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솔향기캠핑장 feat 에르젠 라운지쉘터s4 엘돔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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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솔향기캠핑장

연곡솔향기캠핑장 feat 에르젠 라운지쉘터s4 엘돔300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연곡솔향기캠핑장. 전국에서 캠핑장 중에서는 TOP 이라고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언젠가 유튜브를 통해 이 곳을 알게되었을때 참 괜찮은 곳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안지기님이 내 이런 마음을 아는지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곳을 예약하게된다.

 

인기가 있는 만큼 이용일 기준 1달전 연곡솔향기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사이트 확인후 예약을 이어나가면 된다. 

 

연곡해병 솔향기캠핑장 입구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입구에는 관리실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으로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체크인을 위해서는 이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한 뒤 관리실에 들러 체크인을 한 후 주차권을 발급받으면된다.

 

연곡솔향기캠핑장 관리사무소
주차권은 차위에 올려둔다.

주차권에는 캠핑장 이용에 대한 기본적인 주의사항이 정확히 명시되어있다. 

  • 애완동물 절대 출입금지(안내견 제외)
  • 숯, 장작, 화목난로, 번개탄 사용금지
  • 종량제 봉투는 바로 앞 편의점에서 구입, 음식물은 취사장 앞 수거함 이용
  • 데크&구획선 외 텐트, 타프, 식탁 등 설치 금지(적발시 철거)
  • 동절기 기간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음수대 사용 불가
  • 최초등록차량 변경불가, 1사이트 1차량
  • 입실 오후 2시, 매너타임 23:00~07:00시, 퇴실 오전 11시
  • 코로나확산방지를 위해 샤워장 임시폐쇠.

다른 캠핑장과 다르게 이 곳은 안전을 위해 숯 이나 장작을 이용한 불멍이 일체 금지되어있는데다 데크 이외에 공간에는 식탁이나 타프 등의 설치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사이트의 사이즈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내문과 편의시설
이용요금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성수기든 비수기든 저렴한 이용료는 이 캠핑장의 큰 자랑.

 

데크사이즈와 이용요금등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자.

 

나의 경우 A데크(대형)을 평일 1박당 22,000원에 4박5일을 이용한다. 예약당시 3박4일이 최대이기 때문에 1박은 별도로 예약을 함.

 

입구를 막고있던 차단기를 지나면 캠핑장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나게 되고 이 곳 양옆으로 혹은 바닷가 도로변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사진으로 보기에 차들로 인하여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사이트당 1대의 차량만 진입이 가능한대다 캠핑장 이용객들만 주차를 하게 되기 때문에 주차스트레스는 전혀 없었다.

 

짐수레

캠핑장 입구 및 곳곳에 짐수레가 마련되어 있기 대문에 짐이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잘 활용하면된다.

 

 

캠핑장 전체에는 소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입구를 지나 바닷가 도로의 모습 굉장히 넓다.

캠핑장 한편으로 마련되어 있는 정박형 카라반존. 전용 데크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는데다 디자인도 훌륭하다.

 

부대시설

음수대및 분리수거, 나무그네벤치, 책읽은 벤치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동절기의 방문으로 인해 음수대는 이용할 수 없었다. 음수대를 이용할 수 없는 만큼 동절기에는 필요한 만큼의 생수준비가 필수다.

 

화장실과 샤워장 건물도 크고 깔끔하게 설치가 되어있었지만 역시 동절기 및 코로나로 인해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었고 샤워장과 발씻는 수도도 이용이 불가능했다.

 

캠핑장 바로 앞에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점은 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시원한 동해바다의 파도를 느낄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가 예약한 139번 명당 자리에 짐을 풀고 에르젠 라운지쉘터를 설치할 시간.

 

연곡 솔향기캠핑장 대형데크 A139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139번 자리. 안지기님의 빠른 예약 덕분에 좋은 명당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도로변으로 차들이 보이긴 하지만 이 부근을 이용하는 차들인데다 우리차가 포함되어있어 바다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A139번은 대형 데크로서 최대인원 6인에 사이즈는 5m X 7m 이다. 

