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고 맛있는 아미카 감자칩 400g 대용량

아미카 포토이토칩

짜지 않고 맛있는 아미카 감자칩 400g 대용량

더현대백화점, 코스트코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아미카 감자칩. 정식 이름은 '아미카 엘도라다 포테이토칩'으로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르게 책정이 되어있다. 내가 구입한 곳은 이마트이고 '랜더스 100일기념 홈런데e'이벤트를 통해 400g 대용량 아미카 감자칩을 6,58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마트 아미카 엘도라다 포테이토칩(통) 400g

이마트 통로 한켠에 덩그러니 전시가 되어있어서 안볼래야 안볼 수 없었는데 엄청난 사이즈의 아미카 감자칩통을 보면서 저렇게 큰 사이즈가 6,580원 이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다들 아시겠지만 감자칩 과자들은 맛은 있지만 양 대비 높은 가격을 자랑기로 유명하다. 평소 포카칩이나 포테토칩등의 과자도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쉽게 사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문으로만 들어오던 아미카 감자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접 구입해서 그 맛 을 확인해 보기로 한다.

 

아미카 감자칩

웅장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아미카 엘도라다 포테이토칩의 모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전용 손잡이가 달려있어 들고다니면서 먹기에도 편해보인다.

 

아미카 감자칩 영양성분

제품의 아래쪽에는 수입업소명과 제품 원재료 및 함량등이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있다. 막간을 이용해 우리 한국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 390g 대용량 제품과 비교해 원재료와 성분등을 비교해보자.

  아미카 감자칩 400g 포카칩 오리지날 390g
원재료 및 함량 감자(75%), 해바라기유, 정제소금 생감자 90%, 해바라기유, 팜올레인유, 조미가공염, 합성향료
영양정보 100g 당 나트륨 480mg 24% 나트륨 380g 19%
탄수화물 56.8g 18% 탄수화물 51g 16%
당류 0.5g 1% 당류 1g 1%
콜레스테롤 0mg 0% 콜레스테롤 0mg 0%
지방 23.8g 44% 지방 38g 70%
트랜스지방 0g 트랜스지방 0g 0%
포화지방 2.0g 13% 포화지방 14g 93%
단백질 7.0g 13% 단백질 6g 11%
열량 100g당 469Kcal 30g당 167kcal

감자칩 제품의 열량이나 성분등을 확인해보긴 했으나...이런것들 신경쓰면서 먹을 수는 없는 노릇.

아미카 감자칩 뚜껑과 바닥면

아미카감자칩의 뚜껑은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열고 닫기가 편하고 바닥면은 종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바닥면에는 기름이 흡수 된 것만 같은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었다.

 

무려 400g!!

이번에 구입한 아미카 감자칩의 최대 장점은 엄청난 양이라 할 수있다.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400g을 강조하는 숫자가 크게 강조가 되어있다. 여기서 Net wt는 net weight의 약자로 '순 중량'을 나타내는 말이며 oz는 보석, 가루, 액체등 작은 것들의 무게를 잴 때 사용되는 무게단위 이다. 

 

즉, 14.10oz는 14.10오즈라고 읽으며 g(그램)으로 환산할 시 399,728276g이 되기 때문에 400g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자 이제 두껑을 열고 감자칩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자.

아미카 감자칩 내부

으.....음????

 

한국의 부끄러운 질소포장이 생각날 정도로 빈공간이 많이 보인다! 이럴수가...이탈리아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단 말인가. 결국 겉 포장지에 비해서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작은 양이 들어있는 수준. 그래도...400g이다!

내부 포장을 꺼내면 이런 모습이된다. 겉 포장지만큼이나 커다란 속 포장지의 모습.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숨어있었다.

 

질소....?

내부 포장지를 열어보니 내가 우려했던 대로 전체 포장의 대충 50~60% 정도만 감자칩이 들어있었다. 

 

이탈리아...너희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구나. 이럴거면 포장을 저렇게 크게 만들었어야 했니. 헹.

어쨌든 이제 아미카 감자침을 확인해 볼 차례.

아미카 감자칩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포카칩과 비교하면 감자칩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살짝 두꺼운 질감이 느껴질 뿐 아니라 감자칩의 전체적인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적 어머니께서 집에서 감자를 얇게 잘라 기름에 튀겨 주신 적이 있는데 비주얼이 그때의 감자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과자의 모양을 잡아내는 기술은 우리나라 과자제조사가 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한번 먹어보는데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음~ 누군가의 이야기로운 다른 감자칩에 비해서 짠맛이 덜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이 말은 사실 50%, 거짓 50%라 생각된다. 처음 맛보았던 아미카 감자칩은 분명 짠맛이 덜하고 단백한 맛이 강했었는데 나중에 먹은 감자칩은 '짰다' 이 말은 감자칩에 들어간 '정제소금'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섞이지 않았다는 말이 아닐지.

 

그리고 씹는 식감은 우리나라의 포카칩이 훨씬좋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마치 직접 감자를 얇게 잘라 기름에 튀겨먹는 듯한 굉장히 딱딱한듯 빠삭한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조금이라도 생감자의 느낌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포카칩보다는 아미카 포테치토칩이 더 만족감을 줄 것이다.

 

포카칩과 프링글스에 익숙해진 입맛이라 그런지 아미카 엘도라다 포테이토칩의 맛과 질감은 나에게 익숙해지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맛있는 과자라면 먹으면 먹을 수록 계속 땡기는 것 처럼 내돈 손 멈출줄 모르고 먹게되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기 정말 좋은 과자라는 생각이든다.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중 2차 접대용 과자로 나쁘지 않을 듯.

아미카 엘도라다 포테이토칩 400g 제품은 판매하는 곳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만약 내가 구입했던 6,580원에 구입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번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감자칩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크게 호불호가 나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쿠팡 기준 포카칩 오리지널 대용량 390g 제품이 9,850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보아 가성비도 훌륭하다고 본다.

아미카 엘도라다 바베큐 감자칩, 130g, 3개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 대용량 지퍼백 390g, 1봉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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