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
- 솔직후기/무엇이든
- 2020. 9. 5.
CU편의점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
안지기님과 오랜만에 들른 편의점에서 편스토랑 신제품을 구입하면서 추가로 구입해본 제품입니다.
원래는 구입할 생각이 1도 없었지만 우리 안지기님께서 편의점 쏜다는 말에 이것저것 고른 제품중 한가지.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
하얀색 포장지에 버거사진과 파란 바탕의 네이밍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이 강하군요.
개인적으로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구매할때면 가능하면 '치킨버거'를 고르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일이었는데 편의점표 치킨버거를 사먹을때마다 닭누린내 때문에 입맛이 뚝 떨어져 아깝지만 햄버거를 버린 적이 몇번 있답니다.
그런 의미로 아무 불고기버거를 고르려는데 이 제품이 가격이 1,500원으로 저렴해서 괜찮게 보이더군요.
매콤달콤치즈불고기버거 영양정보
총 내용량 150g, 380kcal
나트룸 861mg, 탄수화물 4g, 당류 16g, 지방 16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6g, 콜레스테롤 24mg, 단백질 13g
제품의 푸장에는 불고기패티의 함유량이 나와있는데 불고기패티임에도 불구하고 닭고기가 41.41%, 돼지고기가 20,87%입니다.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에 오징어가 들어가지 않고 동태포로 양을 채우는 것 처럼 cu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도 패티자체가 돼지고기만을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표 햄버거는 보통 포장지를 제거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게 됩니다.
가정용의 경우 40초, 업소용의 경우 30초의 조리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에 40초를 돌린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는 포장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부풀어진 포장만큼 내용물이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냥 햄버거만 먹기에는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당시 1+1으로 판매중이었던 펩시콜라도 함께 구매를 했습니다.
포장지를 열고 처음만난 햄버거의 모습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솔직히 편의점 햄버거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거든요.
모양도 어느정도 잡혀 있는 것 같고 겉으로 보여지는 패티나 내용물도 1,500원의 햄버거를 감안하면 아주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포장지 위에 놓고보니 포장에 비해 작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들처럼 빵위에 깨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집에 있던 베이커리 칼로 햄버거를 반으로 갈라 보았습니다.
분명 알아두셔야 될 부분이 이 햄버거는 1,500원이라는 점 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딱 내가 생각했던 그 정도의 내용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창렬스러운 편의점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다보니 내용물이 생각보다 작게 들어있지 않은게 어디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일단 맛을 보았는데.
"이정도면 아주 괜찮습니다."
솔직히 편의점 햄버거 맛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우리가 어렸을적 맛있게 먹어오던 불량햄버거나 편의점표 햄버거 맛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치즈와 피클이 소스와함께 토핑이 되어있어 옛날에 먹던 햄버거보다는 맛이 더 좋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달달한 맛이 강하기에 왜일까 잠깐 고민도 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햄버거 빵사이에는 팥앙금이 들어있습니다.
햄버거 빵에 팥앙금이 들어있는 모습은 처음보는군요.
처음에는 팥앙금이 아니라 다른 소스라 생각했는데 팥앙금이 맞더군요.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사먹은 것인데 이 정도의 가격과 맛이라면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에서 이벤트성으로 1,500원 불고기버거를 판매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를 제외하고 저렴한 가격에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cu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매콤달콤치즈 불고기버거가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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