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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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페이스워크 스카이워크 영일대 핫플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작은 언덕 너머로 롤러코스터 같은 조형물이 보인다. 저런 곳에 놀이공원이라도 있나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환호공원이라는 곳에 설치된 스페이스워크라는 조형물이다. 영일대에서 접근성도 좋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이든 밤이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이라고 한다.

 

썸네일
환호공원 3주차장

주변에 여러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우리는 티맵에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검색해 나온 아무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3주차장. 평일인데다 주차공간이 넓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 후 길을따라 가다보면 스페이스워크를 만나기 위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평탄화가 되어있는 포장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경사는 높지만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등산로 두 가지 길이 존재한다. 두 길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올라갈때와 내려올때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조금 더 빠르게 방문해보고자 등산로를 선택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린 아이와 방문했다면 평탄한 시립미술관방면의 코스를 추천한다.

 

등산로

제법 무더운 날에 방문했는데 올라가는 길에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조금은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산로(산책로)입구에는 흙먼지를 터는 세련된 기계가 설치되어 ㅇㅆ다.

 

위 사진의 산책로를 따라서 약 5~7분이면 스페이스 워크에 도착한다.

 

허구헌날 투닥투닥거리는 두 형제가 스페이스 워크를 만나러 가는길에 두 손잡고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특한 것들.

 

등산로의 막바지에 다다랐을때 하늘 위로 스페이스워크 구조물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충 보아도 정말 롤러코스터 같다.

 

스페이스워크 운영시간

운영시간

스페이스워크의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8~9시 까지다. 강풍, 강우 등 기후 변화에 따라서 출입문이 자동차단되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의 방문은 자재하는 것이 좋다. 

 

스페이스워크 입구

출입구가 출구와 입구로 나뉘어 있고 별도의 입장권을 구입할 필요없이 그냥 들어가면 된다. 평일의 방문이었는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했었는데 주말 처럼 사람이 많은 날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원수에 맞게끔 출입시킨다고 한다.

 

포항스페이스워크

모든 루트가 계단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핸드레일을 꼭 잡고 걷는 것이 좋다. 분명 땅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는데 이 곳에 올라오니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계단이 출렁출렁 흔들린다. 난간을 제외하면 별도의 안정장치가 없는 기구 이기 때문에 좀 무섭긴하다.

 

아들2호는 핸드레일을 꼭 붙잡고 올라가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그 자리에 그대로 정지. 결국 안지기님과 함께 아래로 내려가버렸다. 어쩔 수 없이 아들1호와 단 둘이서 스페이스워크를 거닐어본다.

 

스페이스워크에서 바라본 영일만과 포스코 모습. 밤이 되면 포스코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아래. 제법 아찔했는데 아래에서는 안지기님과 아들 2호가 손을 흔든다.

 

영일대누각이 보이는 아름다운 뷰.

 

포항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위 사진에 보이는 360도 계단은 사람이 오를 수 없도록 출입문이 닫혀 있다. 눈으로 보기위한 조형물일뿐 사진 촬영 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포항 스페이스워크

철의도시 포항답게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이라고 한다. 당연스럽게도 주 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했다. 스페이스 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술 위, 구름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하니 포항을 여행중인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봐야할 필수 코스.

 

우리는 평일에 방문해서 바로 스페이스워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줄을 서서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바닥에는 놀이기구를 이용할때 처럼 여기서부터 약 40분, 60분이 소요된다는 페인팅이 되어있다.

 

직접 타본바로는 기둥과 구조물이 제법 흔들리게 설계가 되어있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분명 파손이나 인명사고등의 문제가 발생할 듯 하다.

 

정망대쉼터

스페이스워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전망대쉼터에서는 영일대와 환호공원의 전만을 감상할 수 있다. 옥상 전망대가 닫혀있어 실내 전망대만 잠시 구경.

 

전망대 쉼터에서 바라본 스페이스 워크.

 

내려오는 길은 포장이 되어있는 시립미술관 방면으로 내려왔는데 넓은 잔디밭 위에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돈키호테를 형상화한 작품이 맘에 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미술관이 휴관이라 실내를 구경할 수 없다는 것.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실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포항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을때 거의 1순위로 노출이 되고 있다. 별도의 주차요금 입장료 등 이용요금이 없어 지나는길에 들르기 좋을 뿐만아니라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페이스워크를 구경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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