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HACKER S1400 PC 스피커 사운드바 추천
- IT-생활가전 솔직후기
- 2021. 12. 1.
앱코 HACKER S1400 PC 스피커 사운드바 추천
나에게는 무려 12년 넘게 사용해온 PC용 스피커가 있다. Britz사의 BR-4900T2 모델로 베이스 조절도되고 빵빵한 사운드덕분에 게임을 즐길때에도 영화를 볼때에도 박진감을 느끼며 잘 사용했던 것 같다. 무려 12년이나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고장없이 여전히 현역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은 PC로 게임도 즐기지 않을 뿐더러 영화도 헤드셋을 끼거나 TV를 통해 보는일이 많아지다보니 지금의 스피커가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게된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피커와 우퍼, 컨트롤러까지 일반 PC 스피커에 비해서 부피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보통 커다란 우퍼는 바닥에 내려놓고 사용하면서 우퍼를 발받침으로도 사용을 했왔다.
제품의 후면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가닥의 전기케이블이 함께한다. 몇번의 이사를 거칠때마다 이 스피커 해체하고 조립할때마다 선정리때문에 좀 귀찮은게 아니었다. 오랜 고민끝에 결국은 불필요한 지출을 하면서 까지 스피커를 교체하기로한다.
내가 선택한 제품은 앱코에서 만든 HACKER S1400 모델로 모니터밑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바 형태의 PC 스피커이다. PC 사운드바 스피커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보통 저렴한 모델이 1만원 초반부터 괜찮아보이는 모델이 2만원 중반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그런데 이왕 스피커를 바꾸는거 돈을 조금 더 줘서라도 책상위에 놓고 사용할때 나 혼자 흐뭇하게 바라보기라도하게 디자인이 좋았으면했다.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브리츠사의 스피커만큼의 성능은 1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유튜브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때 적당한 소리만 나오면 된다는 주의 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니터에 달린 스피커는...아후...못써먹겠더라.
패키지 구성은 상당히 심플해서 볼 것도 없다. 박스를 개봉하고 처음만나는 앱코 HACKER S1400 PC 스피커 사운드바의 모습. 인터넷 사진으로 볼때보다는 투박한 모습. 아마도 영롱한 LED 불빛이 들어오지 않아서인듯하지만 각진 디자인이 남심을 자극하는 듯 하다.
본체 왼쪽으로는 스피커&헤드셋 전환스위치, 전원&볼륨조절 버튼이 보인다. 매우 직관적인 스위치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하는데에는 추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입,출력 단자의 경우 왼쪽부터 3극 3.5mm 이어폰 출력, 4극 3.5mm 출력, 3극 3.5mm 마이크 입력 단자가 있는데 가운데 검은색 4극 3.5mm 출력단자의 경우 우리가 흔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번들로 받는 마이크와 이어폰이 함께 달린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경우 음성과 이어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트가 된다. 다른 pc사운드바의 경우 이 기능을 지원하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게 별거 아닐 수 있으나 막상 사용해보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다.
제품의 전면에는 제품의 이름을 알리는 HACKER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촘촘한 구멍들 뒤로는 LED가 장착.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장점은 디지털 시계가 탑재되어있다는 점. 매우 직관적으로 시간만을 표시하기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가 꺼져있을때에도 USB전원만 연결되어 있다면 그때그때 시간을 알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아래의 4개의 버튼을 눌러 시간조정 및 LED 밝기 조절 및 RGB 효과를 조절하게된다.
그리고 요즘 PC사운드바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USB 케이블 하나로 전원공급 및 스피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포스팅 윗쪽에 예전에 사용하던 브리츠 스피커의 경우 전선케이블만해도 몇가닥이었나...그것에 비하면 정말 너무너무도 깔끔하게 컴퓨터 선 정리가 가능하다.
제품의 구입은 11월 제품의 제조는 3월에 이루어졌다. 스피커를 설치한 후에는 볼일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 뒷 모습은 뭔가...허접해보인다. 너무 크고 티나게 뚫려있는 구멍들이 부담스럽다. 괜찮다. 어차피 나중에는 안볼테니.
다행스럽게도 제품설명서가 한글로 되어있어 처음 사용하는데에 별 무리가 없다. 디지털시계 시간조절만 참고하면 다른 부분은 그냥 알게되는 부분들이다.
앱코 S1400스피커를 연결한 모습. USB선 하나만 연결하면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했다.
처음에는 LED에 불빛이 안들어 올 수 있는데 걱정하지말고 오른쪽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영롱한 LED 불빛이 춤추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피커의 하단 부위가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유선키보드의 케이블이나 마우스를 아래로 넣어 선정리하기 좋다.
개인적인 취향이 될 수 있겠지만 기본으로 들어오는 LED가 굉장히 고급스럽다. 이 LED는 버튼을 누를때마다 패턴이 변경되고 단색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원할경우 LED를 OFF 시킬 수도 있으니 휘황찬란한 불빛을 싫어하는 분들은 LED를 꺼두시기 바란다.
앱코 HACKER S1400 사운드 테스트
기존의 브리츠 스피커를 당근마켓으로 팔아버렸기 때문에 이전 사운드와 비교할 수 없지만 내가 사용하는 모니터스피커와 앱코S1400의 사운드를 비교해본다. 음원은 저작권의 문제로 창모의 메테오를 짧게 담았다.
동영상으로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모니터 스피커 사운드에 비해서 앱코 HACKER S1400 사운드가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정도 사운드라면 일반적인 용도로 PC를 사용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물론 이전에 사용하던 우퍼가 달린 스피커에비해서는 출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 만약 더 제대로된 사운드를 느끼고 싶을때는 헤드셋을끼면 되니까...
PC 사운드바 스피커는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 하지 않아서 PC방이나 일반 가정에도 많이 사용중에 있다. 12년 만에 스피커를 교체해본 입장에서 적당한 가격에 참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된다. 나처럼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경우 3만6~8천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내돈내산 포스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