 

사이즈가 큰 에르젠 라운지쉘터S4와 엘돔300을 설치할 수 있는 최적의 데크사이즈.

 

손수레도 있지만 거리가 애매하고 데크와 가까웠던 터라 11살 8살 아들과 함께 도로변에 주차한 차에서 짐을 내려 직접 짐을 나르기 시작. 이럴땐 딸 없는 서러움이 조금 풀리는 것 같기도 :) 그래도 딸이 부러운 1인 :)

 

맨날 모래밭 노지캠핑만 다니다가 캠핑장 데크에 설치해보는데 굉장히 수월하다. 모래도 날리지 않고 방수포나 그라운드시트 설치 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안지기님과 호흡을 맞추어 뚝딱 설치 완료.

 

라쉘S4 + 엘돔300 도킹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 에르젠의 라운지 쉘터S4와 엘돔300의 도킹 모습.

 

라운지쉘터S4

데크사이즈에 꼭 맞다. 혹시모를 돌풍이나 강풍에 대비해 스트링은 팩다운.

 

메인폴대에는 오징어팩을 이용해 고정을 한다.

 

TPU창은 고정으로 두고 출입문은 T자를 이용.

 

뒷모습
에르젠 엘돔300

엘돔 바람막이용 스트링은 데크 사이드에 부착된 고리에 고정하기도.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껏. 처음엔 고리에 걸었다가 텐트 각을 살리기위해 바닥에 팩다운으로 변경하기도했다. 

 

솔밭에 타프나 테이블, 의자, 해먹등의 설치는 불가하지만 이렇게 스트링용 팩다운은 허용해주는 듯 하다.

 

엘돔 뒷모습

엘돔 뒷편의 경우 데크와 바닥의 높이가 컸기 때문에 별도의 팩다운 없이 데크사이드의 고리에 줄을 연결해 메인 팩다운용 고리와 스커트를 고정시켜버렸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자.

 

엘돔+라쉘

내 눈에는 너무 이쁜 에르젠 라쉘과 엘돔!

 

데크에 텐트를 설치한다면 오징어팩을 강력추천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징어팩에 카라비너를 이용해 텐트와 연결을 했더니 텐트가 높이 뜨고 덜렁거려서 안정감을 느낄 수 없었다. 이럴때에는 굳이 카라비너를 추가로 연결할 필요없이 논스톱으로 직접 연결하면된다. 아래 사진을 보자.

 

오징어팩은 바로 연결!

그래도 뜨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카라비너를 이용했을때보다 훨씬 짱짱하다.

 

라쉘 안으로 도킹된 엘돔도 같은 방식으로 오징어팩을 연결해주고 출입문 T 의 경우도 여분의 오징어팩이 있다면 한쪽만 설치해주게 되면 출입문을 열고 닫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연곡솔향기캠핑장 이용을 위해 구입한 오징어팩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데크에는 오징어팩 왕 추천.

 

라운지쉘터와 엘돔을 도킹했을때 필요한 오징어팩의 기분수량은 라쉘 8개 엘돔 7개 이지만 스커트 고정등의 이유로 여분으로 4~6개 정도 더 있는것이 유용하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캠핑장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맨날 전기없는 노지캠핑만 다니던 나에게는 빛과같은 존재였는데 나의 경우 별도의 릴선을 구입하지 않고 집에서 이용하던 멀티탭 3미터와 5미터를 챙겨와 엘돔에 넣어 사용하였다.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데크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면 굳이 값비싼 릴선은 필요하지 않을 듯. 

 

내부도 세팅완료.

 

데크에서 앉아 쉴수도 있었다. 남는 데크자리에는 스탠드 등을 설치하거나 짐을 보관할 수 있다.

 

가지고 다니던 익스텐션타프(익타)도 설치하고 싶었지만 캠핑장 규정상 솔밭에는 별도의 기구를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포기. 그래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하다.

