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박2일 봄여행 한옥펜션과 첨성대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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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옥펜션

2019년 4월 경주여행의 추억

 

누나가족, 우리가족 그리고 엄마와 함께 했던 1박2일의 봄 경주여행.

 

여행을준비할때면 항상 저렴한 숙소. 한마디로 가성비 숙소를 최우선으로 알아보곤 했다. 하지만 지난 경주여행에서는 그런 생각 조금은 접어두고 엄마가 편히 쉴 수 있는 좀 더 친환경적인, 아이들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숙소를 고르는데 중점을 두었다.

 

덕분에 지난 여행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독채한옥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사진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모습의 숙소를  내돈주고 이용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 곳 숙소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숙소 홍보목적 아님을 미리 밝힌다.)

 

이렇게 크고 제대로된 한옥에서 머무는건 내 생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넓은 마당과 한옥본채, 실내는 신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내가 고르고고른 곳인데 참 잘골랐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했다.

 

경주 한옥

무엇보다 마당이 넓어 너무 좋다.

 

아파트에서 항상 까치발들고 다니던 조카들과 우리 아이들이 소리지르며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 좋았다.

 

준비해온 비누방울도 마음껏 불어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가져온 탱탱볼도 인기를 끌었고

 

요즘 발레를 배운 조카는 가족들에게 발레를 보여주기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을 한대 모아놓고 사진찍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마당에서 계속 놀고싶은 마음 가득한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딴짓을 한다.

 

잘 못나왔더라도 이 사진이라도 한정 건진게 어딘가 싶다.

 

아들1호는 선글라스를 끼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진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한다.

 

이녀석, 요즘 사진찍을때마다 폼을 잡아서 골치다.

 

아들2호는 그런 형아가 달갑지 않은지 옆에서 계속 비눗방울로 장난질이다.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우애좋은 형제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들1호는 왜이러는걸까?

 

누가보면 내가 시켜서 하는줄 알겠다.

 

안타깝게도 한옥의 실내모습은 사진이 없다. 

 

정말 잘 놀고 돌아가기 전 집앞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본다.

 

정말 다시 가고싶은 한국의 미가 흘러넘치는 멋진 숙소였다.

 

개인적으로 정말 한번쯤은 가격은 비싸지만 이런 숙소 한번쯤은 이용해보길 추천드린다. 필자도 누나와의 엔분에1이 있었기에 예약이 가능했다.

 

 

숙소를 떠나 들른 경주 첨성대 유채꽃밭.

 

요즘은 유채꽃들이 2월에도 꽃망울을 피운다는데 내가 방문했던 2019년의 경주는 4월에 유채꽃이 만발해있었다.

 

경주첨성대는 입장료도 별도로 없을뿐더러 넓은 공원과 다양한 꽃들, 문화유산인 첨성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멋진 관광지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교촌마을과 황리단길이 근접해 있어 맛집과 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들이 즐비해있다. 

 

경주 첨성대 유채꽃밭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경주첨성대의 유채꽃밭.

군락지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곳에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었다. 

 

유채꽃이 상하지 않도록 되도록 꽃밭에 들어가지 않고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길을 활용하고 카메라앵글을 꽃밭에 있는 것처럼 조정하였다.

 

우리 와이프는 시어머니, 시누이를 너무 좋아라한다.(진짜다)
말안 듣는 아들과 조카들
여전히 아름다우신 나의 엄마
그래 우리 사진도 있어야지

엄마와 아빠 단 둘이서 사진찍는 모습을 방해하고 싶었는지 쫄르르 달려와 안기던 아들2호.

 

그래도 사랑해.

 

역시 엄마와 함께하니 얼굴에 웃음꽃이핀다
첨성대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천문관측소인 국보31호 첨성대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본다. 

 

첨성대 방문이 얼만만일까?

학교다닐때 수학여행으로 방문한 이후로는 처음인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간간히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햇살이 어찌나 강렬하던지 선글라스를 끼고있던 와이프님빼고 두 아들은 눈이부셔 죽으려했다.

 

다른 여행지에 비해 자주 들르게되는 곳 경주.

 

방문할때마다 새롭고 배부르게 즐기다 가는 곳이다. 

 

특히나 지금처럼 따뜻한 봄날의 경주를 나는 더 좋아한다.

 

코로나로 많이들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도 경주 첨성대 유채꽃밭은 꽃을 피웠는지 궁금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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