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집 차량용 무선충전기 고속충전
- IT-생활가전 솔직후기
- 2021. 11. 28.
주파집 차량용 무선충전기 고속충전
약 2년 정도 잘써오던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기가 고장이 났다. 처음에는 양 옆의 날개가 벌어지는 길이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고속충전이 되지않고 일반 무선충전으로만 충전이 되고 있었다. 차량용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충전과 더불어 T맵과 같은 네비게이션 사용을 위함이 크다. 고속충전이 되지 않다보니 충전이 되지 않고 현상유지만 되거나 되려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게되었다. 그래서 결국 새 무선 고속충전거치대를 구입하기로 결정.
새롭게 구입한 차량용 무선충전기는 주파집이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 모델명 : 주파집 15W 차량용 센서 무선 고속충전거치대 CWC02
위 상품 내돈주고 구입한 상품이며 사실 이전에 사용하던 브랜드도 주파집이었다. 당시에도 주파집을 선택했던 이유는 FOD센서를 적용해 금속물체가 인식되어야 개폐장치가 열리고 닫히게 되어있다. 저렴한 차량용 고속무선충전기의 경우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손만 가져다 대거나 뭄을 기울여 센서 부위에 접근하게 되면 개폐장치가 열려 핸드폰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한다.
이번 제품은 무려 4.5세대의 최신 모델로 조용하고 내장배터리가 장착되어있어 시동이 꺼진상태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다.
패키지 구성은 심플하다. 한글로 상세한 안내가 되어있고 박스를 개봉하면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들어있다. 박스자체의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박스내부의 패키지는 전혀 고급스럽지 않다. 조금 아쉬운 부분.
기본적인 구성품들의 모습. 제품 본체의 디자인도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모습이고 일반 대쉬보드형 거치대, 송풍구 거치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전용 고속충전시거잭과 고속충전케이블이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어있다. 다른건 몰라도 고속충전시거잭을 기본제공에 포함한 부분은 크게 칭찬할만하다 본다.
이전에 구입했던 주파집 대시보드 거치대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전 모델보다 훨씬 견고하고 사용성이 편리해보인다. 앞머리도 길게 뽑아낼 수 있고 각도조절도 용이한데다가 흡착판 윗 부분이 회전이 되기 때문에 대시보드에 고정한 뒤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원하는 각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대시보드거치대보다는 송풍구거치대를 사용하는 편이다. 송풍구 거치대를 이용하면 자동차 실내가 훨씬 깔끔해보이는 장점이 있다. 내가 사용하던 제품과 비교해보면 송풍구의 플라스틱부분을 잡아주는 클립부분의 힌지 힘이 상당히 강력해졌다. 게다가 거치대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받침대 역할을 하는 아래쪽의 받침대도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있어 어떤 조건에서도 장착이 용이했다.
이런걸 기본으로 제공하다니 훌륭하다. QC3.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디자인도 슬림해서 자동차 실내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나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고속충전시거잭이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개가 더 생긴 덕분에 자동차 실내 다른 시거잭포인트에 설치할 수 있어 좋았다.
대시보드 거치대에 충전기를 연결한 모습. 플라스틱볼을 구멍에 넣은 뒤 나사를 조여주면된다. 설치는 비교적 간단한편 본인의 취향에 따라 길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딱히 모자랄 것 없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내가 보기에는 디자인 나쁘지 않다. 제품의 옆테두리에보이는 하얀색 선은 전원을 연결할 경우 하얀색 LED가 밝혀지게 된다. 이전 세대를 사용해본 입장으로서 기존의 푸른빛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스마트폰을 받쳐주는 하단 받침대는 총 5단으로 조절이 가능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길이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줄 수 있었다. 시중에 받침대가 없는 무선충전기 제품들이 있는데 분명 받침대가 없어서 스마트폰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받침대 있는 충전기를 선택하는 것이 나중의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길이다.
이전모델도 그랬지만 이번 최신 모델도 C타입 고속충전케이블을 지원한다. 점점 마이크로5핀 충전케이블이 없어지는 추세 이기 때문에 C타입 케이블은 필수다. 중국산 저렴이 제품들에서는 아직도 마이크로5핀 충전모델을 찾아볼수도있다.
이번 최신모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할지 부정적으로 평가해야할지 애매한 부분이 한가지 있다. 바로 거치대 날개를 열고 닫는 버튼이다.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의 경우 터치방식의 스위치라 스마트폰을 사용할때처럼 손가락만 가져다대어도 날개가 개방이 되었었다. 하지만 이번 최신 모델은 물리스위치를 도입해 무조건 힘을 주어 눌러주어야한다.
내가 이전 터치식 스위치를 사용할 당시 T맵등을 사용하기위해 충전중인 스마트폰을 조작중일때 실수로 터치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이 떨어지거나 떨어질뻔한 적이 많았다.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에 터치방식이 아닌 물리버튼 방식을 도입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내가 사용해본 결과 터치방식보다 지금과 같은 물리버튼 방식이 더 안정적이고 만족감이컸다.
버튼이 잘 눌러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왠걸 스마트폰을 한손으로 잡으면서 자연스레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버튼이 눌러져서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실제 차량에 장착해본 모습. 이전에 사용하던 것과 같이 송풍구거치대를 이용해 설치를 해보았다. 송풍구 방향에 클립을 끝까지 밀어넣고 하단부분 받침대를 송풍구에 살짝 걸어둔 것만으로 안정적으로 거치대가 서 있다. 이 상태에서도 좌,우,상,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함에도 불편이 없다.
하얀색 테두리 LED는 전체를 둘러싸지 않고 하단부위에만 불이 들어온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충전잘되고 운행중일때에도 흔들리거나 하는일도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은 나와 안지기님은 스마트폰 케이스안에 신분증 혹은 신용카드를 1개씩 넣어다니는 스타일이다. 갤럭시노트20에 두껍고 신분증이 들어간 상태에서도 별도로 케이스를 벗길 필요없이 충전이 잘 되었다는 점. 이전에는 이 제품을 충전하기위해 케이스를 무조건 분리해야했다. 덕분에 안지기님이 운전할때도 케이스를 벗길일 없이 편안하게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노트20 정도면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라고도 할 수 있는데 손쉽게 거치가 가능했다.
나는 차량용 고속충전기 구입이 이번으로 2번째이고 2번 다 주파집을 선택했다.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디자인. 시거잭과 송풍구, 대쉬보드 거치대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구성품들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순정상태 그대로 잘 사용중이다.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디 앞으로 오랫동안 고장만 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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