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일상 #10 통갈치조림 대학나무 우굼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4. 27.
제주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아침.
오늘도 가단하게 계란토스트와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 너무도 익숙하게도 눈 뜨고 밥을먹고 있으면 아이들은 이미 밖에서 뛰어놀고있다.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없었다면 아마도 1시간은 더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얼레? 오늘은 둘이 아닌 셋이서 놀고있다.
우리숙소 뒷집에 사는 아이라고 하는데 동갑은 아니지만 비슷한 또래라서 빨리 친해졌다고한다.
역시...이런거보면 아이들의 친화력은 무서울정도지만 벌써 친구를 사귀어 잘 노는 모습은 보기좋다.
오전동안 숙소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위해 차를타고 나가본다.
내인생 최초의 통갈치조림을 드디어 먹어본다. 서비스로나온 건 무려 통갈치구이다.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먹는다고 했던가. 진짜 맛있어 보인다. 와이프님도 나도 사진찍기 바빴다.
식후에 찾아간 대학나무라는 카페
이 곳 사장님이 제주에대해 빠삭하게 알고있다고한다.
이 곳을 이용해보고 느낀점.
제주를 여행할거면 여행시작을 이곳에서 하도록하자.
제주도의 진짜 맛있는 현지식당. 여행지 가야할곳, 가지말아야할곳, 아이와 갈만한곳, 지인선물 등 정말 모르는게 없으셨다. 왜 이렇게 많이 알고 있냐했더니 여러곳에 강의도 나가고 제주관련 무슨 자격도 있다고했던 것 같다. 이곳의 음료는 다 진짜 100% 착즙이었다.
제주여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도 얻을 수 있었던 곳.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곳이라 비행기가 내리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조금 늦은 오후부터는 애월에 살고있는 친척집을 방문해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인데도 정말 쉽게 친해지는 아이들.
마당에서 집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며 재미있게 오랜시간을 보낸다.
친척과 함께 방문한 애월 현지인 맛집 '우굼'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다.
제주를 담은 바릇국수와 얼큰한맛이 자랑인 몰망국수, 살짝 짜면서 맛난 백명란비빔밥 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제주 현지인식당이었다. 만족을 한 곳이었기에 이 곳에 관한 포스팅은 별도로 꼭 해야겠다.
밥을 먹고 나오니 어느듯 해가뉘엿뉘엿 밤을 맞이하고 있다.
돌아온 집에선 친척들과 간단한 음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덕분에 오늘은 우리 숙소가아닌 애월에서의 하룻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