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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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포항 구룡포 여행중 정처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던중 육지에서 바다방면으로 길다란 다리가 하나 있어 궁금한 마음에 방문해 본 곳이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이다. 입구에는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이라는 팻말이 크게 있어 들어오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들어오는 길목이 조금 좁으니 천천히 들어와야한다.

 

마을 입구 바닷가에보이던 해상낚시콘도? 의 모습. 이름에 걸맞게 입구부터 가족이나 지인들과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운전하면서 눈에 들어왔던 것은 위 사진처럼 기다란 다리 때문이다. 안쪽으로 차를 몰고와 주차를 완료하고 직접 걸어들어가본다.

 

전망대

입구에는 1층 화장실이 포함되어있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

전망대 앞에서 바라보니 설치된 다리의 길이가 생각보다 엄청나다. 저 끝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보였는데 생리현상을 해결하기위해서 화장실 가야할때는 정말 큰일날듯.

 

일단 걸어들어가본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리 양 옆으로는 에메랄드 바다 빛깔을 만날 수 있다. 

 

포항 장길리낚시공원

반대편에서 바라본 전망대 & 화장실 모습. 엄청 멀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두 명의 낚시군들이 물고기를 낚고 있었다. 육지에서 제법 떨어져 있는 갯바위다보니 물고기들이 많을듯한 기분. 물이빠지면 바위 사이에 고인 물 웅덩이에서도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고 갯바위 바로 앞 웅덩이에도 어린이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있었다.

 

정말 작은 낚시대 하나라도 있었으면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고 있었을 듯.

 

갯바위에 설치된 구조물에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있으나 아쉽게도 화장실은 없었다. 소변이라도 마려울라면 멀리 떨어진 전망대 화장실까지 가야한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쾌적한 낚시가 가능해보인다.

 

다시 밖으로 나와 장길리 볶합 낚시공원에는 간단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그늘아래서 쉴 수도있다. 

 

꼭 낚시를 즐기지 않더라도 지나는길에 들러 기다란 다리위에서 에메랄드 포항 바다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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