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구이바다 M 3웨이 올인원 내돈내산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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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 구이바다 M 3 웨이 올인원 내 돈 내산 실사용 후기

캠핑하면 떠오르는 조리기구 중에서 구이바다는 단연 TOP이다. 나도 초창기에는 코베아는 아니지만 구이바다 L를 사용하다가 LPG가스버너로 갈아탄 후로는 그리들과 함께 대부분의 요리를 하고 있는 중이긴 한데 뭔가 심플하게 떠나는 캠핑에서는 3kg 가스통과 대형 그리들의 조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얼마 후 혼자서 캠핑을 떠날 안지기님을 위해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베아 구이바다 3 WAY 올인원을 내 돈 주고 구입해 보았다.

 

미리 말하지만...10만원 초반에 이 제품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16만 원대에 신형 코베아 구이바다 세라믹이라는 것이 이미 출시된 상태였다. 아뿔싸... 어쩌나.. 그냥 신형보다 저렴하게 산 것에 만족해하면서 잘 사용하는 것으로. 그러니 이 포스팅은 2022년도에 구입한 '코베아 구이바다 3 웨이 올인원 (M) 올 브라운' 구형의 포스팅이다. 

코베아 구이바다M
코베아구이바다M

일단 코베아 전용 박스로 배송이 되었는데 단 하루만에 안전하게 우리 집으로 도착했다. 전용 박스에 배송되니 왠지 있어 보이는 기분.

 

그리고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에 쌓인 본체와 전용 가방등이 박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캠핑에서 이런 전용 가방은 중요하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제품에 맞게 제작되어서 깔맞춤 하기 좋아 보인다.

 

코베아 구이바다M

그냥 일반적인 구이바다의 모습. 코베아, 지라프등 다양한 구이바다 제품들이 있는데 각 제조사마다의 특징이 있겠지만 일반 적인 사용작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게 나의 생각. 이것 저것 재보는 것 보다 그저 마음에 드는 브랜드 선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일단 라지(L) 사이즈가 아닌 미듐(M) 사이즈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타 브랜드의 구이바다 L의 경우 불 토출구가 너무 넓다 보니 '가스를 너무 많이 먹었다.' 이게... 어떤 요리를 하던 불필요하게 화력을 많이 잡아먹다 보니 가스교체도 잦았고 전골 요리 등을 할 때 팔팔 끓는 모습도 경험하기 힘들었다.(동계시즌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중간 사이즈 M을 선택하게 된 것.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니 잘 생각해보고 구입해 보기 바란다.

 

테이핑 제거

일단 제품을 사용하기 이전에 부탄가스가 들어가는 덮개와 물받이판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미리 제거해 두어야 한다.

 

매우 매우 평범한 모습의 코베아 구이바다의 모습. 감성을 중요시하는 캠퍼라면 코베아보다는 다른 브랜드가 더 얼맞다. 하지만 나에게는 코베아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워낙 긍정적이기 때문에 디자인 따위는 무시하게 제품 자체만을 생각해서 구입한 것.

 

개인적으로 꼬치류를 요리할 때 너무도 사용해보고 싶었던 '스테인리스 그릴'의 모습.

 

양 옆의 꼬지대를 올리면 위 사진처럼 된다. 저 위에 꼬지를 올려서 구워 먹으면 그릴에 내용물이 잘 묻지도 않고 맛있게 요리가 될 것 같은 기분. 실제 사용해본모습은 포스팅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한다.

 

전골팬

어쩌면 구이바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전골팬의 모습. 이름이 전골팬일뿐 여기에 보통은 삼겹살 등의 고기를 많이 구워 먹는다. 캠핑을 시작하기 전부터 지인의 코베아 구이바다를 통해 삼겹살을 구워먹은 기억이 생생하다. 꼭 야외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골팬 깊이

오래된 모델이라 그런지 전골팬의 깊이는 요즘 구이바다에 비해서는 많이 낮은 편. 전골, 라면, 등 대량으로 조리하기에는 솔직히 살짝 작게 느껴지기도 하다. 우리 집은 안지기님의 솔캠과 서브용으로 사용할 목적이기 때문에 전골팬이 낮은 것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듯하다.

 

전골뚜껑

전골 뚜껑을 닫으면 이런 모습. 색상은 아이보리, 블랙, 민트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것. 내가 구입했던 곳에서는 블랙이 품절되어 그냥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브라운으로 선택했다. 너무 촌스러우면 어쩌나 했는데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는 나름 괜찮은 색감이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아이보리나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것.

