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 아이언맨 랜디스도넛, 보나바시움 카페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4. 28.
"내돈 주고 다녀온 후기 입니다."
제주도 애월에는 상당히 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이미 너무도 유명한 봄날카페나 지드래곤의 카페였던 몽상드애월 인근에 위치한 랜디스도넛은 새롭게뜨고있는 제주 애월의 핫플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캐릭터 아이언맨 토니스타크가 영화속에서 동그란 도넛간판에서 도넛을 먹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랜디스도넛이 바로 그 브랜드이다.
그래서 일명 아이언맨도넛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지고 있기도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랜디스도넛 매장이 제주도에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도 매장을 열어주길 원하지만 왜인지모르게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3층의 현대적인 건물 위, 아래로 동그란 랜디스도넛 간판의 모양이 보인다. 건물의 입구와 아래쪽으로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걱정은 덜한편이다. 하지만 제주핫플이 되어버린 관계로 매장에 늦게 방문하게 되면 도넛을 먹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제주 애월 현지인의 말로는 오후 3시가되면 이미 도넛은 모두 판매가 완료된다 하니 방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1층 입구에 설치된 랜디스도넛 간판의 모습.
이 도넛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랜디스도넛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 문을열어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랜디스도넛의 메뉴는 총 56가지의 다양한 도넛으로 이루어져있다.
랜디스도넛의 가격은 개당 2,200원~ 3,300원으로 형성되어있다.
베스킨라빈스31보다 메뉴가 많아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도넛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다.
미국의 브랜드답게 원산지는 미국이다.
영화속에서 아이언맨이 먹었던 바로 그 도넛이다.
랜디스 도넛이 첫방문이기 때문에 무조건 골라보았다.
도넛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베스트도넛제품들 위주로 골라보았다.
랜디스도넛을 포장해서 가지고 가는 경우가아닌 카페에서 드시려는 분들은 알고 가야할 부분이 있다.
랜디스도넛 건물 2층과 3층은 보나바시움이라는 카페로 랜디스도넛과 별게의 매장이다.
하지만 랜디스도넛을 구매한 후 보나바시움에서 음료를 구입할 경우 랜디스도넛을 카페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
랜디스도넛 매장1층에는 브랜드를 대표하게된 아이언맨 흉상피규어가 전시되어있기도하다.
그리고 그 밑으로 랜디스도넛 모자와 티셔츠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오전 10시30분 정도의 시간이었는데도 매장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단 어른4, 아이4명 방문이었기때문에 3층의 보나바시움매장을 이용해보도록 한다.
3층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랜디스도넛 간판을 다시 만나게된다.
자리를 맡아 놓은 뒤 다시 2층으로 내려가 음료를 주문한다.
일반적인 가격대보다 조금 더 비싼 음료값이다.
하지만 제주 애월의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바다전망은 정말 마음에 든다.
블렌딩커피 아이스 2잔, 카페라떼, 블루베리스무디 3잔을 주문한 후 매장을 잠시 둘러본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랜디스도넛을 먹기위해 다시 3층매장으로 이동해 본다.
8명이 먹을거라 큰 사이즈로 주문.
처음 먹어보는 거라 베스트도넛 위주로 골라보았는데 도넛의 비주얼이 상당히 훌륭하다.
평소 크리스피나 던컨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만한 비주얼.
가장 먼저 아이언맨 도넛을 한입먹어보았는데.....엄청달다!!! 도넛자체도 달디단데 그 위로 엄청난 양의 설탕이 뿌려져있다보니 입안이 사르르르 녹을 정도다. 그래서 맛도있다.
찐득하고 단 맛에 왠지 계속 끌리는 누텔라가 도넛위로 잔뜩 묻어있다.
맛은 상상하시는 맛이다.
아이들이 고른 도넛인데...이럴거면 m&m을 편의점에서 따로 사먹지 왜 이걸 골랐니...토핑되어있던 초콜릿만 쏙쏙 빼놓고는 도넛은 손도대지않았다.
딸기필링도넛의 경우 도넛속에 딸기잼이 정말 가~득들어있었다. 한입베어무니 옆으로 딸기잼이 마구마구 쏟겨져나왔다. 그 정도로 재료를 아끼는 도넛은 아닌 것같았다.
모든 도넛들이 달고 맛있다.(그나마 덜 단도넛이 시나몬도넛)
하지만 너~무도 달기때문에 평소 단맛의 과자나 도넛을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는 분명 극불호일 것이다.
단 도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애월 바다를 즐기기 바란다.
보나마시움 3층의 모습이다. 좌석간의 간격이 넓고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 먹은 음료들은 다시 2층으로 가지고 내려갈 필요없이 리턴바에 놓아두면 된다.
3층 보나바시움 옥상을 통해바라본 제주 애월의 바다모습.
애매랄드빛의 바다가 너무도 아름답다.
바다가 잔잔할때에는 투명카약을 즐기기도 했던것 같은데 오늘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제주 애월을 방문해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봄날카페'와 '몽상드애월카페'의 모습이 오른편으로 보인다.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에게는 보나바시움 3층이 괜찮은선택이다.
2층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3층매장사이의 공간이 꾀 넓다. 경치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았다.
3층매장이 나름방음이 되고있었기때문에 다른 이용객들에게도 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풀어만두지말고 너무 시끄러울 경우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 주의를 주도록하자.
처음으로 이용해본 대한민국의 유일한 랜디스도넛 제주 애월매장.
평소 단걸좋아하는 초딩입맛이기에 내 입맛에는 잘 맞았던 곳.
제주바다전망도 아주 만족스럽고 분위기도 좋다.
앞서 언급했듯 단걸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비추천하는 곳.
제주현지인 친척의 말에 따르면 랜디스도넛을 먹을때면 이 단걸 왜 먹는거지 하면서도 몇일뒤에 그 맛이 생각난다고 한다.
제주핫플 제주 랜디스도넛에서 아이언맨도넛도 먹어보고 좋은 경험 되시길 바란다.
이상 내돈으로 다녀온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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