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원래 이런 맛인가요??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와이프님은 펄, 타이오카가 들어간 버블티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합니다.(저는 정~말 안좋아해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공차에 빠져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흑당밀크티에 또 꽂혔나봅니다. 부산 남포동 트리축제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타이거슈가를 보더니 저기는 꼭 가야한다면서 제 팔목을 붙잡고 저를 이 곳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어차피 '미뜨보루'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터라 후식으로 괜찮은 선택인 것 같긴 합니다.

 

부산 남포동 타이거슈가

2층으로 만들어진 타이거슈가 부산남포동점의 모습입니다. 2층에 산타모자를 쓴 호랑이가 너무 귀엽게 느껴지네요^^

 

타이거휴가 흑당밀크티
메뉴판

카운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곳인만큼 주문하고 대기중인 손님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어떤게 맛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기에 와이프님한테 먹고싶은거 두개를 알아서 주문해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흑당밀크티안에 들어가는 버블을 선택할 수도 있었답니다. 보바와 쩐주는 버블의 크기가 다르답니다. 커다란 알갱이를 원하면 보바를, 작은알갱이를 원하면 쩐주를 두 가지를 섞을 수도 있었답니다.

 

타이거슈가 더 맛있게 즐기기!

맛있게 먹기위해서는 열심히 흔들어 주어야 하는군요!!

 

계단을 오르면 2층의 홀이 보입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해 놓은 것 같습니다.

 

2층 창문으로는 남포동 거리를 훤히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트리축제 기간이라 야경이 훨씬 보기좋아 졌습니다.

 

흑당버블티

흑당 크림 카페라떼와 흑당버블밀크티입니다.

이 모습을 보니 왜 타이거슈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호랑이의 가죽무늬처럼 흑당밀크티가 섞이고 있군요.

 

타이거슈가의 흑당버블티 비쥬얼은 제법 훌륭한 것 같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15번 열심히 흔들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믹스커피색으로 변했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트리축제를 구경하며 흑당크림 카페라떼를 즐겨보았습니다.

 

그런데. 참 맛없네요.

이거 원래 이런 맛인가요?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별로라서 이게 맛있냐고 와이프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와이프님도 조금 당황하면서 자기도 원하던 맛이 아니라면서 실망을 했습니다. 차라리 공차 버블티가 나은것 같다면서요. 저야 어차피 버블티를 원래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이해는가는데 와이프님이 이런말할 정도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답니다.

그래도 흑당밀크티 안에 들어있는 타피오카는 맛있다면서 다 먹어치우더군요. 저는 반도 먹지 않고 와이프님에게 그대로 더 먹으라고 선물로 주었답니다^^ 

 

그래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인기있는 브랜드인데 원래 이런 맛인지, 아니면 제조상의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저랑 버블티는 정말 안 맞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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