 

기름배출구

코베아 신형 구이바다 세라믹은 기름 배출구의 마개가 실리콘으로 변경되었던데 내가 구입한 제품은 금속으로 되어있다. 돌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열고 닫는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마개와 전골팬을 잇고 있는 쇠사슬은 잃어버리지 않게 정말 조심해야한다. 내 지인은 저 쇠사슬이 끊어져서 기름배출구 마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

 

코베아 구이바다는 부탄가스를 연결할 때 자석식으로 착 하고 달라붙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부탄가스가 빠지거나 하는 일은 잘 없다. 안전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칭찬할 부분. 스위치로 불을 켜고 끄는 부분도 오리지널 방식을 채택해 사용하는 데에 이질감이나 불편함이 없다. (사용해보면 안다.)

 

점화시유의사항

한글로 된 안내문은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대부분의 구이 바다의 경우 초기 점화 시 불꽃이 화구 전체에 고르게 펼쳐지지 않고 특정 부분에만 불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잠시 기다려보거나 스위치 점화를 새로 해보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

 

수납방법

다른 건 몰라도 수납방법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나처럼 하드케이스를 받은 사람이라면 1번의 내용을 따라 하고 PP 케이스는 2번을 따라 하면 된다. 처음에는 분명 이게 왜 이렇게 조립이 안되지 싶을 수 있는데 설명서를 잘 따라 해 보면 한두 번 만에 적응할 것이다.

 

수납성공

코베아 구이바다 3 웨이 올인원 M 필드 테스트

자, 이제 가족들과 사천 5901 캠핑장에 방문해서 처음으로 코베아 구이바다M을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본다. 그리들이 있었던 관계로 삼겹살을 구워 먹어보지 못했지만 아침 식사를 위한 바게트, 베이컨 그리고 봉골레 파스타와 꼬치구이를 경험해 보았다. 코베아 구이바다에 삼겹살을 구워 먹는 포스팅은 많고 많으니 다른 블로그를 참고할 것.

 

바게트에 베이컨과 치즈, 새싹채소를 올린 요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한 것들. 일단 전골팬을 활용해 바게트를 살짝 구워 둔다.

 

구이바다 베이컨

마트에서 구입한 베이컨을 구이바다 전골팬 가득 올려서 살짝 구워준다. 역시 가스버너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

 

다행히 U자형 화구에 불도 고르게 잘 붙었다.

 

오픈 스파게티 형식으로 만들어본 우리가족의 캠핑 아침식사. 사실 이렇게 이쁜 음식을 잘 만들어 먹는 편은 아닌데..이번 캠핑은 좀 그랬다. 어쨌든 구이바다 덕분에 간편하게 아침식사 해결 완료.

 

난로에 구운 냉동피자에 새싹채소까지

점심은 이선균이 좋아하는 봉골레 파스타 ㅋㅋㅋ 이마트에서 구입한 바지락이 통째로 다 들어간다. 대박. 더 많은 양을 만들 때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우리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전골팬 사이즈가 충분하다. 

 

코베아 구이바다 닭꼬치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한 데리야끼 닭꼬치의 모습. 스테인리스 그릴이 있어서 이런 꼬치류를 요리할 때 그리들보다 훨~~ 씬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양념이 있는 닭꼬치라 그런지 그릴이 검게 그을리고 타버린다. 양념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력을 조절한다고 했는데 저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꼬치를 올려두고 구울 수 있는 받침대도 내가 구입한 닭꼬치를 올려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용지물.

 

끝 부분이 튀어나와 있는 기다란 꼬치류를 구울때는 타지 않게 조리가 가능하겠지만 내가 구입한 짧은 양념 닭꼬치는 그릴판에 직접 구워야해서 안태우기가 힘들었다. 다음에 닭꼬치를 구입할때는 양념 안된 것을 사던가 길다란 꼬치를 구입하는 것으로. 엄청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다.

 

전문 캠퍼가 되면 이런 구이바다 보다는 그리들이나 웍을 이용해 요리를 많이 하게 된다. 뭐 그렇다고 전문 캠퍼가 무조건 구이바다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실용성 측면에서는 구이바다의 장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어느 브랜드의 구이바다건 하나쯤 장만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솔캠에 사용하기 위한 미니 사이즈 혹은 4명 이상 사용에 적합한 라지 L 사이즈보다는 다방면으로 사용하면서 사이즈와 무게를 줄인 M 사이즈가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라는 생각.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잘 생각해 마음에 드는 구이바다를 구입하기 바란다. 이상 내돈내산 코베아 구이바다 3웨이 올인원  M 브라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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