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노지 차박과 캠핑 성지 명사해수욕장

거제도 노지캠핑

거제도 노지 차박과 캠핑 성지 명사해수욕장

이미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거제도의 명사해수욕장. 

 

보통은 차박캠핑장소의 경우 사람들간의 눈치싸움으로 장소가 밝혀지는것에 꺼려지는 반면 이 곳 명사해수욕장은 이미 너무도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이 곳이 규모도 크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사실만으로 시끄럽고 지저분할 것 같아 방문이 꺼려졌었는데 막상 이 곳에서 동계노지캠핑을 경험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캠핑장보다 노지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캠핑장이 될 수 있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사해수욕장 노지캠핑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어보고자한다.

포스팅 순서
  1. 부대시설
  2. 텐트 설치장소, 종류
  3. 즐길거리
  4. 마무리
부대시설

명사해수욕장에는 거제시에서 관리하는 제법 큰 규모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한 건물에 구비되어있다. 다만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아닐때에는 샤워실의 운영은 중단된다.

 

명사해수욕장 공중화장실1
명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2
명사해수욕장 실내

노지캠핑 위치선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화장실. 이 곳은 방문하는 사람이 더럽혔으면 더렵혔지 보통은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다. 남자화장실 기준 소변기 3개 대변기 1개, 가족화장실 1개, 세면대 3개가 설치되어있었는데 대변칸에 화장지도 준비되어있고 세면대에는 비누와 세제도 채워져 있어 손을 씻기 편했다. 보통 이른 아침시간에 청소하시는 분께서 깨끗하게 정리를 해두신다. 모래해수욕장이기 때문에 곳곳에 젖은 모래가 있을 수 있다.

 

명사해수욕장 샤워장

동계에는 운영을 하지 않지만 해수욕장 개장시기에는 1회 기준 대인 2천원, 소인 1천원의 요금을 받고있다.

 

개수대

동계시즌에는 개수대도 운영이 중단된다. 동계에 물을 사용하기위해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분리수거장

별도의 분리수거 장소가 마련되어있지만 종이를 제외하고 재활용품과 종량제봉투가 같은곳에 담겨지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제품들은 별도의 봉투에 넣어서 넣어두도록한다.

 

휴게공간

텐트등의 캠핑 장비가 없더라도 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있다. 테이블위를 뒤덮은 식물들로 인해 자연그늘이 형성되어있어 무더운 여름날 인기도 좋아보인다.

 

명사해수욕장 편의점

노지캠핑이지만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있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편의점처럼 고급지거나 종류도 다양하지않지만 웬만한 것들은 다 구할 수 있다고보면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연세많으신 할머니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신데 어렸을적 동네구멍가게가 생각나 잠시 향수에 젖기도했다. 명사해수욕장 왼편 주차장에 2개의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으니 잘 활용하기 바란다.

 

텐트설치 장소, 종류

명사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크게 데크, 모래, 잔디+모래 3가지 타입으로 나뉘어진다.

 

1. 데크

데크의 경우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편 소나무군락지에 자리잡고 있다. 데크 사이사이로 소나무들이 하늘높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자연그늘을 경험할 수 있는데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명사해변의 경치도 예술이다.

 

명사해수욕장 소나무길
명사해수욕장 데크
데크의 사이즈는 모두 다르다.
소나무 데크에서 바라본 명사해수욕장

바다바람을 맞으며 자라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데크마다 사이즈가 틀리고 수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데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이 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데크 야영위사 행위 절대 금지

하지만. 이 나무데크위에는 '야영,취사 행위 절대금지'라고 명확하게 공시되어있다. 해수욕 개장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모두 텐트를 치고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었다.

 

2. 소나무 모래밭

화장실을 기준으로 오른편이 메인 소나무 모래밭, 왼편이 작은 소나무 모래밭이다. 이름은 임의로 지은 것이지만 이 포인트는 앞에 가리는 것 없이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명사해수욕장 모래밭 캠핑장소

해변을 가로지르는 메인 도로를 따라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마련되어 있다. 사이트가 정확하게 구분되어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과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텐트등을 설치해야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차박을 하는 사람, 텐트캠핑을하는 사람등 다양하다.

 

소나무숲 안쪽

바다를 바라보는 곳 안쪽에도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 곳의 특징이라면 캠핑장처럼 텐트 주위에 자동차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지반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멀리서 바라본 소나무숲노지캠핑장소

해변을 바라보는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한다. 그래도 봄~가을에 비해서 겨울의 자리선점은 수월한 편이다.

 

화장실 왼편 소나무노지캠핑

화장실 바라보는 기준 왼편에도 바다를 바라보면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바다가 보이는 노지에 텐트를 설치할 경우 알아두어야할 부분. 

위의 사진처럼 명사해변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좁은데다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몰염치한 일부 방문객들이 도로와 해변을 물고 주차를 하거나 모래사장 해변가에 텐트를 치는 등의 이유로 이제는 도로변 주차 금지를 위해 모래사장과 도로의 높이를 확연히 높여 두었고 텐트를 치지 못하게 해변가에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바다뷰는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3. 잔디밭

화장실 기준 왼쪽 뒤편은 어느정도의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있다. 이 곳 또한 구분되어진 경계가 없기 때문에 사람과 자동차의 통행에 간섭이 되지않도록 간격을 두고 텐트를 설치하면된다. 잔디밭이라고 명시해 놓았지만 모래해수욕장인 관계로 모래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음을 참고하자.

 

명사해수욕장 잔디밭
바로 옆에 우리와 똑같은 라운지쉘터. 

우리가 선택한 텐트설치장소는 화장실 뒷편의 잔디밭이다. 생각보다 넓고 땅도 평평한데다 모래가 적어 텐트를 설치하기 수월했다. 위의 사진은 일요일 늦은 오후라 철수한 팀이 많았기에 한산한 모습. 실제는 제법 많은 팀들이 이용했던 곳이다. 꼭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고기구워먹고 저녁이 되기전에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날 우리가족은 처음으로 에르젠 라운지쉘터를 피칭해볼 수 있었다.

 

즐길거리

해초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모래해변의 규모가 넓어 산책을 겸해 다양한 활동을 하기 좋은 곳이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해상데크에서 바라본 명사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 해상데크
해상데크 조형물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명사해수욕장 해상데크를 따라 걸으며 바다아래로 다양한 물고기등의 해산물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다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있어 데크를 산책하면서 방문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한다. 명사해수욕장을 방문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 바란다.

 

해상데크 옆으로는 생활운동기구를 경험해볼 수 있고 우리가 방문했을때에 주차장 한켠에 건조중인 고구마를 만나볼 수 도 있었다.

 

밤동안 설치해놓은 통발에서는 정말로 커다란 꽃게 3마리를 잡는 쾌거를 경험하기도.

 

명사해수욕장 가리비

아이들과 명사해변을 거닐다 무심코 열어본 가리비가 모래를 가득 머금고 살아있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했다.


전기를 필요로 하지않은 나같은 노지캠핑족이라면 한번쯤 관심가져볼만한 거제도 노지캠핑 명소라 생각한다. 깔끔하게 관리되고있는 넓은 규모의 화장실과 넓은 모래사장 해변, 오래된 소나무 아래의 데크에서 바라보는 멋진 절경, 취향에 맞는 다양한 텐트설치 포인트,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네 편의점, 한번쯤 꼭 가볼만한 해상데크길 등 이용자의 편의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 거제도 명사해수욕장. 방문하는 사람들이 질서와 공중도덕을 잘 지켜내어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노지캠핑명소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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