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가족 숙소 추천 갤럭시 호텔 내돈
- 직접가본 여행,맛집/경북,경주
- 2022. 5. 22.
포항 영일대 가족여행 숙소 추천 갤럭시 호텔 내 돈 이용후기
성인 2명, 아이2명 4인 가족이 함께 하는 포항 가족여행에서 첫 번째 숙소로 영일대에 위치한 갤럭시호텔을 선택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한민국 숙박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할인쿠폰을 막 뿌릴 시기에 예약한 것으로 '패밀리(분리형/시티뷰) 패밀리룸-온돌 더블'룸을 선택. 평일 가격 기준 정상 가격 11만 원에 쿠폰 할인 32,200원을 적용받아 총 77,800원에 이용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정말 만족스럽게 갤럭시호텔을 이용했다. 어차피 내돈주고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는 것이니 포항 영일대 호텔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일단 호텔의 입구. 티맵으로 갤럭시호텔을 검색하니 위 사진의 입구가 아닌 메인 도로변으로 안내를 해준다. 출입구가 총 2 곳으로 영일대 해수욕장을 이용하다가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위 사진의 출입구이고 주차할 때의 입구는 메인 도로변이라 보면 된다.
메인도로 입구는 투썸플레이스와 입구를 공유하고 바닷가 입구는 호텔로 바로 접근 가능하다. 글로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아래의 위성 지도를 보고 확인하면 편한다.
갤럭시호텔의 주차는 타워 주차를 이용하는데 나처럼 RV 차량의 경우 주차가 불가능하다. 이럴 땐 호텔 맞은편 왼쪽 건널목에 위치한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외부 주차장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 점이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이지 않을까.
외부주차장 바로 맞은편에는 알아보기 쉬운 맥도날드가 존재한다. 저 맥도날드의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맥도날드가 보인다면 바로 외부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나는 외부 주차장을 바로 찾지 못해 한참을 더 나아가다가 유턴해서 차를 돌려야 했다.
바다 방면 입구에서 바라본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습. 내가 방문했던 22년 5월에는 도시생활개선 사업으로 입구의 미관은 좋지 못했다.
갤럭시 호텔의 프론트는 1층이 아닌 6층이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먼저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에 보게 된 포항시 인증 숙박 업소 마크. 내가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포항시로부터 인증받은 숙박업 소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숙소를 잘 골랐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
3성 호텔인 만큼 고급진 느낌은 없지만 작고 아담한 프론트의 모습. 한편에 포항 관광안내도 동의 다양한 팸플릿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벽면에는 많은 연예인들의 사진과 싸인이 걸려 있었는데 MZ 세대라면 대부분 알만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6층 프런트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길. 엘리베이터가 유리로 되어있어 영일대와 포스코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7층 엘리베이터 옆에 마련되어 있는 휴게공간.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굉장히 멋있었다.
포항 갤럭시호텔 패밀리(분리형/시티뷰) 패밀리룸-온돌 더블
내가 이용했던 패밀리룸은 총 2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1번 방에는 더블 침대가 2번 방은 온돌로 사용하게 된다.
아래는 대략적인 룸 컨디션 모습. 참고로 이 포스팅의 룸 사진들은 체크아웃 이전에 촬영한 것으로 체크인할 때는 더 깔끔한 모습이었다.
침대가 더블이라 크고 넓었으며 매트리스가 푹신해서 내 마음에 쏙 들었다. 편안한 리빙 의자가 2개 마련되어 있어 차를 마시거나 편안히 앉아있기 좋다.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와 에어컨, 각티슈, 선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침대에서 바라본 맞은편 벽의 모습. 한 32인치쯤 되어 보이는 TV를 포함해 웬만한 것들은 다 구비가 되어있는 모습.
냉동냉장 모두 가능한 냉장고 안에는 웰컴 드링크가 몇 개 들어있다. 비타 500, 생수, 헛개음료로 기억한다. 체크인했을 당시 냉장온도가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어 온도를 낮추고 시원하게 음료 보관용으로 사용했다.
화장품과 위생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냉장고도 설치가 되어있다. 이 안에는 기본적인 이 호텔의 어메니티들이 들어있었는데 바디워쉬, 샴푸, 헤어 컨디셔너, 일회용 면도기, 빗, 칫솔 등 푸짐히 들어있다. 다음 숙소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 것들은 챙겨감.
헤어드라이기와 전기포트도 기본 옵션. 개인적으로 이런 공용숙소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포트는 더러운 경우가 많아 사용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포트 안에 냄새를 직접 맡아보니 깨끗했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은 이 포트를 이용해 물을 데워 컵라면으로 해결.
화장실도 넓고 깔끔하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 하며 샤워부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이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참고로 이 숙소의 화장실은 동일한 디자인으로 무려 2개가 마련되어 있다!
침대 옆에는 여러 개의 콘센트와 USB 포트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온도와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패널이 설치되어있다. 핸드폰 충전기 어댑터가 없더라도 USB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냉장고 위에 마련된 갤럭시호텔 조식 광고. 1인 5,500원에 호박죽, 토스트, 과일, 아메리카노 or 주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선택은 이용자 몫.
완벽한 오션뷰는 아니지만 약간의 영일대 해수욕장과 영일대 누각, 스페이스 워크까지 감상 가능한 시티뷰.
이제 아이들이 자게 될 온돌방을 알아보자.
연애할 때는 이런 온돌방을 전혀 생각해본 적 없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침대의 낙상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이런 온돌방을 선호하게 되었다. 침대가 있는 방과 면적도 비슷하고 넓어서 아이들이 이리 뒹글 저리 뒹글 할 수 있어 좋았다.
침구는 많이 두툼하지는 않아 등이 살짝 배길 정도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굿.
놀라웠던 점은 화장실도 2개인데 냉장고도 2개라는 점. 이 방에도 별도의 냉장고와 화장품 전용 냉장고가 존재한다. 게다가 TV까지!!
침대방에 있는 화장실과 동일한 컨디션을 자랑한다.
침대방에 비해서 아쉬웠던 점은 별도의 창문이 없다는 정도?
총 2개의 에어컨이 설치되어있다.
두 객실 모두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쉬는 시간 핸드폰 이용할때도 핫스팟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된다.
위 사진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어 온돌과 침대방을 이리저리 오고 갈 수 있다.
침대방에서 자다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등 불빛이 온돌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곤히 잠드는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짐가방을 올려둘 수 있는 트레이? 선반? 어쨌든 우리는 이 위에 캐리어를 올려두고 요긴하게 사용했다.
호텔 체크아웃하면서 바라본 엘리베이터 뷰.
우리처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한 숙소다. 침대방, 온돌방을 함께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2개의 화장실 덕분에 아침 용변이나 샤워할 때에도 붐비지 않는다. 비데 덕분에 볼일을 볼 때에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고 침구의 상태도 만족스럽다.
뿐만 아니라 영일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거나 주변의 맛집, 영일대 누각, 장미공원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호텔 주변으로 인기 있는 조개구이나 식당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랜만의 가족여행. 포항 영일대 갤럭시호텔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숙소가 되어주었다.
업체로부터의 지원 없는 내 돈내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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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갤럭시 호텔
- 전화번호 : 054 - 251 - 9988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93
- 체크인 오후4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