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신상메뉴 휠렛포테이토버거/불고기포테이토버거/언빌리버블버거
- 솔직후기/무엇이든
- 2020. 1. 18.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퇴근을 앞둔 시간,
뜬금없게도 와이프님께서 새로나온 맘스터치 햄버거 '휠렛포테이토버거'가 너무너무 먹어보고싶다는군요.
물론 생활비가 부족하니 내 용돈으로 사달라면서.....;
그런 와이프님을 위해 맘스터치를 배달 주문하려고 배달의민족 어플을 켜보니 이런....배달비가 1,500~2,000원이 붙더군요. 배달비라도 아껴 보자는 생각으로 방문포장을 해보기로 합니다. 어쩌다보니 배달의 민족 어플이 아닌 맘스터치 전용어플을 사용해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른 배달앱처럼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던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게 메뉴를 고르고 포장주문을 선택했답니다.
- 불고기포테이토버거 세트 5,900원
- 휠렛포테이토버거 세트 5,900원
- 언빌리버블 버거 5100원
총 16,900원 요로케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매장 안에는 신상 햄버거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보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맘스터치인데 그리운 싸이버거도 나몰라하고 신상메뉴로만 주문을 했군요.
출퇴근용 오토바이 트렁크에 고이 모셔둡니다. 이로써 배달비를 아꼈습니다.
햄버거포장지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고 포장지마다 햄버거 이름이 새겨져 있어 헷갈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불고기포테이토버거
"통감자 슬라이스와 불고기, 에그 패티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포테이토버거"
이름에 포테이토를 내세우는 것처럼 퐂아지를 여는 순간 빵사이로 많은 양의 감자튀김이 보입니다. 맥도날드의 에그불고기버거처럼 계란이 중간에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불고기패티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불고기패티는 계란 아래에 소스와 함께 숨어있답니다.
불고기포테이토버거의 단면입니다. 감자튀김의 양도 많이 들어있고 계란후라이도 제법 두껍게 느껴집니다. 하얀 소스덕분에 감자튀김은 살짝 눅눅해진 맛도 보입니다. 바삭한 맛이 덜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먹었다면 더 바삭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맘스터치답게 푸짐함을 자랑합니다.
어쨌든 반으로 나누어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제 입맛에는 그냥 어느정도 맛있는 불고기버거. 하지만 불고기패티의 질은 그리 좋은지 모르겠군요.
#휠렛포테이토버거
"통감자 슬라이스와 살사소스, 통가슴살 패티로 풍부한 식감을 극대화한 포테이토버거"
이번 맘스터치 방문의 목적.
와이프님이 엄청 먹고싶어하던 휠렛포테이토버거 입니다. 포장지를 벗기는 순간 엄청난 두께의 통가슴살패티에 한번 놀랍니다. 햄버거를 반으로 갈라보아도 그 푸짐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흰소스에 버무려진 붉은 소스가 보이는 바와 같이 매콤한 느낌이 강합니다. 아주 먹을만 합니다. 엄청 푸짐하고 맛납니다. 햄버거 사이즈가 컸던 관계로 내용물들이 자꾸 밖으로 삐져나오는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언빌리버블버거
"통감자 슬라이스와 살사소스, 통가슴살 패티로 풍부한 식감을 극대화한 포테이토버거"
이 제품은 앞의 두 햄버거보다 출시된지 좀 지났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휠렛포테이토버거보다 사이즈가 훨씬 큽니다. 이번에 주문한 3가지 메뉴중에선 가격도 제일 높습니다.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제품 또한 내용물이 아주푸짐합니다. 어른의 입으로 한입에 베어물기도 솔직히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햄버거 사이에 새우튀김, 계란후라이, 통가슴살 패티가 매콤한 마요소스와 어우러져 굉장히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큰 사이즈 때문에 내용물이 바깥으로 계속 삐져나왔기 때문에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아니었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불고기포테이토버거의 맛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나머지 두 햄버거들이 맛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맘스터치 햄버거를 배부르게 잘 먹어본 것 같습니다.
이제 맘스터치도 맥도날드나 버거킹처럼 전용어플 쿠폰이 자주 발행되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