 

밤이 찾아온 연곡 솔향기 캠핑장. 엘돔은 암막 덕분에 불빛이 전혀 새어나오지 않는다.

 

연곡솔향기캠핑장 A112

3박4일을 139번에서 지내고 남은 1박2일은 자리를 옮겨 112번으로 옮기게 된다. 이때 어린 아이들의 힘을 빌려 라쉘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서 약 10미터 뒷쪽 으로 옮겨보았는데...성인 4명이 있다면 분명 큰 힘들이지 않고 가능한 일지만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니 엄청나게 힘든 작업이었다. 그나마 쉘터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좁은 나무사이는 폴대를 휘기도 하면서 이동에 성공.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었다. 바로 옆이 아닌 이상 어린 자녀가 있다면 그냥 해체해서 이사하시기를 :(

 

각고의 고생끝에 이사를 끝낸 라쉘과 엘돔의 모습.

 

112번은 139번에 비해서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139번보다 좋지 않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 하나. 139번의 경우 데크간의 거리가 넓어 옆 텐트와의 소음문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지만 이 곳은 바로 뒤에 위치한 데크와의 간격이 좁다. 저녁에는 뒷편의 이용자들때문에 작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육안으로 보아도 앞뒤 데크 간격은 좁은 편이었음.

 

이번에는 바다조망을 위해 엘돔의 위치를 기존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긴상태. 상황에 맞게 도킹할 수 있는 부분도 에르젠 브랜드의 장점이라 본다.

 

139번에서 설치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엘돔 뒷부분을 40CM 팩을 이용해 팩다운을 실시한 후 카라비너를 이용해 스커트를 고정시켰다. 덕분에 이전 설치보다 짱짱한 모습.

 

라쉘과 엘돔, 내부 짐까지 옮기느라 땀좀 흘림. 그래도 다 옮기고 나니 기분이 매우 좋음.

 

캠핑장 주변에 보이는 각잡힌 돌들을 이용해 스커트를 눌러주면 텐트 내부로 유입되는 바람을 많이 막아줄 수 있다.

 

TPU창 바로 앞으로 소나무가 보이지만 텐트 내부에서 볼때에는 이 소나무도 하나의 풍경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망에 큰 불편함은 정말 없다.

 

출입문으로 사용하는 T자 문에 부착된 스커트로 인해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스커트가 지퍼에 끼이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서 그냥 스커트를 테이프로 붙여버림. 이렇게 하니 T자분의 스커트가 지퍼에 끼일일이 없어 사용하기 보다 편했다.

 

라쉘과 엘돔 앞 폴대 부분은 이런식으로 고정해서 찬바람의 유입을 막아주면된다.

 

우리잡 라쉘의 내부 천장은 이렇게 구성해 놓았다. 이너텐트로 바람을 넣을 크레모아 V600 써큘레이터와 난로의 온기를 퍼트려줄 타프팬, 센터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한쪽으로는 크레모아 3페이스 L . 조명을 센터에 달지 않아도 자체밝기가 상당히 밝다보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기가 들어오는 덕분에 USB멀티탭을 챙겨 충전없이 바로바로 사용할수 있게 구성.


라쉘과 함께하는 내 생애 첫 캠핑장.

 

공기좋고 조망좋고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펼쳐진데다 부대시설과 관리상태가 정말 만족스러웠다. 바로 앞에 편의점과 5분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어 필요한 식재료나 물품들을 구입하기에도 굉장히 편했다.

 

송화가루가 기승인 시즌만 제외한다면 정말 최고의 캠핑장이지 않을까한다.

 

굳이 단점을 적어보자면 대채적으로 사이트간의 간격은 넓은 편이나 112번처럼 앞뒤 간격이 좁은 사이트가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취사장이 두 개 밖에 없는데 위치가 끝과 끝이다 보니 설거지나 재료 손질을 위한 취사장 방문이 번거러웠다는 점 정도.

 

첫 캠핑장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탑클래스였다보니 앞으로의 다른 캠핑장 사용에 있어 만족도부분에서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에서의 기록들은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투 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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