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트론 아쿠아비즈 슈퍼마리오세트 솔직후기
- 아빠 육아
- 2019. 7. 14.
일체 지원 없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우리 두 아들은 슈퍼마리오를 정말 좋아합니다. 집에 있는 닌텐도 wii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슈퍼마리오 게임을 모두 다 클리어했을 정도로 관심이 크답니다. 며칠 전 와이프님과 장을 보던 중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쿠아 비즈인데 슈퍼마리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사줄까 말까 고민을 하다 요즘 딱히 집중해서 하고 있는 놀이가 없는 것 같아 아무 검색도 없이 덜컥 구매해버렸습니다. 제품 스티커에 16800원이라고 붙어 있습니다. 저 가격에서 20% DC 해서 샀는데 싸게 산 건지 비싸게 산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 온 걸 확인한 두 아들은 너무 감격해서 빨리빨리 비즈 놀이하자면서 재촉합니다.
제품 뒷면에는 제품의 구성이나 간단한 설명법 등이 적혀 있습니다. 토이트론이란 곳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제품 옆면 사진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비늘 안에 테이블 디자인판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테이블 판 위에 비즈를 올려 캐릭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딱 제품 종이 패키지 크게 와 같습니다. 큼지막해서 도안도 2개 들어가서 좋습니다.
패키지 내용물입니다. 테이블 디자인판, 보관함, 비즈아트펜, 스프레이, 도안 빠진 게 없나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테이블판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설명서 없이 그냥 막 플라스틱판을 열려고 하니 열리지 않았습니다. 참 당황스러웠는데 설명서를 보니 자세히 안내되어있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운데 파란색의 잠금장치를 누른 채로 슬라이드 하듯 밀어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도안과 스프레이, 비즈가 들어있습니다. 비즈 보관함도 별 모양으로 이쁘게 제작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즈를 색상별로 분류합니다. 작은 비닐 안에 든 비즈를 제가 가위로 잘라 주면 아이들은 맘에 드는 칸막이에 넣어 줍니다.
비즈를 색깔별로 분류를 완료하였습니다. 추후에 다른 비즈 놀이를 하게 될 경우에는 비즈만 따로 구해서 여기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쿠아 비즈 놀이를 시작해보도록 합니다. 디자인 테이블판 뒤쪽에 만들고 싶은 도안을 밀어 넣습니다.
앞으로 돌리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플라스틱 구멍이 비즈 도안에 맞도록 살짝살짝 움직여 맞추어 줍니다. 9살 첫째는 슈퍼마리오 도안을 선택하고 6살 둘째는 버섯과 스타를 선택했습니다.
별도의 비즈아트펜이란 것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손으로 하기를 더 편해했습니다. 비즈를 한 알 한 알 채워나가면서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9살 6살의 아들들인데 크게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가 조금씩 실수했을 때만 도와준 정도입니다.
짜잔 크게 어려움 없이 완성했습니다.
완성한 비즈는 설명서에 따라 전용 스프레이에 불을 넣고 10센티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꾹꾹 눌러줍니다. 비즈 전체에 골고루 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충분히 물을 뿌려 줍니다.
물을 충분히 뿌려주셨다면 천천히 5를 센 후 , 테이블 디자인판을 거꾸로 세워 물기를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은 티슈나 수건을 이용하여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1시간 이상 말려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빨리 1시간이 지나면 좋겠다면서 아웅다웅 대고 있습니다.
완성된 비즈들입니다. 1시간이 좀 더 흘러 디자인 판 위의 비즈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시간이 더 흘렀음에도 제품에서 약간 미끌거리는 접착제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약간 약한 본드 향도 납니다. 아이들은 잘 만들어졌다며 좋아한 걸로 족합니다.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는 장난감 같던데 남자아이들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놀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