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별오름 갈대와 들불축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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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별오름

제주도 새별오름 갈대와 들불축제 명소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제주시에서 산방산이나 용머리해안 방문을 위해 국도1135를 타고 지나다보면 창가로 평지에 남다르게 늠름한 모습으로 곧게 서 있는 오름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오름은 누가 보기에도 보통의 오름보다 고지가 높은데다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나는길에 눈으로만 바라보던 곳인데 시간이 되는날 한번 방문해 보았다.

 

새별오름

새별오름의 모습이다.

 

모습은 보통의 오름보다 투박스러울 수 있지만 마치 이집트의 피라미드마냥 사이즈에 압도당할 것만 같이 웅장하다. 

 

새별오름 푸드트럭

새별오름의 전용주차장은 엄청나게 넓게 조성이 되어있는데 새별오름 입구 옆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나름 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푸드트럭들이라 한다.

그만큼 이 부근에서 유명한 오름이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새별오름 화장실

입구 맞은편으로는 새별오름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새별오름 탐방안내도
제주들불축제유래비

입구에는 새별오름 탐방안내도과 함께 제주들불축제유래비의 모습이 보인다.

 

1997년부터 시작된 제주들불축제는 새봄이 찾아올 무렵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 가축에게 먹이기 좋은 풀을 얻고 불에탄 재는 비옥한 땅을 만들어 농사를 일구는 등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잇게 해준다고 한다.

 

제주들불축제에서는 웅장한 새별오름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해 억새의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하고 위에선 폭죽을 터트려 불꽃축제가 치뤄지기도한다. 

 

제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축제중 하나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취소 되어 그 모습을 보지못해 많이도 아쉬운 해이다..

 

이제 새별오름을 올라가보도록 하자.

 

해충기피제 분사기

진입로에는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옷에 뿔리고 출입을 하기 권한다.

 

새별오름 입구

제주도의 자연관광지 대부분은 뱀출몰에 주의를 해야하는 것 같다. 새별오름 또한 넓은 초원의 특성상 뱀이 출몰하기 쉬운 곳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새별오름은 초입부분과 하산 부부분의 경사가 굉장히 가파르다.

 

기본적인 소요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지만 잠시동안 쏟아내야하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노약자나 임산부의 경우는 정말 주의를 요한다. 편한 신발과 복장을 적극 추천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이렇게 울타리의 줄을 잡고 올라올 수 있다.
사진으로 보아도 가파른 경사가 느껴진다.

혹시라도 몸의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다면 오름아래쪽까지 그대로 굴러떨어질 것만 같다.

 

10분 정도 잠깐의 인고를 버텨내면 이렇게 멋진 경관을 품에 안을 수 있게된다.

 

정상까지 올라왔다면 하산입구까지는 완만한 코스이기때문에 거닐기 좋다. 

 

올라올때와 달리 정상에서는 아주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어린아이들도 정복할 수 있을정도의 코스이다. 

 

새별오름

새별오름 해발 319.3m

 

자 새별오름의 정상을 만나보았다면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내려가는 길도 올라왔던 길과 별 다르지 않다. 여전기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쓰며 걷도록 한다.

 

내려가는 외길이기때문에 헷갈릴일 없다.

 

중간쯤 내려왔을때에 길 왼편으로 낮은 언덕길이 보이는데 이 곳에서 아들1호의 나름 괜찮은 인생사진을 건질 수 도 있었다.(좀 더 앞으로 갔었다면 더 멋진 사진이 되었을 듯^^)

 

완만한 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듯이 내려오자.

 

새별오름 들판에서 아이들이 발견한 어느 동물의 잔해. 마치 화석찾기라도하듯 열심히 연구중이다.

 

새별오름 도마뱀

그러다 정말 우연히 발견한 새별오름의 도마뱀 한마리!

 

와이프님은 놀랄겨를도 없이 도마뱀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정말 생각보다 쉽게 잡혀버린 도마뱀 한마리. 

 

이미 적으로부터 달아나기위해 꼬리를 한번 자른 모양이었다. 그래서인지 우리에게 잡힐때는 꼬리를 잘르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된 새별오름 도마뱀. 다들 한번씩 도마뱀을 만지고싶어 안달이었다.

 

집에가져가서 기르자는 말도 있었지만 역시나 자연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우리들에게도 더 교육적일 것 같았다.

 

도마뱀을 보고싶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쉽게 내려놓을 수 없었던 새별오름 도마뱀.

 

결국 도마뱀은 자연속으로 다시 방생해준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도마뱀은 쏜쌀같이 들판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새별오름은 제주들불축제가 치뤄지는 아주 유명한 오름중에 한 곳이다. 약 30분의 등산코스로 소요시간은 짧지만 짧은 시간동안 급격한 경사를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임산부들에게는 매우 힘든 오름이 될 수 있다. 이외의 분들도 새별오름을 오르려 한다면 물한병과 간편한 복장등 어느정도 준비는 하고 올라가도록 하자.

 

하산 후 오름아래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색다른 간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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