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워터파크 후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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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워터파크 후기 꿀팁 

전날 경주월드에서 신나게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가족의 경주 숙소였던 소노벨 경주 안에 위치한 오션플레이를 방문해 보았다. 주말 토요일 방문이었으며 내 돈 주고 직접 이용하면서 겪은 준비물, 티켓팅, 식사, 부대시설, 놀이시설 등 다양한 꿀 정보들을 담고 있으니 포스팅을 잘 확인해 보기 바란다.

 

썸네일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워터파크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티켓팅

무조건 이용 전날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할 것!!

 

여행 관련 티켓팅은 상품에 따라 당일에 바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최소 사용 전날 예매를 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시간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차니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티켓팅을 미루다 당일이 되어서야 예매를 했다. 

 

이게 화근이다.

 

당일에 저렴하게 네이버예약을 통해 티켓을 예매했는데 프런트에서 인터넷 예매 티켓은 당일 구입한 것은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최소 이용 전날에 예매가 돼야 사용할 수 있다고....

 

2022년 6월 기준. 
  대인 소인
주말 정상가격 38,000원 33,000원
네이버예약 20,000원(47%) 17,000원(48%)

예매 당시에도 당일 구매 당일 사용불가라는 말을 왜 보지 못한 걸까 후회하면서 소노벨 투숙객 할인 30%를 받아 현장 예매 후 그냥 사용해야 했다. 오션 플레이를 이용하려는 분들은 필히 사전 예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투숙객보다 네이버예약 할인율이 큰 건 대체 무엇 때문일까.

오션플레이 프론트

오션 플레이는 오전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퇴실 후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 20분은 대기한 듯. 웃긴 게 프론트에 2명의 직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처리 속도가 너무 더디다. 보고 있으면 답답할 정도로 말이다. 

 

빠른 이용을 원하는 분들은 미리미리 도착하는 방법 말고는 없어 보인다.


기본 준비물

구명조끼, 튜브, 에어볼, 수영모, 모자, 수경, 비치타올, 방수팩, 여분 방수마스크

 

방수마스크

티켓 요금 안에는 1인 1개의 방수용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다. 마스크가 제공된다는 것도 모르고 몇 개를 챙겨 와서 괜히 챙겨놨나 싶었는데 기본 제공되는 마스크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결국 물놀이하다 끈이 끊어져 여분으로 가지고 온 마스크를 사용했다.

 

라커룸에 신발을 넣고 사우나에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오션 플레이로 입장하면 된다. 처음 입구에서 전자팔찌를 차게 되는데 이 팔찌에 선불로 돈을 넣을 수 있고 실내 식당이나 렌털 샵에서 지갑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간다면 팔찌에 돈을 넣을 필요 없이 삼성페이나 카드를 통해 결제도 가능하다.

 

튜브에 에어를 넣을 수 있는 에어건이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튜브에 에어건으로 바람을 넣다가 조절을 못해 빵빵 터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니 생각 없이 주입하지 말 것.

 

유아 휴게실

유아휴게실과 수유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렌탈샵

앞에 기본 준비물을 작성해 두었는데 챙겨 오지 않으면 렌탈샵에서 추가로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수영모나 모자는 꼭 챙겨야 한다. 워터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영모나 모자는 규칙상 착용하게 되어있기 때문. 실제 안전요원이 모자를 안 쓴 이용객들에게 모자 착용을 지시하고 있다.

 

그런데 직접 오션플레이를 이용해보니 야구모자보다는 수영모가 훨씬 편하다. 일반 모자는 잠수하거나 수영하거나 물놀이를 즐길 때 자꾸 벗겨지는 바람에 계속 자세를 바로 잡아주어야 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수영모를 착용하는 것으로.

 

수영장 주변에 마련된 썬배드는 유료로 운영된다. 로우시즌 1만원 골드시즌 2만원에 이용한다. 여러 팀과 함께 방문했다면 썬배드를 하나쯤 선점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가지고 온 짐들을 보관하거나 휴식하기 좋다. 우리는 썬배드 없이 주변 남는 공간에 짐을 놔두었다.(짐도 별로 없었음)

 

오션플레이 실내

오션플레이 실내는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영장이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다들 나처럼 아이들을 하나 둘 챙겨가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오션플레이 워터파크
소노벨 경주 워터파크

위 사진 상으로는 엄청 넓어 보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면 어른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주말이라 사용자가 많았기 때문에 편하게 놀 수는 없었다.

 

다행인 건 수영장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착용을 권유하고 있었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빨리 대응할 수 있을 듯.

