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삼겹살 내돈내산 솔직후기

램프쿡자동회전냄비 등갈비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삼겹살 내돈내산 솔직후기

 자이글, 테팔 전기그릴, 테팔옵티그릴, 안방그릴. 이 제품들은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본 가정에서 고기굽기용 그릴들의 이름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집에서 고기 굽는 용품 중 가장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최근에 사용해본 램프쿡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야외가 아닌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서는 집안을 가득 채우는 연기와 프라이팬 주위로 튀어버리는 기름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나 또한 그런 이유로 앞에서 언급한 여러 고기 굽는 제품들을 사용해왔지만 일반 프라이팬에 굽는 것에 비해서는 효과가 좋으나 완벽한 만족감을 얻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램프쿡은 우리 가족의 삶의 질을 바꾸어 줄 만큼 상당히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본 제품은 TV홈쇼핑을 통해 장모님께서 구입하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내돈내산이 아닌 장모님돈 장모님산. 이번 포스팅에서 램프쿡을 이용한 삼겹살, 대패삼겹살, 등갈비, 팝콘을 조리한 모습을 동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자, 이것이 우리 가족의 삶의 질을 바꾸어준 램프쿡의 모습이다. ....어떤가? 솔직히 디자인은 정말 꽝이다! 누군가는 램프쿡의 색상을 보면서 용달블루라 놀리기도 하지만...(사실 내 생각도 그렇다.) 뭐 디자인이 중요한가 제품의 성능이 더 중요하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커다란 압력밥솥의 모습에 뚜껑에 구멍이 뚫려있는 차이. 장모님께서 사용하시던 제품이라 이번에는 따로 언박싱이 없다.

 

 뚜껑과 연결되는 회전장치의 모습. 저 회전장치 덕분에 램프쿡에 넣은 고기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회전하게 되면서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조리가 된다. 구이요리를 할때에는 위 사진처럼 세팅하면 되고 죽 요리 등을 할때에는 동봉되는 실리콘 막대기를 추가로 연결하면 된다.

 

사용설명

 램프쿡 뚜껑에는 기본적인 사용방법이 스티커로 붙어있어 처음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사용이 이해하기 쉽다. 중요한 것은 강불보다는 약/중불을 사용해야 고기가 타지 않으며 뚜껑과 본체가 연결되는 회전장치를 냄비에 먼저 삽입 후에 고기를 넣어야 한다는 점!

 

자, 바로 실사용기 들어간다.

 

이베리코+램프쿡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사용모습

 램프쿡을 이용할 때에는 일반 불판에 구워 먹을 때와는 다르게 조리 중 고기를 자를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미리 자른 후에 조리해야 한다. 우리 가족의 첫 램프쿡은 맛있기로 소문난 이베리코 삼겹살이 되겠다. 처음에는 고기만 넣고 고기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을 함께 넣어주면 훨씬 맛있는 고기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취향껏 허브솔트 등을 열려 있는 뚜껑을 통해 뿌려주면 또 다른 맛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램프쿡 기름받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름받이 모습. 우리 집의 경우 렌지와 싱크대 상판의 높이 단차로 기름받이를 기울여서 사용해야 했는데 나중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국그릇을 사용했다. 많은 양의 고기를 조리할 때에는 국그릇을 받쳐두는 것이 짱인 듯하다.

 

램프쿡을 사용한 삼겹살요리

어때 보이는가? 솔직히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익어 버렸다. 

 램프쿡의 뚫려있는 구멍으로 고기를 바라볼 때에는 조금만 더 익히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익혔던 건데 한 순간에 고기가 완전 익어버린 경우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을까? NO! 평소에도 많이 익힌 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램프쿡을 이용한 첫 이베리코 삼겹살. 정말 맛있었다. 분명 고기를 더 태워서 육즙이 살짝 사라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어쩔 수 없다.

 

램프쿡 마늘, 버섯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램프쿡 이용 시 매우 큰 장점 중 한 가지. 바로 마늘,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의 조리가 쉽다는 것이다. 불판을 이용해서 마늘을 먹을 때 보통 나중에는 타게 된 것을 먹게 될 때가 많은데 램프 쿡은 태울 리 없이 전체적으로 노릇노릇 정말 맛있게 구워진다. 다른 것들보다도 램프쿡에 구워진 마늘은 정말 최고였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고기가 반쯤 익고난 후에 이런 재료들을 넣어 주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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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프쿡을 한번 사용해보고는 너무 만족했던 터라 이틀뒤 다시 재사용해본다. 이번에는 고기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수입산 대패삼겹살을 통째로 돌려보기로한다. 대패삼겹살은 900g 조금 넘는 양이었는데 이벤트로 9천 몇백원에 구입한 것.

 

램프쿡 + 대패삼겹살

 안지기님은 고기를 나누어서 넣자고 했지만 내가 고집해서 900g 대패삼겹살을 통째로 넣어 버린다. 이 정도 양이면 램프쿡 안에 가득 찬다. 고기를 먼저 넣지 말고 회전판을 먼저 설치 후에 넣어주도록 하자. 위 사진은 회전판을 먼저 안 넣고 고기를 넣은 사진인데 나중에 고기 틈으로 다시 회전판을 설치해야 했다.

 

뚜껑을 닫고 조리 시작!
램프쿡

 회전장치가 안 돌아가면 어쩌나 살짝 걱정하긴 했지만 다행히도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회전판이 잘 돌이가 주는 모습. 통째로 넣은 대패삼겹살이 꾸물꾸물 대면서 돌아가고 있다.

 

램프쿡과 대패삼겹살

 위 동영상으로 확인하면 더 확실하다. 처음에 고기양은 많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기가 구워지고 공간이 남게 된다.

