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단일메뉴 맛집, 표고버섯찌개 경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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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버섯찌개

양산부산대병원 단일메뉴 맛집, 표고버섯찌개 경주집

 

어머니의 항암을 위해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을 드나든지도 벌써 3년이 훨씬 넘었다. 덕분에 병원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자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곤한다. 이번에 방문하게 된 곳은 병원 맞은편 왼편에 위치한 '45년 전통 버섯찌개 경주집'이다.

 

이 곳은 어머니의 항암초기 우연히 들렀던 식당이었는데 식당의 이름처럼 버섯찌개의 매력적인 맛에 반해서 몇번을 방문했던 곳이다.

 

미리 밝혀두지만 업체로부터 전혀 지원받은 적없는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 상호 : 버섯찌개 경주집
  • 전화번호 : 055-386-4209
  •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1길 13-1
  •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주차 : 식당앞 2~3대(보행에 문제가 없다면 병원주차장 이용후 도보이용 권장)

병원입구에서 약국들이 들어선 반대편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황금색간판의 45년 전통 버섯찌개 경주집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정문이 아닌 후문이다. 길을따라 식당을 둘러 정문으로 가면된다.

 

버섯찌개 경주집

45년 전통 버섯찌개 경주집의 입구모습.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하면서 맞은편 식당가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다들 알 내용이지만 이 곳은 점심전후로 상당히 복잡한 곳이다. 매일매일 자동차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못해 몇바퀴고 둘러가기 일쑤이다. 그나마 버섯찌개 경주집은 식당앞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다.

 

경주집 실내

실내는 아주 깔끔한 모습.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한두팀 밖에 없어 이용하기 편했다.

 

경주집 메뉴판

이곳의 장점중 한가지는 메뉴가 1가지라는 것.

 

사람인원수에 따라 '표고버섯찌개'를 주문하면된다. 표고버섯이 들어가서인지 1인분 가격은 제법 비싼편.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격이 상승중이다.

 

표고버섯찌개를 주문하면 기본 공기밥1개를 제공된다. 추가 공기밥이나 사리면은 1,000원이 추가된다.

 

메뉴판 아래에는 원산지표시를 볼 수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모든 식재료들이 국내산이다.

 

소고기 - 국내산 한우, 표고버섯 - 강언도, 나물류 - 울릉도, 김치/고추가루/쌀 - 국내산.

 

건강한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는 식재료들의 원산지도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단순히 국내산이라는 표기대신 강원도와 울릉도의 지역명까지 들어가있으니 보다 더 믿음이 간다.

 

기본제공되는 물은 일반 보리차가 아닌 무엇인가가 함유된 맛. 이제와 생각해보니 어떤 물인지 한번 물어볼걸 그랬다.

 

표고버섯찌개 2인분

냄비에서 펄펄 끓고있는 표고버섯찌개 2인분의 모습.

 

 

표고버섯찌개

경주집 기본반찬들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깍두기, 나물, 샐러드, 두부부침 4가지이지만 반찬들이 모두 정갈하니 맛나다. 간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이 먹기에도 좋다.

 

잘게 찢긴 표고버섯과 소고기가 참 많이도 들어있다. 사리면을 시키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당면은 어느정도 들어있다.

 

국자를 이용해 개인그릇에 옮겨담은후 먹어보자

어렸을적에는 버섯요리라면 손사래를 치곤했는데 이제는 몰캉몰캉한 식감과 특유의 향을 좋아하게 되어서 기회가되면 잘 챙겨먹는편. 양산부산대병원에 방문해서 점심해결을 위해 방문하는 식당중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을정도로 표고버섯찌개의 맛은 기가막히다.

 

처음 먹을때는 찌개의 간이 강하지 않지만 먹다보면 쫄아든 육수로인해 조금씩 짜지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국물도 버섯도 진국이다. 엄청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당기는 매력적인 맛.

 

버섯을 양끗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그리고 이 식당을 방문했다면 사리면은 되도록 꼭 시켜먹어보자. 빨간색의 칼칼한 일반 라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육수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리면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찌개에 육수를 추가와 함께 사리면을 하나 넣어주신다.

 

골고루 익히자.
완성되어가는 사리면

다익은 라면사리는 찌개속에 남겨놓은 버석들과함께 맛있게 먹어주면된다.

 

사리면을 추가했을 경우 처음에는 육수의 맛이 간간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지만 육수가 줄어들면서 점점 짜지게된다. 너무 짠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육수의 양을 늘려서 끓여드시길 권장한다.

 

어쨌든 쫄깃한 라면사리의 맛은 인정이다.

 

찌개에 조금남은 육수와 함께 얼마남지 않은 밥을 클리어한다.

 

깨끗하게 클리어된 표고버섯찌개.

 

엄마와 단둘이 2인분을 주문해 너무 맛있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반찬이나 찌개를 가져다주실때마다 사장님께서는 어머니와 나의 병원이야기를 들으셨는지 힘내라는 응원의 덕담도 전해주어서 기분 좋은 식사마무리가 되기도했다.

 

45년 전통 버섯찌개 경주집은 개인적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하면서 들르는 식당중 다섯손가락안에드는 곳이다.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식당치고 잘못되는 식당을 찾기는 쉽지않다. 그만큼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병원을 이용하면서 좀더 건강한 한끼를 해결하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그리고 식당이용에 관련해 음식에대한 맛의 견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이 만족했던 아니던 분명 나는 내돈주고 맛있게 먹었으니 태클은 사양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주변 맛집을 찾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가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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