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톤쇼우 진정한 돈까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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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톤쇼우

부산 광안리 톤쇼우 진정한 돈까스 맛집

협찬없이 내 돈 주고 사먹은 내돈내산 포스팅.

 

안지기님과의 부산 방문. 오랜만에 단 둘이서 어떤 맛있는 식당을 방문해볼까 고민고민하다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게된 부산 3대 돈까스 맛집 중한 한 곳을 방문해 보기로한다. 

 

이름은 '톤쇼유'. 부산을 오랫동안 다녀보았지만 처음 듣는 식당이름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는대로 이 곳은 일본식 돈까스(돈카츠)를 판매하는 곳으로 부산에서는 광안점과 부산대점 2 곳에서 영업중이다.

 

미리 말하지만 이 곳은 나의 인생 돈까스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감을 느낀 곳.

 

톤쇼우
톤쇼우 광안점

  • 상호 : 톤쇼우
  • 전화번호 : 051-752-7978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9번길 13
  • 영업시간 : 오전11시 30분 ~ 저녁 9시 (마지막주문 저녁8시)
  • 주차장 : 전용주차장 없음. 식당 우측편 공영주차장 이용.

이 식당을 맞이했을때의 첫 인상은 굉장히 일본스럽고 깔끔했다는 점. 식당의 외관으로만 보아도 상당한 핫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엄습한다.

 

창문이 아니라 식당 정문의 모습. 옆으로 슬라이드되는 자동문 시스템이다.

 

부산 톤소유 주차장정보

식당의 바로 오른편으로는 '민락씨랜드시장 공영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 광안리 주차장치고 1시간 1,500원의 요금은 저렴한 편이 분명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벌써 이중주차까지 가세한 상태라 주차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걱정말자. 식당 오른쪽 맞은편에는 어느 고기집의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이 곳은 1시간에 2천원의 요금으로 안전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고기집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주차에 무리가 없다.

 

매장 입구 왼편에는 작은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숍도 운영중이다. 

 

이용안내

당연스럽게도 코로나시대에 톤쇼유를 이용해보기 위해서는 체온측정과 마스크착용이 필수다. 그리고 요즘 전동퀵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매너에대한 안내도 입구에 공지가 되어있다. 전동킥보드 라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장과 주차장 사이 쪽 길이나 바깥 큰 도로변쪽으로 주차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11시30분이 오픈이라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더니 뜨헉...

 

만석에다가 웨이팅 의자에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사람들일 북적이는 식당을 방문하기도 오랜만이 었는데 계속해서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식당안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나마 웨이팅 테이블에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한 비워두는 좌석이 있어 조금 안심이 되기도.

 

오픈 시간 11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어떻게 현재 대기가 24팀일까?

 

톤쇼우 이용 방법 노하우

톤쇼우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인기있는 맛집이며 핫플이 분명했다. 이 곳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해 웹대기 등록을 우선해야한다. 테이블링 어플은 직접 대기줄을 설 필요없이 앱으로 대기신청을 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 곳을 방문하기 전 신청했을때 9번으로 배정을 받았다.

현장에 빨리 도착해 대기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테이블링 어플 사용을 적극 추천한다. 테이블링으로 예약 후 매장에 도착해 나의 대기 순번이 되엇을때 직원의 호출을 받아 자리에 착석하면 되는 것. 그 전에 직원의 안내를 받아 메뉴를 고르는 순서도 있으니 참고 할 것.

 

톤쇼우 메뉴판

톤쇼우 메뉴판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될 지도 모른다.

 

  • 로스카츠 9.5 등심170g
  • 칸쥬쿠카츠 9.5 얇게 썰어 완전히 익힌 등심 170g
  • 대 로스카츠 12.0 등심 230g
  • 특 로스카츠(숯불) 12.0 230g(수량한정)
  • 히레카츠 10.5 안심 180g
  • 에비카츠 10.5 새우 4pcs
  • 모듬카츠 13.0 로스카츠+히레카츠+에비카츠
  • 카츠산도 9.0 돈카츠 샌드위치
  • 에비산도 10.0 에비카츠 샌드위치
  • 버크셔K로스카츠 13.5 등심 170g(숯불)
  • 버크셔K특로스카츠 17.0 특등심 230g (숯불, 수량한정)
  • 멘치카츠 3.5 1pcs
  • 카레 3.0

안지기님과 나는 다양한 카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듬카츠 1개와 버크셔K로스카츠 1개를 주문해본다.

 

버크셔K로스카츠의 경우 식당의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 1.2%만이 드실 수 있는 버크셔K 지리산 해발 500M 무공해 HACCP시설 농장에서 키운 국산 순종 흑돼지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다량함유되어 지방층이 탄력있고 고기자체의 감칠맛이 빼어나다고 한다. 

 

직접 버크셔K로스카츠를 먹어본 1인으로서 심히 공감이 되는 말이다. :)

 

대기9번이 식탁에 앉기까지의 시간.

안지기님의 노력으로 대기9번이라는 빠른 번호를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식탁에 앉기까지 1시간 20분여의 시간이 들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처럼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한 사람들과 현장 대기자달이 합쳐져서 그렇지 않을까 의심해 본다.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전송되는데 앞에 3팀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시간이 55분이 지난 후다.

 

이 곳을 이용해보기 위해서는 정말 1시간의 대기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참고로 메뉴 조리 시 네 번의 공정을 거쳐 20~30분 가량의 조리시간이 필요하다고하니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참고로 웨이팅 벤치에 앉아 주방을 보니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음.

 

이제 톤쇼유를 느껴볼 차례

1시간 20분 정도를 기다려 드디어 자리에 앉게 되었다. 

