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이시돌목장 테쉬폰과 우유부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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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목장

제주 성이시돌목장 테쉬폰과 우유부단카페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되는 체험이나 장소를 방문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제주도에는 소와 말을 방목해놓는 목장들이 많이 있는데 애월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성이시돌목장을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 성이시돌목장은 제주시 한립음에 위치해있고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나는길에 가벼운마음으로 들르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성이시돌목장 주차장

주차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도로가 건너편으로 넓디넓은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는 젖소무리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차안에서부터 우와 소리를 연발하는 아이들의 감탄스러운 반응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차장은 포장이 되어있지 않지만 규모가 상당히 넓습니다. 주차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으시리라 생각듭니다.

 

저희는 젖소목장은 잠시 뒤로하고 우유부단카페를 지나 테쉬폰과 말 목장을 먼저 구경해보도록 했답니다.

 

성이시돌모장 진입로

성이시돌목장 곳곳에는 이 곳을 상징하는 우유곽형태의 감성돋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성이시돌목장

젖소그림이 돋보이는 감성돋는 성이시돌목장의 간판 모습입니다. 성이시돌목장의 공식 유제품 판매 및 공급을 미스터밀크에서 맡고 있답니다.

 

테쉬폰만나러 가는길
젖소와함께 사진도 찍고
성이시돌 목장에서 직접 만든 치즈를 판매합니다.
테쉬폰

성이시돌목장을 방문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이 테쉬폰이라는 건축물을 보기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 호빗마을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테쉬폰의 창을 액자처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테쉬폰은 이시돌목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귀한 건축물이기에 방문하셨다면 꼭 인증사진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테쉬폰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Ctesi phon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이 건축물의 기원을 찾을 수 있기에 이러한 양식의 건물을 테쉬폰이라 합니다.
그 곳에는 지금도 약 20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사한 형태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그 오랜 세월 거센 태풍과 지진으로부터 어떻게 온전히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밀은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형태의 구조에 있답니다. 이 곳 이시돌에는 1961년도에 처음 목장에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되었고 이후 조금 작은 크기로 제작해 논사로도 사용을 했으며 1963년에는 사료공장, 1965년에는 협재성당을 건축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되었지요. 협재성당은 아직 그대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테쉬폰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시돌에만 있는 귀중한 보물 이랍니다.

 

테쉬폰 맞은편으로는 정말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렇게나 넓은 초원위에 단 말 한마리만이 풀을 뜯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기수가 말에탄 모양의 동상이 설치되어있답니다.

 

동상의 기수 뒤에 아이를 앉혀서 인증사진을 찍는분들이 많았답니다.

 

말동상의 뒷편 초원으로도 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두 마리의 말들이 보이는군요.

 

내가 말이었다면 이 초원위를 원없이 달려보았을 겁니다^^

 

이제 이시돌목장의 자랑인 젖소목장의 젖소들을 구경하러 가봅니다. 젖소들을 만나기위해서는 우유부단카페와 목장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조심하면서 건너가도록 합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젖소목장!

 

울타리 밖으로 사람들이 있거나 말거나 여유롭게 들판을 노닐며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소를 볼 수 있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좁은 사육장에 갇혀서 사료를 먹고있는 소들을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넓은 초원에 방목되어진 젖소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소들을 기르는 사육장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좁은 곳에 많은 개채수의 소들이 모여있다보니 아무래도 가축배설물 냄새가 많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곳은 넓은 목장이다보니 사육장에서 느껴지는 가축의 배설물냄새도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더 쾌적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울타리가 뾰족한 철사로 만들어져있기때문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다칠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거리유지가 필요하답니다.

 

젖소들에게 직접 풀들을 먹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답니다.

 

이시돌목장 도로
우유부단 카페

아무래도 건강한 소들의 젖을 이용한 유제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유기농 밀크티, 유기농우유, 유기농 수제아이스크림, 유기농커피등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카페안에 사람들로 가득해서 다시나와버렸답니다.

 

제주 이시돌목장은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비 없이 테쉬폰, 말, 목장, 젖소들을 구경할 수 있는 가성비좋은 제주 추천관광지입니다. 근처를 지나는 길이라면 부담없이 잠시들르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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