진 모습. 파도도 거세고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 동굴의 높이가 낮게 촬영되었지만 물이 많이 빠지는 데다가 파도가 들이치지 않는다면 높다란 모습의 상족암 동글사진을 건질 수 있다. 우리가족은 안전을 위해 너무 멀리 나가서 촬영하지는 않았다.

 

상족암 역광사진

어플을 사용해 밤하늘 모습 느낌으로 많이들 사진을 남기던데 난 그냥 역광사진으로만 촬영했다. 검은색으로 형체만 남긴 사진들도 매력있다. 만약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 였다면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진 촬영 도중 다른 사람들이 찍히기도 하고(실제로 그랬다.) 사진이 제대로 찍혔나 확인하면서 원하는 사진이 아니면 다른 구도로 카메라 세팅하고 막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눈치도 엄청 보았을 것이다. 아침형 인간인 아들1호와 2호 덕분에 아침 8시30분에 상족암에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본다.

 

상족암파도

오메...파도가 장난 아니다. 높다란 동굴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지!

 

상족암에는 이런 사진포인트도 존재한다. 마치 승려가 도를 닦기위해 터를 마련해 놓은 것만 같은 곳에서 아들2호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상족암 동굴에 들어가기 위해 30분 넘게 줄을서서 대기하다가 들어간데다 물때도 맞지 않아서 제대로 사진도 찍지못했었지만 이번에는 물이빠진 이른 아침시간에 방문해 우리가족이 전세낸 것 마냥 상족암을 즐길 수 있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성 핫플이 되어있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보다는 우리처럼 이른 시간대의 방문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상족암 동굴사진만을 목표로 한다면 상족암군립공원 입구를 이용하는 것 보다 우리처럼 상족암 유람선선착장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도 체력도 아끼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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