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냉동삼겹살 후기

솔직후기/무엇이든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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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냉동삼겹살 후기

노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냉동제품들을 이용해보긴 했는데 아직 구이용 삼겹살이나 목살, 스테이크 등은 이용해본 적이 없다. 냉동삼겹살을 먹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언젠가 냉동진열대에서 냉동삼겹살을 본 기억을 더듬어 다가가 보았더니 역시나 다양한 종류의 냉동삼겹살을 판매 중이었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돌돌말려진 냉동돈삼겹살이 1kg에 무려 9,980원에 판매중이다.(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1190원이라니 평소 이용하던 마트보다도 확실히 더 저렴하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일반 냉동 대패삼겹살이 아닌 옛날 방식의 넓적한 냉동삼겹살이므로 패스.

냉동삼겹살 로켓프레시 구경하기

우리의 목표였던 옛날 방식의 냉동삼겹살 모습. 노브랜드에서는 '급냉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었다. 가격은 위의 냉동삼겹살과 동일하고 양이 확실히 작고 비싸다. 하지만 별도로 절단할 필요도 없고 돌돌말려진 고기를 펼칠 필요도 없기 때문에 급냉삼겹살로 선택. 어른 2, 어린이 2 총 4명이 먹을 생각으로 2팩을 구입했다.

솔직히 우리 가족이 1.3kg 2팩을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노브랜드 냉삼은 1팩당 3개의 팩으로 소분되어 있어 먹다 남은 고기를 포장상태 그대로 청결하게 보관이 가능하다.(엄청 큰 장점)

노브랜드 냉동돈삼겹살과 급냉삼겹살 모두 원산지는 네덜란드산이다. 수입산 고기에 대한 이질감이 전혀 없는 편이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에 찝찝함은 없다.

구입 시기가 2022년 8월이고 유통기한은 무려 2023년 6월 3일까지다. 어차피 며칠 안에 다 먹을 것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의미가 없다.

어쨌든 포장상태가 상당히 깔끔하다.

압축 비닐을 제거하면 차디찬 급냉삼겹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냉동상태에서 절단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뜯어서 바로 구워 먹으면 된다. 다만 우리는 구입 후 2시간 후에 바로 먹어야 했는데 그때까지도 깡깡 얼어있었기에 고기 굽는 집게를 고기 사이에 밀어 넣어 떼어내야만 했다. 생각보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고기를 떼어내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가위가 필요 없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다.

급냉삼겹살 1kg 구경하러가기

이것이 진정한 냉동삼겹살의 모습.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절단이 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오랜만에 장모님 집에 있던 안방그릴을 빌려와 거실에서 고기굽기 시전. 크으~역시 냉동삼겹살은 램프쿡보다는 고기불판에 구워먹어야 제맛이지! 이렇게 안방그릴 같은 제품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쿠킹호일 깔고 구워 먹는 것도 진리!

노브랜드 네덜란드산 급냉삼겹살의 맛은? '완전 맛있다' 시중의 웬만한 냉삼집의 고기들과 비교해도 솔직히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전문 판매점만큼의 반찬이나 서비스는 없을 수 있으나 고기 자체의 맛은 너무 만족. 게다가 오돌뼈의 양도 많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눈이 똥그래져서는 너무 맛있다는 아이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합격이다. 크기가 적당히 잘려 있기 때문에 가위도 필요 없어 캠핑 갈 때 챙겨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가을 캠핑 때 무조건 한번 이상 재구매 각이다.

거의 모든 부분을 만족한 노브랜드 냉동삼겹살이지만 이 제품의 아주 작은 단점도 존재하긴 하다.

포장 팩의 윗부분에는 보기 좋은 고기들이 올려져 있지만 그 아래에는 자르다 남은 부속고기들처럼 보이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특정 고기의 경우는 고기가 거의 없고 비계만 있기도 하다. 만약 다음번에 구입한다면 아래쪽 에 있는 이 부속고기들을 불판 닦는 용으로 사용해도 될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노브랜드 냉동삼겹살(급냉삼겹살)이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집안에서 불판에 구워 먹은 냉삼은 역시나 맛있었다.

총 6개로 소분되어 있는 팩 중에서 1개의 팩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냉동실에 보관. 이렇게 일반 대패삼겹살처럼 통으로 포장되어있지 않고 소분되어 있는 포장 덕분에 남은 고기를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어마어마한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