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맛집 79네 수육국밥&철판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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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맛집

부산 벡스코맛집 79네 수육국밥&철판 내돈내산

부산 해운대구에 속해있는 벡스코 주변으로는 높다란 빌딩들과 백화점들이 즐비해 있어 다양한 맛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나와 같이 벡스코 전시회에 참석했다가 식사를 위해 벡스코맛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이용해본 식당을 소개해본다.

 

79네 수육국밥&철판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 지역의 맛집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인스타그램등을 검색해서 이용하는 경우가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직접 부산 벡스코 주변을 두 다리로 걸어다니면서 어떤 식당들이 있나 눈으로 확인하면서 식당들을 탐방했다. 그 중에서 아이들과 우리의 입맛에 잘 어울릴것 같은 식당을 한 곳 발견한다.

 

79네 수육국밥&철판

일반 국밥집이라고 하기에는 외부에서 보이는 매장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지다. 가게 앞에는 가격은 적혀있지 않지만 이용가능한 메뉴들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 메뉴 선택이 용이하다. 평소에도 국밥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식당으로 선택하고 직접 방문해 본다.

 

이게 정녕 국밥집이란 말인가. 일반 패밀리레스토랑을 방불케할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매장의 규모도 상당히 넓은 편에 속했는데 특이하게도 국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국밥특유의 돼지비린내는 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식당에 대한 첫인상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위 사진에서 오른쪽 자리에 앉게 될 경우 커다란 유리창이 설치되어있어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시선이 마주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니 참고하자.

 

79네 수육국밥&철판 메뉴판

메뉴판

부산 해운대에 위치해 있는 식당인 만큼 각 메뉴들의 가격이 상당히 비쌀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이정도면 충분히 이용해볼만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보통사이즈의 국밥들이 기본 8,000원에 주문이 가능했고 양이 많은 '특'의 경우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는 수육국밥 1개, 우동국밥1개에 안지기님과 내가 메뉴 사진을 보고 먹어보고싶었던 순대철판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본다.

 

수육국밥&철판 기본 반찬들

기본반찬

국밥집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이 곳 역시 기본 제공되는 반찬의 가지수는 작은 편이다. 그래도 배추김치, 깍두기는 함께 제공이 되었는데 깍두기의 경우 맛이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왠지 모르게 살짝 얼어있는 무우를 씹는 듯한 식감이 느껴졌다. 배추김치는 그냥 소소(soso). 개인적으로 국밥집의 생명은 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곳의 김치에는 큰 점수를 주기 힘들다.

 

순대철판 소 25,000원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메뉴이긴 하지만 둘이서 25,000원이면 절대 저렴한 금액은 아니다. 그리고 식사를 대신해 주문하는 것보다는 3~4명이서 방문해서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메뉴라 생각이된다.

 

순대철판 소 25,000원

음...뭔가 처음 순대철판을 만났을때의 생각은 '양이 참 작다'였다.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서 그런 점도 있었겠지만 솔직히 겉보기에는 양이 작았다. 일반적인 양산품의 순대는 아니었지만 순대의 양도 내가보기에는 작다고 생각한다.

 

제공되는 순대의 맛은 솔직히 괜찮았다고 본다.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맛도 만족스러웠는데 순대철판의 기본 소스의 맛은 향이 상당히 강한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순대철판을 주문하더라도 순대 9개 아래로는 돼지고기가 기본적으로 깔려져있었는데 순대의 양보다 돼지고기의 양이 더 많은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정말 순대로만 만들어진 철판구이였다면 살짝 아쉬웠을 정도로 돼지고기의 맛도 괜찮았다. 우리와 같이 순대와 돼지 고기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큰 고민없이 주문해도 될 메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쌈채소를 이용해 순대철판을 즐겨본다. 소스의 향이 살짝 강한듯 하지만 맛은 정말 괜찮다. 운전을 해야하기에 소주를 함께 곁들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쉬울따름. 순대철판을 다 먹고난 다음 철판에 눌러붙은 소스에 밥을 꼭 비벼먹어보도록하자. 굉장히 맛있을 것이다.

 

수육국밥 보통 8,000원

수육국밥

생각보다 많은 양의 돼지고기가 들어있어 깜짝놀랬던 수육국밥. 지역마다 다를 테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새우젓을 이용해 국밥의 간을 조절하곤 하는데 이 식당은 별도로 추가 할 수 있는 소스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돼지국밥의 육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들1호는 아주 만족스러워하면서 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우동국밥 보통 8,000원

우동국밥

국밥에 우동사리가 들어간 메뉴는 처음 경험해본다. 국밥에 우동이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들2호는 우동국밥을 선택했는데 기본 수육국밥과 우동국밥은 육수의 맛이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있다. 육수의 맛이 많이도 심심한데다 김가루가 들어있어 마치 떡국의 육수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탱글탱글 하고 굵은 우동면을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나라면 우동국밥 보다는 수육국밥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2호도 아주 맛있게 먹어치운다. 우동국밥 안에도 수육국밥만큼은 아니지만 돼지고기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셀프바(SELF BAR)

이 곳도 추가반찬 셀프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나 기본 상차림에는 슬라이스된 마늘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이 곳 셀프바에서 슬라이스된 마늘을 찾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마늘 애호가라면 셀프바를 처음부터 이용하도록하자. 하지만 불필요한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이용하도록 하자.

셀프바
아이스크림

국밥을 판매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매장 한켠에 아이스크림을 별도로 500원에 판매중이다. 전시된 아이스크림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리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밖을 걸어다니며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었기에 매장 안에서 현금 결제 후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어치운다.


부산 해운대의 물가가 비싸다는 나의 선입견이 어느정도 작용은 했겠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부산 해운대 벡스코 주변에서 이 정도 가격에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만족스러웠다고 본다. 안지기님과 내가 욕심을 내지 않고 그냥 국밥만 주문했다면 금액도 훨씬 적게 지불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 벡스코는 주변으로 영화의 전당이나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입점해 있는데다 1년 365일 다양한 전시 일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곳이다. 하지만 전시관 내부에는 간단하게 차 한잔 할 수있는 공간만 마련되어 있을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찾을 수없다. 우리 처럼 부산 벡스코를 방문해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 청결함, 맛, 가격을 갖추고 있는 79네 수육국밥&철판은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볼 수있다. 

 

이 곳은 벡스코 제1전시관 정문 기준 5~7분안에 도보로 다다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업체로부터의 지원없이 내돈으로 이용해본 후기이기 때문에 맛에대한 개인차는 크게 존재하기 때문에 악의적인 댓글은 사양한다.

  • 상호명 : 79네 수육국밥&철판
  • 전화번호 : 0507-1437-7812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2로 29 79네수육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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