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나노 펭수케이크 이거...어떻게 먹어요?

나노펭수케이크

파리바게뜨 나노 펭수케이크 이거...어떻게 먹어요?

 

안지기님의 생일이 끝나고 나의 생일날이 되었다.

 

주은행으로 사용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로부터 받은 케이크 교환 쿠폰이 있어 파리바게뜨에 들렀다가 이리저리 구경하던 중 나노 펭수 케이크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늦은 저녁 방문해서인지 케이크가 다 빠지고 몇개 남아있지 않았던 터라 선택권이 별로 없었는데 내 생일이긴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 17,000원 펭수케이크를 구입하게 된다.

 

그런데 내가 구입한 파리바게뜨의 나노펭수케이크...

 

보기에는 사이즈도 작고 귀여운데다 무려 펭수의 모습을 하고 있어 굉장히 호감이 가긴 하지만 솔직히 좀 문제가 많아 보였다.

 

찬찬히 함께 구경해보도록 하자.

 

펭수케이크 박스

박스 패키지에는 대문짝만하게 펭수의 얼굴과 트레이드 유행어인 펭하의 문구가 보인다.

 

그런 펭수의 유행어를 의식한 파리바게뜨의 '파바'

 

왠지 어색하다.

 

재미 있는건 케이크박스를 접으면 완전체 모습의 펭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어쨌든.

나노펭수케이크

일단 이 나노펭수케이크의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든다.

 

유튜브를 통해 자이언트팽을 많이 찾아봤던 터라 굉장히 호감가는 모습.

 

나노 펭수케이크 실제 사이즈

일단 제품의 이름에 걸맞게 사이즈는 굉장히 '작다'

 

7살 아들2호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나노펭수케이크.

 

파리바게뜨에서는 17,000원 작은 사이즈와 28,000원의 큰 사이즈 펭수케이크가 존재한다.

 

나는 케이크 쿠폰이 18,000원이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를 선택. (이 선택은 굉장히 옳은 선택이었다.)

 

정면의 펭수

나노 펭수케이크의 정면 모습.

 

귀여운 자이언트펭의 펭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1단의 케이크위로 올려진 펭수를 둘러싼 것들은 모두 초콜릿이다.

 

앙증맞게 손내밀고 있는 펭수의 손도 초콜릿.

 

옆으로보고
뒤로보아도

옆으로 보아도 뒤로 보아도 펭수의 디테일한 부분은 잘 재현해 주었다. 칭찬할 부분.

 

큰초 하나를 꽂고 간단하게 생일축하를 마친 후...

 

드디어 나노펭수케이크를 먹어야할 시간!!

 

지금 부터가 문제다.

 

동봉된 케이크 절단용 플라스틱 칼로는...펭수 머리를 절단하기 힘들다.

 

단단한 초콜릿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케이크처럼 쉽게 잘리지 않는다.

 

펭수 뒤통수

그래서...그냥 톱으로 나무자르는 것 처럼 펭수 머리를 그냥 잘라 보았다...

 

(미안해 펭수야...)

 

그랬더니 위의 사진처럼 쩍하고 쪼개더니 펭수의 머리가 부서진다!!

 

어쩔 수 없이 조각난 펭수머리 뒷부부의 초콜릿을 먹어보는데...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하디흔한 초콜릿의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펭수의 머리 안에는 온전한 모양의 2단 케이크가 존재했다.

 

펭수야 미안해...

그나저나...그냥 먹을 수 없어 펭수의 머리를 어쩔 수 없이 때어내게 되는데...

 

펭수의 머리를 잘랐을 때처럼 아이들이 꾀나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펭수 머리 밑의 케이크 위에는 위의 사진처럼 초코볼이 들어있다.

 

이 초코볼은 케이크의 중간중간에도 들어있다.

 

펭수머리...

절단된 펭수의 머리.

 

이렇게 들고있자니 참...거시기하다.

 

펭수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대수술 중인 펭수

펭수머리속에 들어있던 케이크는 빵이 좀 퍽퍽한 편이다. 

 

확실히 양산되는 케이크 이다보니 제품의 질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그냥 일반적인 초코케이크 정도라고 생각하자.

 

펭수 머리 옆에 붙어있던 초콜릿은 굉장히 단단한 편인데다 많이 달다.

 

아이들이 먹기 거부한 펭수의 얼굴은 아빠인 나의 차지.

 

하지만 나도 결국은 얼굴 주변만 조금 베어 물다가 버려버렸다. 

 

펭수 얼굴부위의 초콜릿은 총 3겹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먹기 애매하다.

 

계속 단단하고 달달한 초콜렛만 먹고있자니 힘들었음.

 

케이크에는 초코볼이 군대군대 숨어있다.

 

펭수의 얼굴도 덜어내야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먹기는 힘든 케이크 되시겠다.

 

1단의 케이크도 2단의 케이크맛과 똑같다. 

 

빵은 퍽퍽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달기만 할 뿐이다.

 

아메리카노처럼 쓴 음료와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펭수

대인기스타 펭수를 내세운 파리바게뜨 신상 케이크.

 

나노펭수케이크 17,000원.

 

펭수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보여주기식 관상용제품으로는 좋으나 먹기도 부담스러울 뿐더러 맛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훗날 파리바게뜨에 이런 캐릭터 상품의 초코케이크가 다시 출시된다면 나는 절대로 구입해서 먹을 생각이 없다.

 

기필코 그냥 일반적인 생크림케이크를 선택할 것이다.

 

지난 7월 베스킨라빈스31에서 판매했던 펭수아이스크림케이크도 정말 실망했었는데 펭수를 이용한 제대로된 제품들을 판매해주길 바란다.

 

이상 내돈주고 사먹은 파리바게뜨 나노펭수케이크 솔직후기였다.

 

2020/12/20 - [무엇이든 솔직리뷰] - 메르디스빅토리 신선한 딸기 가득한 생크림케이크

2020/07/22 - [분류 전체보기] - 베스킨라빈스31 우주탐험펭수 아이스크림케이크.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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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20.12.20 20:52 신고

    와아..이건 그냥 냉동실에 기념으로 얼려서 보관해야 겠는데요?

  • 2020.12.20 21:00 신고

    이거너무졸귀탱인데요? ^^

  • 2020.12.20 21:18 신고

    리뷰글 너무 잘봤어요.사진도 깔끔하게 찍으시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자주 놀러올께요~

  • 2020.12.20 21:37 신고

    ㅎㅎㅎ옛날에 유행했던 슈니발렌 과자를 먹는거 같네요 ㅎㅎ 그냥 조그만 케익인데... 펭수 모양의 초콜렛이 크게 되어 있어 속는(?)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 2020.12.20 22:56 신고

    펭수먹을때 ㅠ 슬플거같아요

  • 2020.12.20 23:14 신고

    옜날에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토토로빵 배 갈라서 딸기잼 발라먹던데
    이건 그거보다 더 잔인하네요. ㅋㅋㅋㅋㅋ 솔직담백한 후기 잘 봤습니다. ^^ 크기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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