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LF스퀘어 맛집, 고기가득 육첩반상
- 직접가본 여행,맛집/전라도
- 2020. 8. 13.
광양 LF스퀘어 맛집, 고기가득 육첩반상
순천여행을 위해 순천을 향하는길 광양LF스퀘어를 오랜만에 들러본다.
약 4년전 어머니를 모시고 전남여행을하면서 이 곳을 들른적이 있다.
당시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넓어 입점한 브랜드도 많이 있었기에 구경하기도 좋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방문 이유는 긴 장마로인해 실내에서 시간을 어느정도 보내야했던 이유도크다.
어쨌든 점심식사를 해결하기위해 LF스퀘어 푸드코트를 찾아보았다.
지난 방문때에도 푸드코트를 방문한 기억은 없다.
이번이 첫 방문인데 광양 LF스퀘어의 푸드코트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다.
입점한 요식업 브랜드도 다양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 벤치들, 조명들의 모습들이 상당히 세련되어있다.
우리가족은 커다른 원목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어떤 식당을 이용할지 고민을하다 '육첩반상'이라는 곳 을 이용해보기로한다.
처음보는 이용해보는 브랜드이다.
주문은 매장 앞에서 가능하다.
육첩반상 메뉴판
육첩반상의 요리들은 1인당 커다란 돌솥위에 고기와 반찬이 제공되는 것 같았다.
처음 이용해보는것이라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몰라 그냥 베스트표시가된 '삼겹반상', '항정반상', '돼지김치두루치기반상' 세가지 요리를 주문해 보았다.
사진과 조형으로 보아도 푸짐한 고기가 한가득 제공되어서 한국인들이라면 싫어하지 않을 요리로보인다.
먹는 방법도 카운터 옆에 제시되어있었다.
- 고기와 야채들은 받은 즉시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 다 먹어 갈 때쯤 남은 밥을 철판에 투하시켜줍니다.
- 비빔소스와 참기름을 뿌리고 비벼주면 볶음밥 완성!
주문 후 호출벨을 받고 기다리면된다.
우와 소리가 날 정도로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육첩반상!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비주얼만 보았을때 딱 내 스타일이다.
세 가지 요리들 모두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런데 자알 보니...엄청나게 푸짐해보이는 양은 야채때문이다.
많아 보였던 고기의 양도 실제로는 적당한 정도?
일단 맛있게 먹는법에서 본대로 야채와 고기들을 한번씩 뒤집어 주고 시식에 들어간다.
그래도 파채와 김치, 콩나물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삼겹살을 먹어 볼 수 있다.
삼겹살에 김치까지 더해졌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야채가 많기 때문에 곁들여서 푸짐하게 한입가득 넣어 먹으면 좋다.
근데 생각보다 요리의 전체 적인 간이 달다고 느껴진다.
삼겹반상과 항정반상 모두 맛이 비슷하다.
맛이 없지는 않다.
돼지김치두루치기반상의 경우 제공되는 반찬이 틀리다.
쌈장과 소스대신 무말랭이와 콩자반이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돼지김치두루치기반상이 삼겹반상, 항정반상에 비해 맛이 좋다고 느껴졌다.
달고 짠 맛이 잘 조화된 느낌이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육첩반상의 장점은 고기와 야채를 거의 다 먹었을때 철판위로 공기밥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세가지 요리 모두 저마다의 다른 맛을 내어주기 때문에 꼭 먹어보기 바란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공기밥의 양이 좀 '작다'
이 부분은 나에게는 큰 단점으로 여겨졌다.
점심 한끼해결을 위한 식사로 내 기준에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나름 맛있게 잘 먹은 한끼였다.
다른 영업점에 비해 한국인답게 한식 느낌의 고기와 밥, 반찬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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