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북문당 바게트버거&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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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북문당 바게트버거&샌드위치

 노지 캠핑을 위해 자주 지나다니는 거제면의 길가에 바게트버거와 바게트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북문당이라는 곳을 방문해본다. 사곡 터널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면 S오일 주유소가 보이는데 그 안에 북문당이 자리잡고 있어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른채 지나버리기 딱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썸네일
거제 북문당

심플한 컨테이너 매장 컨셉의 북문당 외부인테리어모습.

 

거제북문당주차장
북문당 주차장

매장 옆 S오일 간판 아래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할 수 있는 라인인 몇개 없지만 진입로 주변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큰 스트레스는 없어보인다.

 

주문은-키오스크로가능하다
북문당 키오스크주문
다양한메뉴가있다
북문당 메뉴판

 매장 정면에 커다랗게 플래카드가 제작되어있어 메뉴를 알아보기 쉽다. 기본적으로 15cm 바게트샌드위치는 4천원~4천7백원, 20cm바게트버거는 4천5백원~5천9백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단순히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단품 햄버거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주문은 사장님을 통해 직접 결제도 가능하고 매장 왼쪽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북문당에서도-제로페이사용이-가능하다
북문당 제로페이 사용가능

요즘 제로페이 가맹점이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다. 거제 북문당에서도 10% 할인받고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많고 많은 메뉴 중에서 우리는 바게트샌드위치와 바게트버거에서 베스트라고 표시되어있는 메뉴 한가지씩을 주문해본다. 

  • 바게트샌드위치 에그치즈베이컨 4,400원
  • 바게트버거 북문당 4,500원
  • 청포도에이드 3,500원

 

북문당 실내

연세가 있으신 사장님 혼자서 주문한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실 테이크 아웃 전용 매장인줄 알았는데 매장 왼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장님께서 연세가 있어서인지 메뉴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은 좀 걸린듯 하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겠다.

 

북문당 야외정원
북문당 이용객들은 무료이용

그리고 재미있었던 것은 매장 왼편에 일반 전원주택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주택안에는 초록빛의 넓은 잔디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사장님께서 북문당 이용고객들은 이 정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취사가 가능하다고한다. 날 좋은 날 여유있게 음식을 즐기기 딱 좋은 공간이라 생각되었지만 우리는 캠핑장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이 공간은 다음에 이용하기로 한다.

 

북문당바게트버거
북문당바게트샌드위치

바게트샌드위치와 바게트버거의 사이즈는 각 15cm, 20cm로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포장지도 다르다.

 

바게트버거 북문당

어쩌면 북문당을 대표하는 북문당 바게트버거의 모습. 굵기가 살짝 얇아 보이긴 한데 속을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바게트의 속을 다 제거하고 안쪽으로 내용물들 가득 집어 넣은 모습. 포장 후 1시간 정도 지난 후의 모습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한입 베어물면 바삭한 바게트의 식감 뒤로 아삭한 야채들과 고기들이 느껴지는데 이삭토스트나 햄버거 종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된다. 바게트 사이즈가 솔직히 큰 사이즈는 아니었기 때문에 내용물도 부실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한 것이 사실. 하지만 바게트 속에 가득가득 눌러 담은 맛있는 내용물에 절로 행복해진다. 진심 맛있었다.

 

바게트버거는 속이 끝까지 가득차 있었다.

또 한가지 놀라웠던 것은 분명 바게트 가장 밑바닥쪽에는 내용물들이 덜 들어있을 거라는 나의 생각을 이미 예상이라도 한듯 바게트 끝 속 까지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었다. 덕분에 먹는 마지막까지 완벽한 바게트버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부디 초심을 잃지말고 계속 이러기를 바란다.

 

북문당 에그치즈베이컨

 제품홍보 이미지로 보았던 모습에 비해서는 분명 아쉬운 비주얼이다. 앞서 먹어보았던 바게트버거에비해서도 속에 알차게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맛은? 계란이 가득 들어간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북문당의 에그치즈베이컨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부드러운 계란과 치즈의 식감에 베이컨이 더해져 나쁘지 않은 맛을 제공한다. 맛있긴 하지만 나 같으면 속이 더 알찬 바게트 버거를 선택하겠다.

 

에그치즈베이컨 북문당

먹다보면 계란이 밖으로 튀어나와 솔직히 손에 묻어나고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바게트버거가 압승이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2호. 바게트샌드위치든 바게트버거든 둘 다 맛은 있다. 다만 대표적인 햄버거프렌차이즈에 비해서 가격적인 매리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이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미 익숙한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식상해진 분들이나 피크닉이나 캠핑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참고로 3,500원을 주고 구입한 청포도에이드의 맛은 그냥저냥이다. 우리가 지켜보는 와중에도 양산품 시럽을 넣어버리는 대담함은....좀 아쉽긴하다.^^

 

  • 상호 : 북문당 거제점
  •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면 읍내로 361-1
  • 제로페이가맹점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내돈내산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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