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거제 한화 벨버디어 후기
- 직접가본 여행,맛집/부산,경남
- 2021. 5. 17.
바운스트램폴린파크 거제 한화 벨버디어 후기
업체로부터의 지원없이 내돈으로 이용해본 후기 포스팅.
거제도 대명리조트와 더불어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이 리조트 안에는 '바운스 트램폴린파크'가 존재한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트램폴린 등의 놀이 기구들을 홀용해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임에 분명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이용요금으로 인해 선뜻 방문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곳이기도하다.
하지만 나의 갑작스런 발목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몸으로 놀아주지 못한것이 미안했기에 직접 사비를 들여 이 곳 바운스트램폴린파크 거제점을 방문해본다.
리조트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바운스의 입구는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의 입구.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7시 까지다.
입구 맞은편으로 보이는 한화 벨버디어의 매력적인 오션뷰도 경험할 수 있다.
바운스는 36개월 미만 신장 100cm미만의 아이들은 시설 이용이 불가하다.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키를 재수 있는 자가 보인다.
이 곳의 기본 이용요금은 위의 사진과 같다.
1시간 15,000원 2시간 25,500원 종일권(평일) 50,000원인데 조금더 저렴하게 이용하고자하는 분들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9% 할인된 2시간 23,000원 + 네이버페이 적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로 예약을할때 잘 확인해보면 최대 20% 할인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지만 나의 경우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도 20% 할인이 되지 않았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20% 할인에 성공한 분이 있다면 제보 바란다.
만약 거제시민이거나 한화리조트 투숙객의 경우 기본요금에서 20% 할인된 금액에 이용이 가능하다.
거제시민이라면 4인가족 기준 1명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지참은 필수다.
입구에서는 이용자의 인적사항을 컴퓨터 PC를 이용해 작성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
나의 경우 거제시민 할인 20%를 적용해 어른2 아이2 총 48,800원이 필요했다.
어른들의 경우 바운스를 체험하지 않고 보호자 자격으로 입장을 할 경우 5,000원으로 입장 및 아메리카노 1잔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운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끄럼방지 양말 착용이 의무다. 만약 본인의 가정에 미끄럼방지 양말이 있다면 미리 챙겨오자. 양말 구입 가격을 세이브 시킬 수 있다. 우리는 미끄럼방지 양말이 집에 1켤레 밖에 없어 1켤레는 이 곳에서 추가로 결제를 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듯 이 곳을 통해 들어가게된다.
성인은 노란팔찌와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받고 아이들은 파란색 팔찌를 착용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미끄럼방지 양말 착용은 필수. 보호자로 입장하는 어른들도 신발을 벗고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채로 돌아다녀야한다. 신발은 개인락커에 보관하면된다.
나 빼고 아이들은 이 곳을 한번 방문해 본적 있지만 나의 방문은 처음인데 첫인상이 굉장히 넓고 깨끗했다는 점.
평일 오후의 방문이라 생각보다 방문객이 적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 보였다.
그리고 입장하게되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준비운동을 실시하게 된다. 혹시모를 부상에 대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잘 따라 주도록 하자.
처음 방문해보아서 인지 와~라는 작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실내가 놀기 좋게 잘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트램폴린에 달려가더니 점프하면서 놀기 바쁘다.
한번 와 보았다고 트램폴린 하다가 엄청나게 긴 미끄럼틀 타다가 왔다갔다 정신이 없다.
위의 동영상은 '피버나잇 댄스파티'라는 것으로 매 시간 45~55분이되면 클럽분위기로 바뀌게된다.
위 사진 속 노란미끄럼틀을 이용할때는 팔을 이집트 파라오처럼 가슴에 X자로 모아주어야 한다.
한 명씩 이용할 수 있는 트램폴린 게임도 존재한다.
물만난 물고기처럼 너무도 즐겁게 바운스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
돈이 들긴하지만 정말 잘 온것 같다는 느낌.
아이들이 열심히 놀고 있을때 보호자나 어른들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트램폴린놀이기구 사이드로 아이들이 잘 노는 지 확인하면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가 되어있다. 이 곳에는 콘센트도 설치가 되어있어 스마트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교환해 마실 수 있다. 추가금을 더 지불하고 다른 음료로 변경도 가능하다.
돈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보호자 2명의 음료를 추가금을 조금 더 주고 아이들이 마실수 있는 레몬에이드 등의 음료로 변경해서 받게되면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나누어 마실 수 가 있다. 음수대가 있긴 하지만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이런 곳에서 음료수를 찾는 경우는 허다하다.
이런 꿀팁을 우리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주는 커피를 마시고 나중에 아이들 페트병음료를 별도로 구입했다. 뽀로로 음료수도 판매한다. :)
매장 안쪽으로는 이런 썬베드도 설치가 되어있었는데 그리 멋진 풍경의 조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자리임에는 분명했다. 역시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우리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바운스는 정말 다양한 트램폴린과 익스트림 기구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에게 굉장히 인기있는 하늘오르기와 클라이밍!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장구를 미리 착용하고 번호가 적인 바닥에 줄을 맞추어 대기해야한다.
하늘 오르기의 경우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못해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역시나 나의 아들2호도 씩씩하게 잘 오르는가 싶더니 결국 중도포기 :)
보호대에 장착되어있는 파란 줄을 두 손으로 잡고 내려오면되는데 아이들은 이게 무서워서인지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허다하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준 아들2호 수고했어 :)
다음은 아들 1호의 클라이밍.
겁많은 아들1호가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클라이밍 꼭대기까지 오르기 성공! 와 이건 정말 발만 아프지 않았다면 어른인 나도 한번쯤 해보고싶은 것 중 하나였다.
바운스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이용하는 스카이챌린지와 짚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표는 회전계단에 붙어있기 때문에 참고할 것.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짚라인.
8살 아들2호도 무서워하지 않고 벨트를 꼭 잡은채 신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머리위 와이어에 안전벨트를 장착하고 공중에 떠있는 발판을 조심스럽게 밟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인데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상당히 재미있어하는 기구였다. 키가작은 아들2호는 형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한발짝 한발짝 발을 내딛더니 결국은 성공. 중간에 무서워서 몸을 뒤로 한번 돌렸던건 안 비밀 :)
우리 아이들은 2시간동안 얼굴과 머리, 등이 흠뻑 젖을 정도로 정말 신나게 바운스를 이용했다.
매 시간 55분~00분 까지 5분간 시설 정비 시간. 즉 유일한 쉬는 시간 이었는데 음료수를 마시고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쉼없이 논 것 같다. 안그래도 아이들과 밖에서 몸으로 놀아주지 못해 내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라도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놀수 있는 경험을 해줄수 있게 해주어서 되려 감사할 정도다.
만약 시간이 여유가 된다면 1시간 보다는 2시간 동안 즐기는 것을, 현장예매보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9%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기를, 투숙객이나 거제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후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기를, 아이들과 동반했다면 보호자용 음료를 커피말고 음료수를 추천드린다.
아, 참고로 이 곳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트렘폴린키즈카페가 아니다. 성인도 이용금액을 지불하고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꼭 명시하자.
만족스러웠던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거제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점. 또 다시 만나기를!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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