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단풍,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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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가을이되고 단풍놀이의 시즌이 되었다. 그래서 인지 이번 회사 야유회의 코스 중에 전라북도 순창군에 자리잡은 강천산군립공원이 포함되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않던 터라 생전 처음들어보는 산의 이름이었다. 전해들은 바로는 이 곳의 폭포와 출렁다리라 불리는 구름다리가 절경으로 꼽힌다는 소문만 접한채로 산행을 시작해 보았다. 사실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코스다. 길이 매우매우 완만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강천산 군립공원의 입장료는 어른 3,000원 / 어린이,학생이 2,000원이다.

 

강천산 병풍폭포

등산 초입부터 멋있는 폭포를 만날 수 있었다. 강천산의 병풍폭포 바위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고 보기 좋다. 주말이라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인지 저마다 사진찍기 바빴다.

 

강천산 산책로

산책로는 사람들로 붐빈다. 형형색색의 단풍 뿐 아니라 등산객들의 복장또한 알록달록 단풍이 핀 것만같았다.

 

산책로 곳곳에 계곡으로 내려가거나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터도 종종 보인다. 맑은 산의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하니 정말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

 

고여있는 계곡물도 너무도 맑고 투명했다.

 

다리위에는 4계절 단풍이 피어있다.

 

 

지나는길에 수많은 소원탑을 만날 수도있다.

 

곳곳이 절경이다

구름다리 현수교를 오르기위한 계단앞의 모습이다. 이 곳에서 자리를 잡고 삼삼오오모여 즐거운 만찬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다. 여기까지 정말 편안한 산책로 였다면 이제부터는 계단을 좀 올라야한다. 약 5~8분 정도이지만 계단이 가팔라 좀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강천산 구름다리 현수교

 

멀리서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 출렁다리(구름다리)를 경험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다리위에 올라서면 철제로 만들어진 다리가 출렁출렁 움직인다. 

 

겁이 많은 사람들은 난간을 꼬옥잡고 한발한발 힘들게 발을 내딛기도 한다. 난간이 허리 보다 위에 위치해있어 무서울 것없이 씩씩하게 앞으로 걸어나갔다. 다리아래로 보이는 계곡도 장관이다.

 

강천산 현수교(구름다리)

구름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걸어올라가면 더 높은 곳에 다다를 수 있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현수교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이런 장면을 위해 산행을 하나 싶었다. 높은 곳에 오르니 초가을이었지만 제법 쌀쌀한 산바람에 춥기까지하다.

 

이제 마지막 코스 구장군폭포를 향해 나아가본다.

 

폭포가 절경이다. 

 

먼 옛날 삼한시대에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명의 장수가 전쟁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죽을 바에는 다시 한번 전장으로 나가 싸워보자는 비장한 결의로 마음을 다지고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이야기가 있어 구장군 폭포라 부른다고 한다.

 

전망대가 준비되어있어 단체사진을 찍기도 아주 좋다.

 

아이들이나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도 크게 어려움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군립공원이었다.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방문하신 분들도 많이 보았다. 그 정도로 길이 잘 되어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2~3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이 되어간다. 이 곳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구름다리와 단풍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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