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광고X)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7. 12.
제주도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의 많은 곳들을 직접 다녀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7살, 10살의 아이들이 좋아했던 제주도 명소 베스트10 곳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소개하는 순서는 순위가 아닌 편의를 위해 아무렇게나 진열해 놓은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은 내역 또한 없음을 알립니다.
| 1. 가파도 청보리밭 |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바로 옆에 있는 섬. 가파도 입니다.
단 10분만 배를타고 들어가면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방문 시기에 따라 청보리밭을 볼 수도 있고 황금보리밭을 만날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3시간동안 천천히 걸어서 가파도를 느낄 수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요금은 1인 5천원 2인 1만원의 요금이 있으며 안전사고에 꼭 유의하셔야합니다.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보았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가파도 해안가를 느끼고 도보를 통해 청보리밭 전망대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 2. 용눈이 오름 |
제주도 동부권 오름중에서 초보자코스로 아주 탁월한 곳입니다. 경사도 완만하고 왕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제주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느긋하게 오르기 쉬운 곳 입니다. 다른 오름과 달리 방목되어 있는 말의 개채수가 많기 때문에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있는 말을 손쉽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는 동부권에서 가장 높은 오름인 다랑쉬오름과 성산일출봉, 우도, 풍력발전기의 모습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3. 김녕해수욕장 투명카약 |
제주도에는 많은 투명카약 포인트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곳은 드라이브중 즉흥적으로 방문했던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있던 곳입니다.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에메랄드빛 바닷물에서 투명카약을 타고 있으니 정말 여기가 한국인가 싶었답니다. 아이들도 처음 타보는 카약에 너무 만족한 터라 배에서 내리기 정말 아쉬웠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1인당 30분에 1만원이었지만 사실상 다음 손님이 없다면 무제한으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미리 예약해서 투명카약을 타는 방법도 있지만 제주 해안드로를 드라이브하다 마음에드는 포인트에서 카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4. 아침미소목장 |
아침미소목장은 광활한 초지위에 펼쳐진 젖소들의 모습을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 젖소에게 직접 우유를 먹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동물과의 교감은 물론 넓은 자연속에서 뛰 노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비싼편이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유제품을 판매하는 카페와 개방된 초지의 왕따나무 등 다양한 사진명소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 5. 성이시돌목장 |
아침미소목장과 달리 별도의 입장료가 없습니다. 도로를 사이에두고 한쪽에는 초원위에 젖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말들이 노니는 초지와 우유부단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이 곳에만 있는 테쉬폰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입니다.
| 6. 제주 바다체험장 |
이 포스팅에서 유일하게 실내관광지입니다.
지나는길에 정말 우연히 알게되어 다음날 네이버예매를 통해 방문해본 곳 입니다. 시설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양식장에 풀어놓은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직접 잡아볼 수 있습니다.
낚시를 통해 우럭, 게상어, 꽃게 등을 잡아 볼 수 있고 맨손으로는 벵어돔, 문어, 거북, 게상어 등을 잡아볼 수 있답니다. 입장료도 다른 관광지에비해 엄청 저렴하기때문에 낚시를 하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최적의 장소일 듯 합니다.
특히 제주도 비오는날 아이들과함께 가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7.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돌산인 산방산과 오랜시간 겹겹이쌓인 사암층 암벽으로 유명한 용머리해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코스도 생각보다 길지않기 때문에 가벼운 걸음으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로 난파되었던 네덜란드배를 재현한 하멜호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 입니다.
| 8. 절물자연휴양림 |
저렴한 입장료와 주차비가 장점인 절물휴양림은 사려니숲만큼이나 넓은 부지에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 삼나무숲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 곳에 들어서면 수많은 나무들로 인해 선선한 기운이 감돌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 입니다.
거기다 아이들의 워너비 놀이터도 두 곳이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잠시 놀이터에 놀게 두고 어른들은 바로 옆 정자나 나무데크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답니다. 오래된 휴양림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곳 중한 곳 입니다.
| 9. 한라수목원 야시장 |
한라수목원에는 밤이되면 야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야시장에 비해 꾀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무엇보다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요리들을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어있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시멘트바닥 위가 아닌 나무숲 아래에서 즐기는 야시장과 푸드트럭이기 때문에 제법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메뉴들의 가격이 높은 것을 제외하면 아주 괜찮은 곳 이랍니다. 아이들이 곳곳의 푸드트럭을 돌아다니며 먹고싶은것을 고르기도하고 야시장에서 오랜만에 다양한 게임도 즐겨 보았답니다.
| 10. 낚고락고 신흥바다낚시공원 |
우리가 묶었던 조천읍 숙소 가까이에 위치해있던 낚고락고.
사실 배를타고 바다낚시를 갈 예정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못가게되어 대체제로 생각해낸 곳이랍니다. 이미 제주바다체험장에서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잡아보고 아주 기뻐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진짜 바다에서 낚시를 해보고싶어하기에 방문했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도 실제바다 낚시보다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큰물고기를 아이들고 쉽게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었답니다.(광고아님!)
지금까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제주도 10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주도에는 이 10곳 외에도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넘쳐난답니다. 이외에도 제주시청에서 제시하는 무료 관광 안내책자와 지도를 PDF파일로 다운로드하여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PDF파일은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져 있으니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는 테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외의 다른 여행지나 소개된 곳의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제주도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