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인 치약디스펜서 자동치약짜개, 1년이상 사용후기
- 솔직후기/무엇이든
- 2020. 1. 14.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후기 입니다."
집에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욕실) 굿아이템을 소개해 드립니다.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아침, 점심, 저녁마다 양치전쟁을 벌이고있습니다. 아마도 육아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양치질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양치질을 시작하기 전 칫솔에 치약을 짜는 시작점 부터 아이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떨때는 치약이 잘 나오지 않고 어떨때는 치약이 왕창나와서 아깝게 치약을 버리는일도 허다하답니다. 어린 둘째는 치약 뚜껑을 잘 열지 못해 항상 엄마,아빠, 형에게 도움을 요청하곤 했답니다.
이런 과정들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살아오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자동 치약디스펜서'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헉, 이런 아이템이 있었다니!
거기다 배송비포함해도 1만원이 되지 않는 금액이라 부담도 적었답니다. 약간의 검색을 거친결과 '정품 리빙인 자동치약디스펜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비슷하고 여러종류의 치약 디스펜서들이 판매중이라 어떤걸 고를까 하다가 이왕 사는거 정품에 판매가 빨랐던 리빙인 제품을 선택했답니다. 하지만 정말 리빙인이 첫 시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실제 우리집에 설치된 제품의 모습입니다. 칫솔살균기 바로 옆에 부착해서 아이들이 칫솔을 뺀 후 치약을 바로 묻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제품의 부착은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벽면에 고정하게 됩니다. 양면테이프가 제법 강력해서 떨어질 염려는 없어 보였습니다. 테이프가 아무래도 강력한편이다 보니 한번 붙일때 제대로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 자동디스펜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파츠들의 손쉬운 세척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리빙인 치약디스펜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제품을 분해하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드라이버같은 공구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손만 있으면 된답니다.' 메인 커버를 앞으로 쑥 빼내기만 하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4개의 마그네틱의 자성으로 붙일때도 수월하답니다.
치약이 내려오는 중간 디스펜서 부분의 색이 좀 바래 있습니다. 아무래도 1년 넘게 사용하다보니 살짝 변색이 된것 같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본체에는 마그네틱자석에 붙을 수 있도록 쇠로된 나사가 박혀있습니다. 나중에 2 곳의 노출된 플라스틱 부분을 잘 맞추어 조립해 주면 됩니다.
칫솔로 치약이 나오게끔 누르는 스위치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두 손가락을 이용해 안쪽으로 살짝 오므려 주면 동그란 구멍에 체결되어있던 플라스틱이 손쉽게 빠지게 됩니다.
모든 파츠들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사용하다가 치약이 묻는다던가 했을때 이렇게 분리해서 물로 세척해 주면 된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칫솔을 디스펜서 입구에 넣어 살짝 앞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그럼 정량의 치약이 칫솔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올해 7살이 되는 둘째아들도 늦은 5살정도 때부터 곧잘 따라 했답니다. 치약이 너무 많이나오지도 적게 나오지도 않아 치약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디스펜서 위에 설치하게되는 치약도 거의 대부분의 치약들과 호환이 되기때문에 아직까지 안들어가는 치약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처음에 치약을 설치하고 치약 끝부분 양쪽을 손가락으로 눌러주어 치약속에 남아있는 공기를 어느정도 뺀상태에서 사용해야 치약이 바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칫솔을 넣고 디스펜서 스위치를 눌러도 치약이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디스펜서 스위치를 수차례 누르다보면 치약이 나오기는 합니다 ^^
약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집 화장실(욕실)에서 사용중인 정말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다 큰 어른이 사용해도 좋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정이라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리빙인 치약디스펜서 내돈내사 실사용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