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맛집 '순창식당' 솔직정보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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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 없이 우리돈으로 사먹은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순창식당

2시간을 넘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주차장에 내려 강천산 입구를 향하다보니 길 옆으로 생밤과 버섯, 감 등을 많이도 팔고 있다. 지나는 길에 생밤을 시식해 보기도 했는데 무슨 첨가물이 들어간 마냥 아주 달콤했다. 입 속에서 오도독 소리를내며 생밤을 맛있게 먹어가며 강천산 입구로 향하는 길. 30명이 넘는 대 인원이 산행 전 점심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해 둔 식당에 들렀다.

 

'순창식당'

 

순창 강천산에와서 순창식당에서의 식사다.

 

순창식당

강천산 입구에는 정말로 다양하고 많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끈다. 그 중에서도 겉보기에는 이 곳 순창식당의 외부 인테리어가 한옥의 미를 살리고 있어 가장 마음에 든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단풍놀이 명소 강천산이라 그런지 식당안은 제법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는 총무님께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기에 안쪽 좌식룸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부디 맛있기를, 총무님의 식당결정을 믿고 따를 뿐이다.

 

 

순창식당 메뉴판

식당의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우리는 단체로 그나마 저렴한 산채비빔밥을 주문해 놓았다.

 

반찬은 여느 식당의 반찬과 다를 바 없다. 

콩나물, 콩자반, 고추, 산나물, 깻잎무침, 김치 그리고 도토리묵이 나왔다.

 

진짜 도토리를 사용해서 만든 건진 확인할 길이 없지만 나름 먹을만했다. 

 

순창식당 산채비빔밥

밥과 고추장을 넣고 슥슥 최대한 맛있게 비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채비빔밥이다. 특별하게 맛이있다거나 아주 맛이 없다거나 하지 않고 평범한 맛을 보여준다. 내 기억으론 9천원인가 했던 것 같다.

 

된장찌개

된장찌개 또한 평범한 맛. 다만 조금 짠 맛이 강했다. 

 

별도로 주문해 보았던 해물파전.

해물파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해산물들. 솔직히 오징어랑 부추만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바삭하고 맛있었다. 이 곳에서 먹은 것 중에선 그나마 가장 맛있었다. 

 

해물파전에 동동주를 빼 먹을 순 없다.

동동주를 주문하니 '더덕생동동주'를 주신다. 스티커에 붙어있는 '더덕분말 0.0999%' 이거...진짜 제대로된 동동주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맛은 이름에 걸맞게 더덕향이 아주 강하게 입안에서 퍼져나간다. 맛있다.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의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곳에서 먹는 음식치고는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좋았던 점은 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데다 샤시를 열어놓고 있으면 산에서 불어오는 아주 신선한 바람 덕분에 정말 상쾌한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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