 

물마사지
어린이수영장
미끄럼틀

수영장 안쪽으로는 물 마사지, 유아용 수영장과 커다란 미끄럼틀도 하나가 마련되어 있다. 유아 수영장 옆으로는 온수탕도 마련되어 있어 추위를 타는 아이들의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물마사지

누워서 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인기가 좋아서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야외

워터파크는 야외에 나가야 제맛. 그나마 실내보다 액티비티 하게 즐길 수 있다.

 

야외 미끄럼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미끄럼틀과 불을 쏟아내는 워터 놀이터. 

 

유수풀
소노벨 워터파크 유수풀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가만히 떠있으면 앞으로 밀려나가는 유수풀. 우리 가족도 야외에서는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듯하다.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도 구명조끼를 입고 수경을 낀 채로 재미있게 즐겼다. 사실 좀 오래된 워터파크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고 트랙이 길지 않아 어른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거 상관없이 정말 좋아한다.

 

아래는 유수풀 동영상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 유수풀

 

야외풀

6월 24일부터 운영되는 야외풀. 우리가 갔을 땐 이용할 수 없었다. 확실히 야외풀이 오픈되어야 사람들도 더 분산되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야외에도 온천탕이 존재한다. 온천마다 테마와 온도가 달라 원하는 온도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 장정미 있다. 5월 말의 방문에다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라 체감온도가 현저히 떨어졌는데 그럴 때마다 이곳에 들어와 몸을 녹였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장소.


소노벨 경주 먹거리 아쿠아 스넥존

메뉴판

수영장 바로 옆에 스넥존이 운영되고 있다. 워터파크 내부에 위치한 식당답게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 그래도 다른 데 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맛은 기대하지 말 것.

 

하이트(캔) 5,000원 미소핫도그 7,000원 돈까스정식 16,000원
하이네켄 캔 맥주 5,000원 애플프리터 4,000원 황기 한우육개장 15,000원
타이거 캔 맥주 5,000원 마약통소세지 4,000원 가쓰오 튀김우동 8,000원
콜라,사이다 캔 3,000원 소떡소떡 4,000원 중화자장면 8,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4,000원 국물떡볶이 8,000원 후라이드치킨 22,000원
생수 1,000원 뽀로로음료수 3,000원  

원칙상 외부음식 반입금지이며 안내에 따르면 가방검사도 한다는데 가방검사 따위는 없었고 실제 외부 수영장 선배드에서는 밖에서 가지고 온 음식들로 식사를 해결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럼 그렇지.

 

우리는 오후 3시 넘어서까지 이용하다가 가까운 황남밀면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이것도 내돈내산. 주변 맛집 필요한 분들이라면 지난 포스팅 참고할 것.

경주 보문관광단지 맛집 황남밀면 흑돼지 튀김만두 내돈내산

 

경주 보문관광단지 맛집 황남밀면과 흑돼지 튀김만두 내돈

경주 보문관광단지 맛집 황남밀면과 흑돼지 튀김만두 내돈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문관광단지. 안지기님 없이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다가 소노벨 오션플레이에서 시원하

j-windy.tistory.com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는 성인을 위한 워터파크가 아닌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워터파크라 생각한다. 오래된 연식만큼 요즘 트렌드에는 떨어지는 시설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성인 입장으로는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규모도 작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이마저도 로우시즌의 경우 평일에는 야외존이 운영되지 않고 실내만 운영되기 때문에 주말에 방문해야 제대로 된 워터파크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렌탈과 음식의 가격이 매우 높으니 위에 언급한 준비물들은 집에서 가지고 오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어디까지나 성인의 입장이고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놀았다. 이게 어른과 아이의 차이이지 않을까.

정리.

  • 네이버예매로 하루 전날 사전 예약해서 저렴하게 이용하기
  • 매표소 대기가 길기 때문에 10시 이전에 방문해서 빨리 대기할 것.
  • 모자나 수모 착용 필수.
  • 아이들에게 야구모자보다는 수영모가 좋다.
  • 구명조끼, 튜브, 수경은 집에 있는거 챙겨오자.
  • 여분 방수마스크 있으면 챙기자.
  • 로우시즌에는 평일에 야외존이 운영되지않는다.
  • 주말에는 야외존이 오픈하지만 사람이 많다.
  • 실내, 실외 모두 몸을 녹힐 온천과 사우나가 준비되어 있다.
  • 음식이 비싸다
  • 썬배드 하나정도는 이용하는게 편하다.
  • 7세 이하 유아를 동반했다면 평일 실내존만 이용하는 것도 좋다.
  • 외부음식 반입금지. 하지만 확인 안함.
  • 어른에게는 성에 안차도 아이들은 무조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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