 

 직접 램프쿡에서 대패삼겹살을 요리해보면 회전기둥으로 마치 터키의 전통요리 케밥처럼 고기가 달라붙게 된다. 이럴때에는 그냥 집게나 젓가락을 이용해 기둥에 붙은 대패삼겹살을 때어내주면 된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중에는 램프쿡 안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마늘은 잊지 말고 넣어주자.

 

램프쿡으로 구운 대패삼겹살

 고기를 넣고 마냥 기다리기만 했을 뿐인데 대패삼겹살 요리가 끝이 났다. 불판에 구워 먹을 때처럼 가지런히 펼쳐진 대패삼겹살은 아니지만 먹기는 상당히 편하다. 아이들용 어른용으로 구분해 접시를 양분한 모습. 900g의 대패삼겹살이  이렇게 작게 쪼그라들었다.

 

 우리 가족 스타일대로 일부러 더 오래 돌리고 살짝 바삭하게 조리했는데 역시 맛있다. 추가로 가위질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바로바로 집어 먹을 수 있다.

 

램프쿡 마늘

 이번에는 마늘도 아주 맛있게 익었다. 램프쿡을 이용한 마늘요리는 정말 최고 인 듯 하다. 언젠가 구운마늘이 먹고 싶다면 램프쿡을 이용하자!

 

램프쿡 등갈비

 대패삼겹살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날에는 등갈비를 넣어 만들어 먹었는데 아무래도 등갈비에는 뼈가 있다 보니 등갈비의 결과물은 뭔가 아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식당에서 먹는 등갈비처럼 안쪽까지 제대로 익힐 수 있었다. 숯이나 불판에서 등갈비를 구울 때는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타지 않도록 엄청난 신경을 써야 했는데 이번에도 램프쿡 안에 넣고 그냥 돌리기만 했는 뿐인데 이런 퀄리티를 선사했다. 정말 이 상태에서 등갈비 소스만 따로 만들거나 구입해서 찍어먹으면 최고라는 생각. 우리는 그냥 먹거나 쌈장에 찍어먹었다.

 위 사진에 마늘의 양 보이는가? 램프쿡으로 구워낸 마늘이 너무 맛있어서 이제는 통마늘을 왕창 때려 넣게 되었다.

 조리가 끝난 램프쿡은 설거지도 정말 간편하다. 커다란 냄비를 설거지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해주면 되는데 코팅도 잘 되어있어서 고기기름이 쉽게 떨어져 나갔다. 고기기름이 나오는 구멍은 전용 세척솔이 제공되기 때문에 쓱쓱 비벼주면 쉽게 청소가 된다. 정말 기존에 사용하던 고기 굽는 그릴에 비하면 설거지가 매우 간편하다.

 

램프쿡 팝콘
램프쿡 팝콘

 번외로 코로나 시대에 극장 가기는 그렇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영화 보면서 만들어 먹었던 팝콘. 저렴한 팝콘을 구입해 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냥 팝콘을 램프쿡에 넣은 뒤 설탕만 뿌렸을 뿐인데 캬라멜 팝콘 정도는 아니지만 달달하고 맛있는 팝콘이 완성! 램프쿡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시도해 보시길.


 협찬받은 제품도 아니면서 마치 협찬처럼 램프쿡에 대한 극찬만을 늘어놓은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나게 큰 만족도를 선사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일반적인 고기 굽기 방식과 달리 냄비에 넣어 그냥 돌려놓은 뒤 다른 일을 해도 되는 시스템이라 별도로 고기를 뒤집을 수고도 없고 가스레인지 위에서 조리하다보니 바로 위에 환풍기를 틀어 연기와 고기냄새를 제거할 수도 있다. 덕분에 고기요리를 했음에도 집안에 냄새만 남을뿐 연기는 보이지 않았다.

 

냄비 아래의 기름은 전용 토출구로 배출이되고 가스렌지 주변으로 기름도 튀지 않기 때문에 고기 굽기용으로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다. 

 

 램프쿡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엄청나게 투박한 모습의 디자인과 용달블루라는 치명적인 촌스러운 색상 정도? 분명 이 부분은 추후 발매될 제품들에서는 개선이 되어 세련된 모습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짐작해볼 수 있다. 아, 하나 깜빡한 것은 뚜껑에 붙어있는 회전장치에 'AA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점. 설거지를 할 때에도 건전지가 들어간 손잡이를 제거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정말 잊어서는 안 될 부분. 

 어쨌거나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도 만족스러운 고기 굽는 제품의 등장이다. 앞으로 가정뿐 아니라 캠핑에서도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그리고 우리가 이 제품을 너무 만족해하며 사용하다보니 장모님께서 램프쿡을 선물로 주셨다. :) 장모님 오랫동안 잘 사용할게용 ㅎㅎ

 

간단하게 램프쿡의 장점, 단점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램프쿡 장점

  • 맛있는 구운 마늘!!
  •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안방그릴, 테팔그릴 종류 등)
  • 많은 양의 고기를 넣을 수 있다.
  • 작동 후 다른 일을 해도 된다.
  • 회전봉 덕분에 음식물이 타거나 눌러붙지 않는다.
  • 발생하는 연기는 환풍구로 들어간다.
  • 기름배출구가 있다.
  • 뚜껑에 보조커버가 있어 추가로 음식물을 넣을 수 있다.
  • 음식물이 튀거나 기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 인덕션, 할로겐,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조리가 가능하다.
  • 쉬운 사용방법

램프쿡 단점

  • 투박한 디자인과 색상.
  • AA 건전지 사용으로 인한 정기적인 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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