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못하는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하는 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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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이미 오랜시간들을 아이들은 집에서만 보내고 있다. 놀이터를 나가면 2시간도 부족해 4시간을 넘게 놀다 들어오는 두 아들인데 집에서만 있으려니 오죽 답답할까. 이런 아이들과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는 와이프님도 참 고생이 많은 요즘이다.

 

그런 아이들과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이럴때를 대비한 장난감은 아니지만 집에 몇가지의 보드게임들이 있다.

 

평소에 우리집에 우리가 직접 사놓은 보드게임이기 때문에 별도의 지원을 받지 않았다.

 

텀블링몽키 보드게임

텀블링 몽키는 게임룰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아이들과도 함께하기 좋은 보드게임이다. 

 

텀블링몽키 보드게임

원숭이 기둥을 조립하고 사이사이에 뾰족한 막대기를 관통시켜 놓는다. 그리고 기둥 위에 뚫린 구멍을 통해 꼬리가 동그랗게 말려있는 플라스틱 원숭이를 부어준다.

 

덤블링 몽키 보드게임

그럼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이긴사람이 먼저 막대기를 뽑는다.

 

텀블링몽키

원숭이가 최대한 작게 떨어질 수 있도록 젠가를 할때처럼 조심조심 해서 막대기를 하나씩 제거해준다.

 

엄마도 한번
원숭이 덤블링 보드게임

이제 7살이 된 아들2호도 조심스레 막대기를 뽑아낸다. 

 

순서대로 막대기를 제거하고 떨어뜨린 원숭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 지는 아주 단순하고 쉬운 보드게임이다. 실수로 우수수 떨어지는 원숭이를 바라보면서 괴성을 지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https://coupa.ng/bsJXBU

 

코리아보드게임즈 코리아보드게임즈 텀블링몽키 원숭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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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너츠

 

두번째 보드게임은 코코너츠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둘 다 원숭이를 이용한 보드게임이다.

 

코코너츠

이 보드게임도 아주아주 단순하다.

인당 게임판을 한장식 나누고 가운데에 플라스틱 컵을 놓은뒤 각자 앞에 놓인 원숭이의 손에 코코넛을 올려두고 코코넛을 발사시켜 컵안에 넣으면 그 컵은 본인의 컵이된다. 탑처럼 쌓아가며 6개의 컵을 먼저 쌓는 사람이 승리하는 보드게임이다.

 

코코너츠 

빨간색 컵에 코코넛을 넣으면 한 번 더 코코넛을 발사할 수 있다. 빨간색 컵부터 노리자!

 

이렇게 6개의 컵을 모두 쌓으면 승리한다. 

 

코코너츠 아빠승리!

공교롭게도 두번의 플레이 모두 아빠인 내가 이겼다.ㅋㅋㅋ

아이들의 상심이 크지만 어쩔 수 없다. 게임은 게임이다.

https://coupa.ng/bsJWZD

 

코리아보드게임즈 코코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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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박스로 인형탈 만들기

나도 모르게 아들 1호가 집에 도착한 택배박스를 이용해 구여운 인형탈을 만들었다.

 

재활용 인형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습의 캐릭터가 탄생한 기분이다.

 

인형탈

인형탈 앞쪽은 포켓몬스터에나오는 어떤 몬스터 같기도하고 박스 옆으로는 자기가 풍경화를 그렸다고 한다. 산고개가 3개가 있고 구름과 햇님이 보인다. 정말 어찌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아빠,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서 알아서 생각하고 만드는 모습이 참 뿌듯하다.

 

아들2호

이런 인형탈이 좋은지 아들2호는 저녁이 될때까지 이걸 쓰고 다녔다. 직접 제작에 참여한 아들1호는 혼자서 우쭐우쭐하더라.

 

애니메이션 영화 감상

엄마, 아빠가 편할려면 이런 영화시청이 좋다. 오늘 선택한 영화는 최근 vod로 출시된 겨울왕국2이다. 극장에서 조조영화로 보고 왔으면서도 또 보고 싶다며 재미있게 보는아이들. 근데 영화가 좀 길어서 그런지 끝까지 집중해서 보지는 못하더라.

그래도 이 시간만큼은 어른이 편했다.

 

책읽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책읽기다. 아직까지도 잠자기전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것을 좋아한다. 저녁이되면  아들2호는 내 옆으로 조심히 다가와 '아빠, 책읽어주면안되?' 라는 말로 나를 유혹한다. 7살이된 아들2호의 그런 말투가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다.

 

아이들과 책읽기

10살이된 아들1호는 이미 8살때부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곤 한다. 말 안듣는 동생과 책읽기가 쉽지 않을텐데 열심히 읽어주려는 모습이 꾀나 감동적이다. 아들 2호도 좀 커서인지 내옆에, 형아옆에 꼭 붙어서 이야기 속으로 빠지곤한다. 한 권을 다 읽고나면 또 아들2호의 한마디. '아빠 한권만 더 읽어주며 안되?'

 

응 안돼 ^^

 

예전에는 2권, 3권씩 잠들기 전에 참 많이도읽어주었는데 지금은 내가 힘들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하...분명 핑계일테지...조금 힘들고 귀찮더라도 아이들에게 책읽어 주는 일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

 

코로나로 어른도 아이들도 많이 힘든 시기이다. 벌써 1달이 넘도록 집에만 방콕하고 있는 아이들과 와이프님이 안쓰럽다. 아이를 가진 가족들의 고민도 클 것이다. 오늘은 뭘할까? 오늘은 뭐해주지?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줄까? 모두들 힘내자.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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