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만 찾아간다는 돼지껍질두루치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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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식당

아는 사람들만 찾아간다는 돼지껍질두루치기 맛집

협찬 없는 내돈내산 포스팅.

 

평소에도 돼지두루치기, 제육볶음등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몇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돼지껍질두루치기를 먹어보게된다. 거제시 중곡동에 위치한 대명식당. 이 곳에서는 기존의 두루치기와는 조금은 다르게 '돼지껍질(돼지껍데기)'을 넣어 쫄깃한 식감과 맛을 살린 돼지껍질두루치기가 인기인 곳이다.

 

한 번의 방문 후 다른 친구와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방문했을 정도로 나의 입맛에는 만족스러웠던 대명식당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거제 대명식당

  • 상호 : 대명식당
  • 전화번호 : 055-636-0377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중곡2로2길 15-1
  • 영업시간 : 매일 16:00~24:00
  • 별도 주차장 없음

대명식당 실내

일반적인 동네식당 분위기를 물씬 풍겨내는 식당 내부의 모습. 좌측으로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이용시 유용하다. 물론 지금처럼 코로나시대에는 5인 이상 이용이 어렵다.

 

거제 대명식당 메뉴판

이 곳은 돼지껍질두루치기, 돼지주물럭, 닭볶음탕, 오리주물럭, 김치찜, 돼지생구이,낙지볶음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이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돼지껍질두루치기와 김치찜을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목적인 돼지껍질두루치기는 사이즈에 따라 25,000원 / 30,000원 / 35,000원 인데 3명이 왔을때 중간 사이즈가 가장 경제적이다. 이번에는 2인 방문이기에 소 25,000원을 주문해 본다.

 

기본반찬

기본 반찬들은 이 정도인데 메인요리의 양이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 

 

이 곳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 부부께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양이 푸짐한 편.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도 홀을 서빙할때에도 음식을 조리할때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계셨다.

 

처음으로 마셔보는 무학 청춘소주. 요즘은 이런 레트로 술병이 참 인기인듯. 그래도 두꺼비 술병이 더 이쁘긴하다 :)

 

청춘소주병에 딸려온 숙취해소제. 뜻하지 않은 행운이다.

 

돼지껍질두루치기 2인분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준비가 된다.

 

돼지껍질두루치기 2인분의 모습. 이정도면 정말 푸짐하다.

 

돼지껍데기 두루치기
돼지껍질두루치기

코로나 이후로 방문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나니 살짝 흥분이 될 정도.

 

함께 온 안지기님은 이 곳 방문이 처음이라 거는 기대가 크다.

 

돼지두루치기 곳곳에 돼지껍데기의 모습이 보인다. 다른 두루치기에 비해서 소스가 굉장히 걸쭉한 편이 이 곳의 자랑이라면 자랑.

 

음식은 조리가 완료된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상관이 없다. 

 

밥반찬으로 술안주로도 굉장히 좋은 돼지두루치기.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입인데....역시 맛 있다.

 

돼지고기 한점 먹어보고는 참 잘 왔다는 생각.

 

돼지껍데기 두루치기

그리고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루치기 속 돼지껍데기. 

 

사실 이 곳을 여러번 방문하면서 돼지껍데기에서 돼지누린내가 종종 나긴 했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함께 제공되는 쌈채소와 마늘을 곁들이면 해결되곤 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돼지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안지기님에게 돼지 누린내에 대한 언지를 미리 주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처음 먹어보는 돼지껍데기 두루치기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안지기님.

 

사이즈도 크고 소스와 곁들여져 누린내 없이 쫄깃쫄깃한 식감이 자랑이다.

 

이렇게 좋은 안주를 놓고 소주가 빠질 수 없다. 술이 약한 안지기님은 맥주로 나는 소주로 맛있게 달리기 시작.(그래 봤자 1병)

 

쌈채소 없이 돼지두루치기+껍데기+양파+대파 조합 만으로 환상의 궁합.

 

이제 쌈채소를 이용해 맛있게 즐길 차례.

 

상추
깻잎

무엇과 곁들여도 조화롭다. 역시 한국인은 쌈을 싸먹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마늘과 쌈장을 곁들이는 것을 좋아함.

 

조금은 색다르게 함께 제공되는 콩나물이나 깻잎무침을 이용해 먹어 볼 수도 있다.

 

정말 거짓말 하지 않고 어떻게든 먹어도 맛이 있었다.

 

돼지껍질두루치기만 주문하면 공기밥은 기본제공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안지기님과 나누어 먹을 생각으로 공기밥 1개 추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식당도 마무리는 볶음밥이니 밥을 너무 많이 먹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걸쭉한 소스와 함께 즐기는 공기밥은 역시다.

 

고기도 곁들여보자.

 

안지기님과 이야기 나누며 정말 맛있는 식사시간을 이어간다. 남아있는 음식을 열심히 열심히 먹는데 양이 쉽게 줄지는 않는다. 역시 소 사이즈를 둘이서 먹기에는 우리에게는 버거운 일.

 

하지만 이 곳까지 와서 그리고 이 곳 방문이 처음인 안지기님을 위해 볶음밥을 빼놓을 수는 없다.

 

볶음밥 1개 추가.(2,000원)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그냥 먹던 소스 위에 그대로 밥과 볶은김치, 콩나물 등을 투하한다. 기본적인 밥과 건더기의 양이 많기 때문에 대식가가 아닌 이상 배터질 각오를 해야함.

 

다만 소스 조절 없이 볶음밥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볶음밥이 좀 짤 수도 있다. :)

 

돼지껍질두루치기 볶음밥

영롱한 모습의 볶음밥 1인분.

 

남아있는 고기의 양도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양이 상당하다. 이미 배가 부르지만 안 먹을 순 없다.

 

하...정말 JMT 돌솥위에서 만들어진 두루치기 볶음밥은 꼭 경험해 보시라. 안그럼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

 

정말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결국 이렇게 남겨 버렸다. 처음에 공기밥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다 먹었으려나...너무도 맛있게 배를 채웠지만 그래도 후회는 남는다. 만약 여러명이서 방문해 중간 사이즈 이상을 주문하고 먹던 공기밥이 남아있다면 볶음밥을 만들때 함께 넣어 먹을 수도있으니 참고하자.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본 내가 좋아하는 식당. 처음 방문해본 안지기님도 너무도 만족스럽다면서 고마워할 정도다. 저녁식사로 2차 술자리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두명이서 가는 것보다는 세명이상의 방문이 좀 더 경제적이다. 

 

두루치기와 껍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린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 우리팀을 포함해 2팀이 이용중이었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식당이 이전 처럼 활기를 띄기를 기대해본다.

 

이 포스팅은 어떠한 협찬이나 지원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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