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알파카월드, 자연과의 교감소
- 직접가본 여행,맛집/강원도
- 2019. 10. 1.
"일체 지원없이 내 돈 주고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홍천 알파카월드, 자연과의 교감소
강원도 여행의 시작점.
6살 9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던 중 알게 된 곳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럴테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선 자연과 동물을 함께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곳은 제법 매력적인 여행코스 입니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도착한 곳에는 이렇게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규모의 주차장이 오른편으로 더 있습니다.
알파카월드로 가기 위해서는 전용셔틀버스를 꼭 탑승해야 합니다. 대기줄을 서는 곳 옆으로는 간이 매점도 준비되어있어 기다리는 동안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평일에는 시간 간격을 두고 운행이 되고 주말에는 수시로 운행이 된다고 합니다. 보시기에는 페인팅과 그림으로 창이 꽉 막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구멍이 촘촘히 뚫려있답니다. 그래서 셔틀버스 안에서 밖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대략 2~3분 정도만 타시면 입구에 도착합니다.
티켓팅과 선물샵, 카페가 보입니다.
#요금안내
-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 어린이/성인 입장원 15,000원
- 65세 이상 12,000원
- 국가유공자 12,000원
- 홍천주민 12,000원
- 장애인 7,500원 (동반 1인까지 할인)
저희는 어머니가 장애인이셔서 조금 저렴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홍천의 울창한 숲과 하늘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공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티켓팅을 하시고 입구에 보시면 아기알파카와 어미 알파카를 가장 먼저 만납니다. 너무 순해서 다가가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안내인의 말로는 뒤에서 접근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파카를 만나게 되어 아이들도 너무 신났네요 ^^
갈림길에서 오른쪽이 관람방향입니다. 왼쪽은 너른 들판에 알파카들이 노닐고 있는 곳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들를 곳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관람로는 경사가 그리 크지 않아 걸을 만 합니다.
알파카사파리기차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기차를 타기위해 줄을 서 있군요 바로 맞은편 무인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미취학 아동은 티켓팅하지 않고 안고탈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타면 된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타고 위쪽 전망대에 내려 주는줄 알고 탄겁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가 계셨기에 기차타고 편하게 올라가서 알파카월드를 구경하려던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차는 그냥 언덕을 한바퀴 돌고는 원래자리로 돌아올 뿐입니다. 정거장은 없습니다. 경험삼아 체험해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편하게 오르기위해서 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언덕길을 걸어서 오릅니다.
언덕이 너무 가팔라서 힘듭니다.
울타리안에 있는 알파카와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입니다. 15분에 1만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울타리 맞은편 작은 쉼터에는 몇 마리의 알파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제 코스를 따라가다보면 푸드코트를 만날 수 있답니다.
주문은 무인주문, 음식은 바깥건물에서 받아오고, 식사는 푸드코트안에서. 뭔가 이상합니다. 비가오는 날에도 밖으로 나가서 음식을 가져와야 되는 구조 같던데 음식을 밖으로 가지러 가는 것도 불만인데 비라도 피할 수 있도록 중간의 복도에 무언가 설치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독수리나라 밑으로는 새들의 정원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새들과 기니피그에게 모이주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새들의 정원 아래에는 알파카월드의 마지막 종점 알파카놀이터가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알파카들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알파카 먹이를 구입하시면 알파카와 가까이서 쉽게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잔디밭 구석구석 알파카의 분비불이 많이 있음으로 주위확인 잘 하세요~!!^^
알파카월드를 떠나기 전 입구에 있던 알파카에게 마지막으로 먹이를 주었습니다. 길가 옆에 자라고있던 풀을 뜯어서 먹여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정말 귀여운 알파카인형들이 여기저기 있었지만 꾹 참았답니다.
사실 이곳의 방문목적은 기념품 구입이 아닌 알파카월드 스탬프투어를 완성하고 알파카굿즈를 선물받기 위해서 입니다.
10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아 기념품점 카운터에 보여주면 이렇게 알파카 스티커를 선물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찍고 다녔어요 ^^ㅎ
1시간 정도면 돌아보겠지란 생각과는 다르게 2시간을 조금 넘게 구경한 것 같습니다. 알파카에게 직접 다가가보고 만져보고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여러가지 체험할 것들이 많이 있어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강원도 홍천의 높은 산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재미있게 놀다갑니다.
다만 휠체어를 이용하신다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이용하기에는 언덕이 너무 가팔라서 이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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