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요리사,백종원 라면볶이와 치킨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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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라면볶이

지난 주말 아이들과 와이프님을 위해 두 손 걷어붙이고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원채 요리실력도 없을뿐더러 할줄 아는 요리도 많이 없는 터라 고민고민하다 전날 시켜먹고 남은 치킨의 살점을 이용해 치킨볶음밥과 예전부터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백종원 라면볶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요리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치킨볶음밥 준비물

밥, 남은치킨, 달걀, 캔참치, 대파, 고추장, 맛소금, 식용유, 참기름, 깨소금

 

백종원라면볶이 준비물

라면, 대파, 식용유, 계란

 

위의 준비물들에 각자 집에 있는 다른 재료들을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무엇보다 대파의 경우 볶음밥이나 백종원 라면볶이를 할때 필수 재료이기 때문에 많을 수록 좋습니다.

 

 

치킨볶음밥 레시피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서 항상 손가는대로 하게 됩니다.

 

평소하던대로 후라이팬을 가열해준 후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파가 많을수록 향도좋고 맛도 좋아집니다. 집에 생파를 손질해서 냉동시켜놓은 것을 사용했기때문에 후라이팬에 기름이 많이 튀었답니다. 저처럼 냉동파를 사용하는 경우 해동시켜서 사용해주시거나 뚜껑을 이용해 기름튐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파기름 내기
치킨 투입

먹다남은 치킨의 살을 발래내어 파기름과 함께 볶아 줍니다. 하루 지난 닭이기 때문에 누린내가 날 수도 있는데 파기름이 이 냄새를 조금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밥과 고추장 투입

가스렌지의 불을 끄고 밥과 고추장을 넣은 후 고추장이 잘 배일 수 있도록 비벼 주도록 합니다. 

 

원래는 캔참치도 넣을려고 했었는데 남은 치킨의 양이 너무 많아서 참치는 빼고 치킨만을 이용해 비벼주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 설탕도 조금 추가해주었습니다.

 

치킨볶음밥

다 비볐다면 가스렌지에 점화를 시켜주시고 밥을 볶도록 합니다. 

어디까지나 취향대로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우리 가족은 밥이 살짝 눌러붙거나 살짝 타는 정도를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

 

백종원 라면볶이 레시피

 

백종원의 라면볶이 레시피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끓는물에 삶은 면을 건져낸 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기름을 내어 면과함께 열심히 볶아주다가 동봉된 라면스프 1/2 을 넣고 볶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뜨거운물에 면부터 삶고 수분을 없애기 위해 채에 걸려 줍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찬물에 살짝 대쳐주기도 했답니다.

 

라면볶이

파기름에 라면사리를 넣고 스프와 함께 볶아 줍니다. 이때 파의 양이 많을 수록 훨씬 맛있는 라면볶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파가 부족해서 양이 좀 작았답니다. :(

집에 있는 라면을 사용한터라 안성탕면을 사용했는데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가 분리된 라면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은 신라면이나 진라면 매운맛을 사용하시더군요.

 

계란후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계란후라이도 3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짜잔~

어쨌든 완성!^^

 

백종원 라면볶이, 치킨볶음밥

허접한 실력이지만 평소와 다르게 후라이팬 그대로 먹지 않고 나름 접시에 옮겨담아 맛있어보이기위해 노력했답니다.

 

백종원 라면볶이

플레이팅의 효과 때문일까요?

 

나름 맛있어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라면볶을때 계란도 같이 볶았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

 

음...처음 만들어본 라면볶이 맛은?

 

짜다.  입니다. ^^;;

 

스프 반개만 넣으니 맛이 약한 것 같아 스프를 더 넣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좀 짜더군요 거기다 안성탕면이라 매운맛도 덜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희한하게도 먹다보니 자꾸 이 맛이 땡기더라구요. 와이프님도 먹다가 맛있다면서 계속먹고 아이들은 처음부터 너무 맛있다면서 엄치를 세워주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대파를 더 많이 넣어서 파기름도 넉넉하게 만들고 면이 뿔지 않도록 신경써서 꼬들꼬들 맛난 라면볶이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킨볶음밥

남은 치킨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주는 센스!

 

보통은 여기에 스팸이나 참치, 냉장고에있는 다양한 남은 반찬을 활용해 만들었었는데 치킨만 넣으니 제법 전문적인 볶음밥이 탄생된것 같았답니다. 하루지난 남은 치킨이지만 파기름에 다시 볶아서인지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넘나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

다른 아빠들이 만들어주는 요리들보다 많이 부족했을텐데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넘나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아빠가 만들어주는 요리는 다 맛있다면서 칭찬해주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요리공부를해서 맛난음식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요리의 끝은 설거지라고도하죠.

 

설거지를 해준다는 와이프님을 돌려보내고 혼자서 음악들으며 열심히 설거지까지 완료합니다.

 

아빠요리사 다음편에서 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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