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난로 부산 서비스센터 AS 수리 후기

파세코 캠프 27 등유난로 부산 서비스센터 AS 수리 후기(심지교체, 연료통 교체, 이산화탄소 감지기 삭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캠핑 난로는 파세코 캠프27 블랙 에디션이다. 2022년 2월 겨울 캠핑 중 파세코 난로에 문제가 생겼다. 난로 레버를 돌리면 심지가 올라간 상태로 고정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심지가 올라간 후 레버가 다시 원위치되는 현상이었다. 한 마디로 레버를 돌리면 되돌아가고 돌리면 되돌아가고. 그래서 셀프로 파세코 등유난로를 분해해 임시방편 수리를 마치기도 했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언젠가 건전지를 넣어둔 상태에서 아무런 사용도 안하고 방치 중일 때 '드드드드드드드'큰 소음을 내는 증상이 발생했다. 놀란마음에 건전지를 빼내니 소음은 멈추었는데 한 번은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 이 부분도 함께 수리를 진행했다. 참고로 이왕 AS 맡긴 김에 기사님께서 심지 교체도 한번 해 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중복 투자가 되지 않게 심지도 교체하게 된다.

 

파세코 부산 서비스센터

  • 파세코 부산서비스센터
  • 주소 : 부산진구 개금온정로 5 성원 쌍떼뷰 아파트 상가 2층
  • 영업시간 : 오전10시 ~ 오후 4시
  • 전화번호 : 051-851-8887

아들 2호가 자주 방문하게되는 부산 개금 백병원 바로 아래에 파세코 부산서비스센터가 위치하고 있었다. 덕분에 병원 진료를 마친 후 미리 연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나처럼 자동차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상가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별도의 주차요금이 지원되지 않지만 단순히 물건만 맡기고 나가는 것이라면 추가금 없이 가능하다. 다만 나의 경우 처음 물건을 맡기기 위해 방문했을 때는 이런저런 설명을 해야 했기에 시간이 오버되어 추가 주차요금을 지불했지만 물건을 찾으러 갔을 때에는 계산만 하고 바로 나왔기에 추가 주차비가 들지 않았다.

 

파세코 서비스센터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출장을 전문으로하는 곳과 오프라인 수리를 겸하는 곳으로 말이다. 파세코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전국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를 확인할 수 있고 출장과 오프라인 수리 상황도 확인 가능하다. 다만 출장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당연히 출장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나는 출장비가 들지 않는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다이소와 이디야커피를 찾았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상가건물 바로 옆에는 다이소와 이디야 커피가 위치해있다. 상가 입구에 적혀있는 간판어디에도 '파세코 부산서비스센터'를 찾을 수 없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솔직히 찾기 굉장히 힘들다.

 

쌍떼뷰 아파트 상가주차장

지하 주차장은 이런 모습이고 오피스텔. 상가입구 승강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쌍떼당구장

파세코 캠프27 난로의 부피와 무게도 상당한데 이거 들고 파세코 서비스센터 찾으러 다닌다고 고생좀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쌍떼 당구장과 쿠첸 마크를 찾았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상가 지도에도 파세코 서비스센터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고민하지 말고 '쿠첸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자.

 

파세코 부산A/S센터

하... 정말 작은 사이즈의 출입문. 삼성이나 LG전자의 서비스센터를 주로 이용하다가 이런 중소업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니 엄청나게 비교가 된다. 그것도 바로 옆에 쿠첸 서비스센터는 그나마 서비스센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반해 파세코 부산 서비스센터는 안쓰럽기까지... 어쨌든 노크를 하고 얼마 있으니 안에서 문을 열어주셨다.

 

파세코 부산서비스센터

출입구 문 사이즈만큼이나 실내도 굉장히 좁다. 2평쯤 되려나... 매장 안에는 AS를 기다리는 제품과 완료된 제품들로 복잡하다. 수리기사님께서는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하느라 바빴지만 인상만큼이나 굉장히 친절하셨다.

 

일단 내가 사용 중인 파세코 캠프 27 난로를 꺼내고 상태를 확인했다. 레버가 헛도는 증상과 사용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드드드드드 진동과 소리가 났다는 것. 이에 대한 기사님의 말씀은 대략 이렇다.

 

레버 헛도는 증상 45,000원

임시로 레버가 걸리는 부위를 수리할 수 있겠지만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지 외통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가격 45,000원

 

드드드드드 진동과 소음

파세코 난로의 기능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감지기'의 오작동이다. 건전지가 들어있을때 발생할 수 있다. 수리할 수도 있겠지만 캠핑할 때 별도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것만 이용하고 난로에 탑재된 이산화탄소 감지기는 사용이 되지 않도록 잭을 분리해 놓겠다. 이렇게 할 경우 심지외통교체 작업을 위해 어차피 제품을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잭을 분리해 놓겠다. 추가 요금 없음.

 

난로 심지교체 30,000원

내 난로의 제조일이 2018년도로 연식이 좀 있는데 심지교체를 한 적은 있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아직 없다고 답했고 심지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교체할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럼 어차피 제품을 분해하는 김에 교체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나중에 심지 교체만을 위해서 서비스를 받을 경우 비용이 추가로 더 발생한다고. 그래서 심지도 교체하는 것으로. 가격은 30,000원

 

 

결론적으로 심지와 심지 외통을 교체해야 했으며 비용은 총 75,000원이다.

 

심지외통교체

다행히 재고가 있어 수리가 가능했지만 밀려있는 제품들의 수리를 먼저 해야 했기에 내 제품은 2~3일 정도 수리기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어차피 다음 주에 개금 백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했기에 일주일 후에 가지고 가는 것으로 하고 물건을 맡겼다. 계산은 제품을 찾아갈 때 현금이나 카드 아무거나 상관이 없지만 현금을 한다고 해서 저렴하거나 한 것은 없다. 본사의 전산을 통해 수리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암묵의 할인은 불가능했다.

 

은색 난로 레버가 문제였다.

파세코 서비스센터에 들른 김에 평소 난로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부분들을 물어보면서 생각보다 긴 시간 대화를 나눈 것 같다. 수리 기사님도 파세코 난로로 캠핑도 하고 있고 기본적인 난로 사용법이나 주의 사항 등을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서비스센터의 규모는 작지만 기사님의 성품은 삼성서비스센터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

 

일주일 뒤 다시 매장을 찾아가 결제를 했다. 여전히 같은 기사님이 나오셔서 맡아주셨고 삼성페이를 이용해 75,000원을 결제했다. 근데 재미있었던 것은 카드결제 내역을 보니 이름이 '리홈 쿠첸 중부산 서비스'라고 되어있었던 것. 아마도 쿠첸과 파세코를 같이 서비스하고 있는 듯했다. 

 

어쨌든 파세코 부산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한 덕분에 출장비를 아낄 수 있었고 난로는 처음 사용할 때처럼 멀쩡해졌다. 다음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 또 방문하게 될 듯. 후딱 결제하고 차로 돌아가니 주차요금도 발생하지 않았다.

 

파세코 부산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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