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다이소 비누방울 비눗방울(feat.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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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하는 갓난아이일 때도, 이제 막 뛰기 시작한 아이일 때에도, 이제는 유치해질 만도 한데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도, 눈에 보이면 가까이 다가가 손을 뻗고 싶은 지긋이 바라보다 톡톡 터트려보고 싶은, 바라볼수록  소리 지르게 만드는 아이템.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고 있는 비눗방울 놀이입니다. 그런데 막상 비눗방울 놀이를 사기 위해 큰 마트를 다니다 보면 이 녀석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들 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보아도 알 수 있는 캐릭터들의 비누방울 놀이기구는 보통 8000~12000원 정도 합니다. 총처럼 생긴 데다 건전지 2~3개가 장착되고, 버튼을 누르면 요란한 사운드와 함께 비누방울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들 말입니다.

저의 첫째가 지금 9살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비누방울 놀이기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입으로 부는 작은 비누방울 부터 싸이의 노래나 뽀로로, 핑크퐁 등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아이템들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헌데 이런 제품들과 견주어도 될 만큼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참 좋은 비누방울 아이템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주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짱짱한 제품입니다.

다이소 전동식 버블놀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무려 3000원!! 입니다. 

건전지가 별매이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 또한 건전지 별매가 많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건전지도 단 2개로 작동 가능합니다. 덤으로 앞에 팬을 덮으면 여름철 핸드 선풍기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설명 또한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물론 보통의 부모들이라면 이 정도쯤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직접 체험 해 보았습니다.

제품들의 실제 모습
다이소 비눗방울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노란 버튼을 누르는 동안 팬이 돌아가면서 비누방울이 나오게 됩니다. 그립감도 괜찮고 디자인도 제가보기엔 직관적이고 좋아 보입니다.

비눗방울놀이

자기가 해보고 싶다며 아빠가 들고 있는걸 뺏들고는 직접 사용해보는 저의 둘째 아들입니다. 보이십니까? 정말 많은 양의 비눗방울이 나옵니다. 비눗방울의 크기와 양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형제의 비누방울

다른 제품들과 달리 멜로디 같은 사운드가 들리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없는 편이 훠월씬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불필요하게 건전지를 하나 더 사용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그 멜로디들이 대부분 정말 시끄럽습니다. 정말...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스피커 구멍을 테이프로 몇 번 감아버린 적도 있습니다.)

컵에 담아둔 세제를 적시는 중입니다.
시원하게 나오는 비누방울들

일일이 사진을 다 찍지는 못하였지만 비눗방울이 시원시원하게 나와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난감 덕분일지도 모르지만 지치지도 않는 형제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 아빠는 힘들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 좋습니다. 비누방울 놀이의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저렴한 가격, 손쉬운 사용, 생각지도 못한 선풍기 기능까지 정말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좋은 아이템이 생기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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