 

주방을 마주보며 앉는 식탁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 

 

식당에 요리사가 굉장히 많았는데 저마다 맡은바 임무를 다하는대 충실하다.

 

착석과 함께 밥공기, 미소국, 물, 따뜻한 물수건이 마련된다. 이 것이 기본적인 세팅. 밥과 국은 리필이 가능하니 부족한 분들은 부담없이 주문하시기를.

 

참고로 국 안에는 무려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별 생각없이 국물을 들이키다가 깜짝 놀라 사진 한장.

 

테이블 앞에는 종이 메뉴판과 함께 돈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톤쇼우에 따르면 처음에는 다른 소스 없이 돈카츠 자체의 고소함을 느끼고 두 번째, 돈카츠의 감칠맛을 살려줄 영국 왕실 '말돈소금'에 찍어 돈카츠 본연의 맛을 느낀다. 세번째, 겨자는 고기의 풍미를 살리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네번째, 톤쇼우만의 특제소스로 또 다른 맛을 즐기자!

 

다양한 방법으로 맛 볼 수 있는 톤쇼우.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테이블에 앉고 얼마 있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올 수 있었다.

 

톤쇼우 모든카츠

안지기님이 주문한 모듬카츠!!

 

음식을 받아들자마자 너무도 만족스러운 비주얼에 먹어도 보기 전에 기다린 보람을 느꼈을 정도다. 

 

로스카츠, 히레카츠, 에비카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톤쇼우의 대표 음식 중 하나.

 

히레카츠

약간 동글동글하게 생긴 이 아이가 히레카츠이다.

 

톤쇼우 버크셔K로스카츠

그리고 대한민국 1.2%만 먹을 수 있다는 버크셔K 로스카츠는 나의 차지. 

 

두툼한 고기 위로 프리미엄 메뉴를 강조라도 하듯 자그마한 깃발까지 꽂혀 있다.

 

버스켜K로스카츠

튀김옷도 매우 얇고 고기자체의 풍미가 먹기 전부터 전해지는 것만 같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톤쇼우의 고기들은 피가 완전히 익지 않아 보이는 핑크빛 육즙을 띄고 있는데 이는 돈카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낸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는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되고 김치는 기본으로 제공되면 리필이 가능하다.

 

이제 내가 주문한 버크셔K로스카츠 부터 알아보자.

 

톤쇼우 버크셔K로스카츠

고기가 정말 둔툼하고 튀김옷이 얇은게 완전 내 스타일이다. 이제 내가 눈으로 만족했던 것 처럼 요리 본연의 맛도 만족스럽기를 기대하면서 한입 먹어본다.

 

맛있네게 먹는 방법대로 다른 소스 없이 그냥 먹어보는데....'와~ 진짜 맛있다~~' 동그란 눈을 뜨며 안지기님을 쳐다보게 만들 정도로 훌륭한 맛. 돼지의 잡내도 전혀나지않고 고기가 축축하지도 않고 너무 질기지도않고 아주 적당하게 익힌 상태가 마음에 든다. 워낙 두툼한 고기라 그런지 입안을 가득 채우는 숯불향 가득한 고기를 씹어 넘기기 아까울 정도다.

 

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돈내산 포스팅.

 

그다음은 소금만 찍어서 먹어보기.(참고로 사진은 그냥 로스카츠!)

위 사진의 왼쪽에 묻어있는 알갱이가 말돈소금이라는 것이다. 뭐....이 소금이 얼마나 대단한 식재료인지는 모르겠으나 로스카츠와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 많이 찍을 필요없이 저 정도면 충분.

 

특제소스와 겨자 에도 찍어먹어보는데 어떻게 먹으나 다 맛있다. 

 

돈까스를 먹으면서 이렇게 만족감을 느끼기는 정말 오랜만인 듯하다. 

 

톤쇼우. 버크셔K 로스카츠 칭찬한다.

 

히레카츠

다음은 안지기님이 주문한 모듬카츠에 들어있던 히레카츠.

 

버스켜 로스카츠에 비해서 분홍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로스카츠에 비해서 동글동글한 모습이 특징인데 이 아이도 당연스럽게도 맛이있으니 그냥 맛있게 먹어주자.

 

히레카츠 겨자+소스 조합
에비카츠

커다란 새우튀김 요리인 에비카츠.

 

메인재료인 새우의 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상당히 탱글탱글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사이즈도 커서 둘이 나누어 먹기에 충분하다.

 

에비카츠는 다른 소스보다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저 하얀 소스가 제격!

 

로스카츠

다음은 버스셔K가 아닌 그냥 '로스카츠'

 

확실히 숯불향이 첨가가 되지 않아서인지 버스셔에서 느꼈던 황홀감보다는 덜 하다! 하지만 이 것은 버크셔와의 비교때문에 그런 것일뿐 절대 맛이없거나 하지 않다. 촉촉한 고기의 식감은 훌륭하다. 일반 등심돈까스와 절대 비교불가한 요리다.

 

역시 다양한 소스와 곁들여 먹어보도록 하자!


대체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부산 3대 돈까스 맛집중의 한 곳.

 

톤쇼우.

 

이보다 더 맛있는 돈까스집이 또 어디엔가 있겠지만 당장 나에게는 이전 몇년전에 먹어본 돈까스 식당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내가 이 식당을 나설때에도 여전히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웨이팅 벤치는 물론, 안에서 밖에서 서서 대기하는 분들이 많았다. 부산을 방문했고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나의 생각으로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식당이니 적극 추천해준다.

 

다시 한 번 안내해드리지만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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